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도난 방지 가이드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이륜차 절도는 9,627건이 발생했다. 2011년 23,316건이었던 것을 비교한다면 매년 발생 횟수는 점차 줄고 있다. 이는 바이크 자체의 다양한 도난방지 시스템이 한몫했지만 언제나 안심할 수 없다. 이번 호에서는 도난 걱정을 더는 예방 대책들을 소개한다.
바이크커버
옥외에 주차할 때에는 가급적 CCTV, 블랙박스 등 언제나 바이크를 감시하고 있는 장소나 방안에서 창을 내다봤을 때 보이는 장소에 주차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처럼 무엇보다 바이크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려하고 멋진 바이크일수록 주변의 시선은 사로잡는 것은 물론 ‘타보고 싶다’,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크는 단지 커버를 씌운 것만으로도 1차적으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바이크 커버는 대형 비닐이나 천으로 대체해 덮는 것 보다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커버 내부는 방염소재로 선택해 머플러와 엔진 열에 달라붙지 않는 제품이 좋다. 또한, 커버 분리를 할 수 없도록 고리가 달린 것이 좋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은 내부에 습기가 차 금속 부분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각종 잠금장치
커버를 통해 시각적인 소유 욕구를 줄였다면, 이제 바퀴를 잠가 끌고 갈 수 없게 해보자.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바이크는 핸들락 등의 시건장치가 있지만 종종 핸들락이 파손된 채로 도난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명 ‘순대’라고도 불리는 체인락은 오래전부터 바퀴가 달린 탈것에 사용됐던 기본적인 잠금장치이다. 이는 두꺼운 체인일수록 잘라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시건 시에는 전봇대 등 지상의 고정물과 함께 걸어놓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차체 수납성이 우수한 스쿠터는 부피가 큰 체인락을 탈거 후 보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수납성이 취약한 매뉴얼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라면 휴대성이 간편한 디스크락을 추천한다. 디스크락은 전륜에 장착돼 있는 플로팅 디스크에 잠금을 걸어놓는 장치로써 위의 락장치들과 동일하게 바퀴를 움직이지 않게 한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을 갖춘 제품군도 있다.
체인락은 다른 락장치들 보다 비교적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주행 전에 잊지 않고 탈거하지만 U락, 관절락, 디스크락 등 소형 잠금장치는 푸는 것을 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이크에 큰 손상이 갈 수 있다. 따라서 시건 시에는 눈에 잘 띄는 색의 리마인드 케이블을 핸들부분과 바퀴에 함께 걸어놓거나 잠금장치를 밝은 색으로 선택한다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 타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도난 시 대처요령
바이크를 도난당했을 때에는 우선 세워두었던 현장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한다. 그리고 현장 주변의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도난접수에는 이륜차 사용신고필증을 함께 지참해 경찰서 측에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접수가 끝나면 도난확인서를 받고 차량 등록 폐지와 함께 보험을 해지하고, 이후에는 경찰 측에서 바이크를 발견할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신고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되찾는 것은 어렵다.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은 도난 사실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다양한 바이크 동호회,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도난당한 바이크의 사진과 특징, 발생 지역 등을 자세히 기재해 더욱 많은 곳,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것이 되찾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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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도난 방지 가이드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이륜차 절도는 9,627건이 발생했다. 2011년 23,316건이었던 것을 비교한다면 매년 발생 횟수는 점차 줄고 있다. 이는 바이크 자체의 다양한 도난방지 시스템이 한몫했지만 언제나 안심할 수 없다. 이번 호에서는 도난 걱정을 더는 예방 대책들을 소개한다.
바이크커버
옥외에 주차할 때에는 가급적 CCTV, 블랙박스 등 언제나 바이크를 감시하고 있는 장소나 방안에서 창을 내다봤을 때 보이는 장소에 주차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처럼 무엇보다 바이크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려하고 멋진 바이크일수록 주변의 시선은 사로잡는 것은 물론 ‘타보고 싶다’,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크는 단지 커버를 씌운 것만으로도 1차적으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바이크 커버는 대형 비닐이나 천으로 대체해 덮는 것 보다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커버 내부는 방염소재로 선택해 머플러와 엔진 열에 달라붙지 않는 제품이 좋다. 또한, 커버 분리를 할 수 없도록 고리가 달린 것이 좋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은 내부에 습기가 차 금속 부분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각종 잠금장치
커버를 통해 시각적인 소유 욕구를 줄였다면, 이제 바퀴를 잠가 끌고 갈 수 없게 해보자.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바이크는 핸들락 등의 시건장치가 있지만 종종 핸들락이 파손된 채로 도난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명 ‘순대’라고도 불리는 체인락은 오래전부터 바퀴가 달린 탈것에 사용됐던 기본적인 잠금장치이다. 이는 두꺼운 체인일수록 잘라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시건 시에는 전봇대 등 지상의 고정물과 함께 걸어놓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차체 수납성이 우수한 스쿠터는 부피가 큰 체인락을 탈거 후 보관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수납성이 취약한 매뉴얼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라면 휴대성이 간편한 디스크락을 추천한다. 디스크락은 전륜에 장착돼 있는 플로팅 디스크에 잠금을 걸어놓는 장치로써 위의 락장치들과 동일하게 바퀴를 움직이지 않게 한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을 갖춘 제품군도 있다.
체인락은 다른 락장치들 보다 비교적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주행 전에 잊지 않고 탈거하지만 U락, 관절락, 디스크락 등 소형 잠금장치는 푸는 것을 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이크에 큰 손상이 갈 수 있다. 따라서 시건 시에는 눈에 잘 띄는 색의 리마인드 케이블을 핸들부분과 바퀴에 함께 걸어놓거나 잠금장치를 밝은 색으로 선택한다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 타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도난 시 대처요령
바이크를 도난당했을 때에는 우선 세워두었던 현장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한다. 그리고 현장 주변의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도난접수에는 이륜차 사용신고필증을 함께 지참해 경찰서 측에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접수가 끝나면 도난확인서를 받고 차량 등록 폐지와 함께 보험을 해지하고, 이후에는 경찰 측에서 바이크를 발견할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신고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되찾는 것은 어렵다.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은 도난 사실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다양한 바이크 동호회,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도난당한 바이크의 사진과 특징, 발생 지역 등을 자세히 기재해 더욱 많은 곳,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것이 되찾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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