모터사이클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타기 위한 방법
낮 기온이 10도 넘게 오르는 날씨를 보면 봄은 이미 시작된 것 같다. 날씨 준비는 끝났는데, 당신의 준비도, 모터사이클의 준비도 끝났을까? 본격적으로 바이크를 타기 전에 사전 점검으로 즐겁고 안전한 바이크라이프를 만들어보자. 평상시에도 바이크 점검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만 본격적인 주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한 후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바로 바이크 수리점을 찾아 정비할 것을 권한다.
야마하 YZF-R6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타이어 점검, 공기압과 마모도에 확인에 중점
타이어 확인은 모터사이클 점검에 있어 기본중의 기본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물론이고 타이어의 마모도는 어느 정도인지, 타이어에 박힌 이물질은 없는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해야 한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 확인이다. 이번 점검 특집을 도와준 김두일 대표(토모바이크 )는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에도 미세하게 새어 나가기 때문에 주행전에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며,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지며 타이어 내부의 압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겨울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점검을 위해서 손이나 발로 타이어를 눌러 공기압 상태를 확인하는 것보다 가까운 정비 매장에서 압력계가 달린 주입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정비 매장이 너무 멀거나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요즘 자동차의 예비부품으로 있는 휴대용 공기압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으로 대략적인 공기압도 측정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해 줄 수도 있다.
두번 째로 공기압을 점검하면서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것은 타이어의 마모도와 이물질이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그만큼 타이어 접지면의 모양, 타이어 표면 홈의 깊이가 얕아지게 되는데, 그러면 젖은 노면에서 발수 성능이 저하되므로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해봐야 한다.
마모도 체크를 위해선 타이어의 홈이 파인 안쪽의 모양 중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마모 한계선(슬립 사인, slip sign)이 타이어 표면과 높이 비슷해졌다면 조속히 정비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이어 표면에 못, 철사, 볼트 등과 같은 이물질이 박혀 있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이물질이 박혀 있으면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상태 점검
엔진오일 점검, 겨울 내 서있었다면 교환 추천
엔진오일은 모터사이클의 심장인 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의 혈액과도 같다. 혈액에 당이나 지방 등이 생긴다고 해서 즉각적인 이상이 나타나진 않지만 쌓이고 쌓이다보면 당뇨나 혈전으로 인한 혈관 폐색,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륜차 엔진오일도 마찬가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엔진오일이 차량에 들어있어도 당장은 움직이는데 이상이 없지만,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엔진오일 점검의 기본은 ‘정량’의 여부다.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수치에 맞게 엔진오일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다.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자칫 제대로 윤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엔진 피스톤이 실린더에 고착될 수 있다.
따라서 엔진오일 양의 점검이 필요한데, 보통 오일 점검창을 이용해 확인을 하고, 점검창이 없는 경우에는 엔진오일 주입구 뚜껑에 장착된 점검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주행을 멈추고 엔진을 충분히 식혀준 다음 메인스탠드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주고 점검봉을 꺼내 한번 닦아준 후 다시 엔진에 꽂았다 빼서 엔진오일이 어디까지 묻어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 때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해주고 너무 과도하면 빼내야 한다. 교체한 폐 엔진오일을 함부로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법에 의해 처벌받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 매장에서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 모터사이클의 운행이 적었다면 본격적인 주행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좋다. 겨울철 찬 기온으로 인해 엔진 내부에 결로 현상 등으로 수분이 유입되게 되면 엔진 내부에 녹이 슬 위험성도 있으며 엔진오일이 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점검 후에 오일이 진한 갈색으로 변색됐으면 오일에 수분이 과도하게 유입된 것으로, 이 때에는 운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정비 매장을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 내 수분 함유량 점검
브레이크 점검, 제동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
브레이크는 엔진만큼이나 중요한 부품이다. 잘 달리는 만큼 잘 설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점검해야 하는 건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오일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 전등을 비춰 육안으로 두께를 확인할 수 있다. 마모 한계선까지 패드가 닳았다면 즉시 교체해야 언제나 정상적인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두일 대표는 “브레이크 오일은 많은 사용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브레이크 오일도 약간씩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이 수분량이 일정량을 넘어설 경우 당장이 아닌, 한여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높은 온도에 브레이크 마찰열까지 더해지면 오일 내 수분이 끓어올라 기포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레버는 잡히지만 스펀지처럼 저항없이 쑥 들어가 제동이 되지 않는 ‘베이퍼 록(Vapor lock)’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브레이크 오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브레이크 오일 내 수분은 테스터기가 있어야만 측정 가능하므로 가까운 정비 매장을 방문해 점검 후 수분 함유 정도에 따라 교환해야 한다.
체인 유격 점검
체인·냉각수·배터리,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
그 외에 점검할 것으로는 우선 체인이 있다. 체인 구동 모델은 무조건 팽팽하게 체인을 장착하는 게 아닌, 장착 후 상하로 흔들어줄 때 사용자 차량 설명서에 명시된 간격으로 흔들릴 정도의 유격을 갖게끔 장착돼야 한다.
규격보다 더 크게 흔들린다면 교정이 필요한데, 일부 모델은 특수 공구가 필요하므로 직접 하는 것보단 정비 매장 방문을 추천한다. 교정 작업과 함께 체인 청소 및 재윤활 작업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수랭 엔진의 경우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제대로 냉각되지 않아 과열될 수 있다. 따라서 확인이 필요한데, 냉각수통을 통해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냉각수는 평평한 곳에 세운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탱크에 ‘UPPER’와 ‘LOWER’ 사이에 들어갈 정도로 냉각수가 있어야 하고, 부족하면 냉각수를 보충한다.
통상적으로 냉각수 50%와 증류수 50%를 혼합해 사용하며, 가급적 증류수를 사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하수와 생수는 냉각계통이 녹슬어 막힐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배터리 점검
배터리는 충전 상태를 점검한다. 모터사이클을 장시간 타지 않은 경우 배터리를 분리해놓지 않았다면 방전됐을 가능성이 높다.
키 온을 했을 때 계기반이나 전기 부품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것이므로충전해도 제성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다만 키 온을 했을 때 계기반이나 전기 부품이 작동하지만 소리가 전과 다르게 느리거나 할 경우에는 충전이 필요하다. 방전됐을 경우를 대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륜차 배터리 전용 충전기를 구매해서 비상시에 사용하면 좋다.
진단기를 이용한 차량 전반 점검
진단기 점검, 컴퓨터로 차량 상태 정확하게 파악
이처럼 모터사이클을 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점검 사항은 앞에서 서술한 것과 같지만, 겨울에 운행이 거의 없었다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엔진의 알림경고등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 계통 등 보이지 않는 부분의 문제도 확인 점검해야 한다.
김두일 대표는 “근래에 출시된 대부분의 모델은 전용 차량 진단기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 점검이 하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행에 꼭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가까운 정비 매장을 찾아 차량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사용자 차량 설명서에도 점검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차량 운행전 점검은 필수다. 안전 품목을 점검한 만큼 주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의 확률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2019년, 즐거운 주행은 점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취재협조/토모바이크
글·사진/송지산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 #야마하 #R6 #점검
한국이륜차신문 326호 / 2019.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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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타기 위한 방법
낮 기온이 10도 넘게 오르는 날씨를 보면 봄은 이미 시작된 것 같다. 날씨 준비는 끝났는데, 당신의 준비도, 모터사이클의 준비도 끝났을까? 본격적으로 바이크를 타기 전에 사전 점검으로 즐겁고 안전한 바이크라이프를 만들어보자. 평상시에도 바이크 점검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만 본격적인 주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한 후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바로 바이크 수리점을 찾아 정비할 것을 권한다.
야마하 YZF-R6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타이어 점검, 공기압과 마모도에 확인에 중점
타이어 확인은 모터사이클 점검에 있어 기본중의 기본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물론이고 타이어의 마모도는 어느 정도인지, 타이어에 박힌 이물질은 없는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해야 한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 확인이다. 이번 점검 특집을 도와준 김두일 대표(토모바이크 )는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에도 미세하게 새어 나가기 때문에 주행전에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며,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지며 타이어 내부의 압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겨울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점검을 위해서 손이나 발로 타이어를 눌러 공기압 상태를 확인하는 것보다 가까운 정비 매장에서 압력계가 달린 주입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정비 매장이 너무 멀거나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요즘 자동차의 예비부품으로 있는 휴대용 공기압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으로 대략적인 공기압도 측정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해 줄 수도 있다.
두번 째로 공기압을 점검하면서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것은 타이어의 마모도와 이물질이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그만큼 타이어 접지면의 모양, 타이어 표면 홈의 깊이가 얕아지게 되는데, 그러면 젖은 노면에서 발수 성능이 저하되므로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해봐야 한다.
마모도 체크를 위해선 타이어의 홈이 파인 안쪽의 모양 중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마모 한계선(슬립 사인, slip sign)이 타이어 표면과 높이 비슷해졌다면 조속히 정비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이어 표면에 못, 철사, 볼트 등과 같은 이물질이 박혀 있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이물질이 박혀 있으면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상태 점검
엔진오일 점검, 겨울 내 서있었다면 교환 추천
엔진오일은 모터사이클의 심장인 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의 혈액과도 같다. 혈액에 당이나 지방 등이 생긴다고 해서 즉각적인 이상이 나타나진 않지만 쌓이고 쌓이다보면 당뇨나 혈전으로 인한 혈관 폐색,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륜차 엔진오일도 마찬가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엔진오일이 차량에 들어있어도 당장은 움직이는데 이상이 없지만,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엔진오일 점검의 기본은 ‘정량’의 여부다.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수치에 맞게 엔진오일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다.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자칫 제대로 윤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엔진 피스톤이 실린더에 고착될 수 있다.
따라서 엔진오일 양의 점검이 필요한데, 보통 오일 점검창을 이용해 확인을 하고, 점검창이 없는 경우에는 엔진오일 주입구 뚜껑에 장착된 점검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주행을 멈추고 엔진을 충분히 식혀준 다음 메인스탠드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주고 점검봉을 꺼내 한번 닦아준 후 다시 엔진에 꽂았다 빼서 엔진오일이 어디까지 묻어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 때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해주고 너무 과도하면 빼내야 한다. 교체한 폐 엔진오일을 함부로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법에 의해 처벌받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 매장에서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 모터사이클의 운행이 적었다면 본격적인 주행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좋다. 겨울철 찬 기온으로 인해 엔진 내부에 결로 현상 등으로 수분이 유입되게 되면 엔진 내부에 녹이 슬 위험성도 있으며 엔진오일이 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점검 후에 오일이 진한 갈색으로 변색됐으면 오일에 수분이 과도하게 유입된 것으로, 이 때에는 운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정비 매장을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 내 수분 함유량 점검
브레이크 점검, 제동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
브레이크는 엔진만큼이나 중요한 부품이다. 잘 달리는 만큼 잘 설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점검해야 하는 건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오일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 전등을 비춰 육안으로 두께를 확인할 수 있다. 마모 한계선까지 패드가 닳았다면 즉시 교체해야 언제나 정상적인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두일 대표는 “브레이크 오일은 많은 사용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브레이크 오일도 약간씩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이 수분량이 일정량을 넘어설 경우 당장이 아닌, 한여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높은 온도에 브레이크 마찰열까지 더해지면 오일 내 수분이 끓어올라 기포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레버는 잡히지만 스펀지처럼 저항없이 쑥 들어가 제동이 되지 않는 ‘베이퍼 록(Vapor lock)’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브레이크 오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브레이크 오일 내 수분은 테스터기가 있어야만 측정 가능하므로 가까운 정비 매장을 방문해 점검 후 수분 함유 정도에 따라 교환해야 한다.
체인 유격 점검
체인·냉각수·배터리,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
그 외에 점검할 것으로는 우선 체인이 있다. 체인 구동 모델은 무조건 팽팽하게 체인을 장착하는 게 아닌, 장착 후 상하로 흔들어줄 때 사용자 차량 설명서에 명시된 간격으로 흔들릴 정도의 유격을 갖게끔 장착돼야 한다.
규격보다 더 크게 흔들린다면 교정이 필요한데, 일부 모델은 특수 공구가 필요하므로 직접 하는 것보단 정비 매장 방문을 추천한다. 교정 작업과 함께 체인 청소 및 재윤활 작업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수랭 엔진의 경우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제대로 냉각되지 않아 과열될 수 있다. 따라서 확인이 필요한데, 냉각수통을 통해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냉각수는 평평한 곳에 세운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탱크에 ‘UPPER’와 ‘LOWER’ 사이에 들어갈 정도로 냉각수가 있어야 하고, 부족하면 냉각수를 보충한다.
통상적으로 냉각수 50%와 증류수 50%를 혼합해 사용하며, 가급적 증류수를 사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하수와 생수는 냉각계통이 녹슬어 막힐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배터리 점검
배터리는 충전 상태를 점검한다. 모터사이클을 장시간 타지 않은 경우 배터리를 분리해놓지 않았다면 방전됐을 가능성이 높다.
키 온을 했을 때 계기반이나 전기 부품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 것이므로충전해도 제성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다만 키 온을 했을 때 계기반이나 전기 부품이 작동하지만 소리가 전과 다르게 느리거나 할 경우에는 충전이 필요하다. 방전됐을 경우를 대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륜차 배터리 전용 충전기를 구매해서 비상시에 사용하면 좋다.
진단기를 이용한 차량 전반 점검
진단기 점검, 컴퓨터로 차량 상태 정확하게 파악
이처럼 모터사이클을 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점검 사항은 앞에서 서술한 것과 같지만, 겨울에 운행이 거의 없었다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엔진의 알림경고등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 계통 등 보이지 않는 부분의 문제도 확인 점검해야 한다.
김두일 대표는 “근래에 출시된 대부분의 모델은 전용 차량 진단기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 점검이 하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행에 꼭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 가까운 정비 매장을 찾아 차량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사용자 차량 설명서에도 점검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차량 운행전 점검은 필수다. 안전 품목을 점검한 만큼 주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의 확률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2019년, 즐거운 주행은 점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취재협조/토모바이크
글·사진/송지산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 #야마하 #R6 #점검
한국이륜차신문 326호 / 2019.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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