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조정과 교체, 서스펜션 설정 가이드라인
앞선 기사들을 통해 서스펜션이 내 체중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새그(sag)’의 설정과 스프링의 역할, 스프링 설정의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어디까지 스프링을 조정하고 언제쯤 교체해야 하는지 기준을 살펴보고, 올린즈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서스펜션 설정 과정에서 명심할 점을 알아본다.

스프링의 조정과 교체
지난 호에서는 서스펜션의 스프링이 너무 단단하거나 무르게 설정돼있을 경우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스프링 탄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 이번호에는 주행 중 충격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 조정의 한계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주행 중 서스펜션이 너무 출렁거리거나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서스펜션의 설정을 변경해야한다. 설정 변경은 서스펜션 하단이나 상단의 스프링 압력 조절 장치를 이용하거나, 혹은 특수 공구를 이용해 서스펜션 스프링의 압력(예압, 프리로드)을 변경하거나, 별도로 장착된 조절 장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스프링은 짐이 무겁거나 라이더 체중이 평균보다 높아서 무작정 스프링에 예압을 높게 한다고 견딜 수 있는 무게가 무한정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스프링에 예압을 높여주면 처음에는 더 많은 무게나 힘을 버틸 수 있지만, 서스펜션이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예압을 높여주기 전과 똑같은 힘의 양에 의해 눌리게 되고, 그러면 서스펜션이 작동 한계에 쉽게 도달(보텀 아웃)할 수 있다.
따라서 주행시 차량 하중이 제조사가 제시하는 평균보다 크게 초과하는 경우 예압을 변경해 조절하는 것이 아닌, 스프링 교체가 필요하고, 스프링 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서스펜션을 사외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처럼 본인의 주행환경에서 서스펜션의 스프링 교체가 필요한지, 혹은 예압 조절로 가능한지는 가까운 서스펜션 전문 숍을 방문해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올린즈 제품을 구입해 장착하는 경우 출고 당시에 라이더의 체중이나 주행 스타일 등을 고려해 무료로 1회 스프링을 교환해주며, 출고 이후의 스프링 교체나 순정사양으로 올린즈 서스펜션이 장착된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으로 스프링 교체가 가능하다.

서스펜션 작동 범위에 따라 스프링 교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서스펜션 설정 가이드라인
올린즈에서는 서스펜션 설정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완벽한 설정이란 것은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라이더의 몸무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고, 주행 방법이 바뀌면 어제까지 나에게 최적이었던 설정도 오늘은 맞지 않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설정의 기준이나 방향이 바뀔 수 있는데,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최고의 타협으로 설정을 맞춰주는 것이 서스펜션 설정의 목표’가 돼야 한다.
다음으로 ‘스프링 탄성값(스프링 레이트) 선택과 예압 설정은 서스펜션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이다. 이 설정을 선행하지 않고 다른 부분을 조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적정한 스프링의 탄성값 선택과 예압 설정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서스펜션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스펜션 설정은 전문매장에서 조언을 받고 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서스펜션의 설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스프링이 나에게 맞는지, 서스펜션이 적절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새그 설정과 예압은 어떤지, 주행한 후의 느낌 등을 확인한다. 그리고 먼저 스프링 설정으로 해결하고, 그 다음에 서스펜션의 세부적인 움직임에 대한 느낌, 예를 들어 서스펜션 작동 속도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취재협조/올린즈코리아(070-4252-3036)
정리/송지산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 #올린즈 #서스펜션 #스프링
한국이륜차신문 327호 / 2019.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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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조정과 교체, 서스펜션 설정 가이드라인
앞선 기사들을 통해 서스펜션이 내 체중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새그(sag)’의 설정과 스프링의 역할, 스프링 설정의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어디까지 스프링을 조정하고 언제쯤 교체해야 하는지 기준을 살펴보고, 올린즈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서스펜션 설정 과정에서 명심할 점을 알아본다.
스프링의 조정과 교체
지난 호에서는 서스펜션의 스프링이 너무 단단하거나 무르게 설정돼있을 경우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스프링 탄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 이번호에는 주행 중 충격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 조정의 한계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주행 중 서스펜션이 너무 출렁거리거나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서스펜션의 설정을 변경해야한다. 설정 변경은 서스펜션 하단이나 상단의 스프링 압력 조절 장치를 이용하거나, 혹은 특수 공구를 이용해 서스펜션 스프링의 압력(예압, 프리로드)을 변경하거나, 별도로 장착된 조절 장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스프링은 짐이 무겁거나 라이더 체중이 평균보다 높아서 무작정 스프링에 예압을 높게 한다고 견딜 수 있는 무게가 무한정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스프링에 예압을 높여주면 처음에는 더 많은 무게나 힘을 버틸 수 있지만, 서스펜션이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예압을 높여주기 전과 똑같은 힘의 양에 의해 눌리게 되고, 그러면 서스펜션이 작동 한계에 쉽게 도달(보텀 아웃)할 수 있다.
따라서 주행시 차량 하중이 제조사가 제시하는 평균보다 크게 초과하는 경우 예압을 변경해 조절하는 것이 아닌, 스프링 교체가 필요하고, 스프링 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서스펜션을 사외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처럼 본인의 주행환경에서 서스펜션의 스프링 교체가 필요한지, 혹은 예압 조절로 가능한지는 가까운 서스펜션 전문 숍을 방문해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올린즈 제품을 구입해 장착하는 경우 출고 당시에 라이더의 체중이나 주행 스타일 등을 고려해 무료로 1회 스프링을 교환해주며, 출고 이후의 스프링 교체나 순정사양으로 올린즈 서스펜션이 장착된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으로 스프링 교체가 가능하다.
서스펜션 작동 범위에 따라 스프링 교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서스펜션 설정 가이드라인
올린즈에서는 서스펜션 설정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완벽한 설정이란 것은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라이더의 몸무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고, 주행 방법이 바뀌면 어제까지 나에게 최적이었던 설정도 오늘은 맞지 않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설정의 기준이나 방향이 바뀔 수 있는데,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최고의 타협으로 설정을 맞춰주는 것이 서스펜션 설정의 목표’가 돼야 한다.
다음으로 ‘스프링 탄성값(스프링 레이트) 선택과 예압 설정은 서스펜션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이다. 이 설정을 선행하지 않고 다른 부분을 조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적정한 스프링의 탄성값 선택과 예압 설정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서스펜션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스펜션 설정은 전문매장에서 조언을 받고 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서스펜션의 설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스프링이 나에게 맞는지, 서스펜션이 적절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새그 설정과 예압은 어떤지, 주행한 후의 느낌 등을 확인한다. 그리고 먼저 스프링 설정으로 해결하고, 그 다음에 서스펜션의 세부적인 움직임에 대한 느낌, 예를 들어 서스펜션 작동 속도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취재협조/올린즈코리아(070-4252-3036)
정리/송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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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27호 / 2019.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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