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투어를 위한 준비 그 두 번째
지난 호에는 투어 출발 전 라이더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는 먼 여정을 떠난 후부터 복귀하기까지 숙지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라이딩은 스포츠, 체력관리는 필수
바이크투어를 떠나기 전 만만의 준비를 갖추고 즐겁게 떠났지만 기상이나 오버페이스로 인해 체력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즐거움은 누릴 수 없다. 무엇보다 라이딩을 레저스포츠의 한 분야로 생각한다면 체력과 몸의 상태는 중요하며, 특히나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는 급격한 기온저하를 고려해 몸 상태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로 중간마다 주유를 겸해서 마련된 휴게소나 사전에 정해둔 거점을 방문해 열량이나 수분을 섭취하는 등의 휴식을 취하거나 출발 전 바람막이 혹은 우의를 챙겨서 덧입으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라이더만의 의사소통
홀로 떠나는 투어가 아닌 동행자, 그룹 단위의 투어 중에는 구두로 전달하는 의사소통은 물리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헬멧 블루투스 인터컴 혹은 그룹 내에서 정한 수신호를 많은 라이더들이 적극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수신호는 큰 손동작으로 간단하게 소통하는 방법이지만 의사 전달을 위해서 한쪽 손을 핸들에서 떼야 하며, 동행 인원이 많을 경우 대열과 멀어지면 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있다. 반면에 블루투스 인터컴은 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로 정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하다.
인터컴에 대한 한 가지 팁을 제공하자면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것으로 그룹통화 앱을 사용하면 블루투스 인터컴의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라이더가 통화할 수 있다. 또한, 그룹통화는 인터컴의 취약점인 허용 거리를 벗어나거나 라이더 간에 장애물이 있어도 문제가 없다.
투어의 마무리
사실 투어의 전반에서 가장 신중해야 하는 것은 투어의 복귀이다.
복귀길은 이미 체력적으로 지쳤을 뿐만 아니라 여정이 끝났다는 생각으로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다. 게다가 본인도 모르게 라이딩 실력이 향상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투어 그룹이 해산된 뒤 돌아가는 길에 무리하게 주행하는 경우가 있다.
투어는 집에 도착하고 나서 헬멧을 벗을 때 비로소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복귀 길에는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라이딩 역량의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고 무사히 도착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돌아온 뒤에는 바이크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일환으로 세차를 하는 방법이 있다. 세차를 하게 되면 차체 부분 부분을 닦으며 흠을 잡아낼 수 있음과 동시에 더럽혀진 바이크를 깨끗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세차 시에는 차체 구석구석 닦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모품이나 부품의 마모상태와 유격, 장력 조절이 필요하고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렇게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이뤄냈다면 다음 투어의 긴 여정에도 바이크는 끝까지 동행해 줄 것이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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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투어를 위한 준비 그 두 번째
지난 호에는 투어 출발 전 라이더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는 먼 여정을 떠난 후부터 복귀하기까지 숙지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라이딩은 스포츠, 체력관리는 필수
바이크투어를 떠나기 전 만만의 준비를 갖추고 즐겁게 떠났지만 기상이나 오버페이스로 인해 체력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즐거움은 누릴 수 없다. 무엇보다 라이딩을 레저스포츠의 한 분야로 생각한다면 체력과 몸의 상태는 중요하며, 특히나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는 급격한 기온저하를 고려해 몸 상태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로 중간마다 주유를 겸해서 마련된 휴게소나 사전에 정해둔 거점을 방문해 열량이나 수분을 섭취하는 등의 휴식을 취하거나 출발 전 바람막이 혹은 우의를 챙겨서 덧입으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라이더만의 의사소통
홀로 떠나는 투어가 아닌 동행자, 그룹 단위의 투어 중에는 구두로 전달하는 의사소통은 물리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헬멧 블루투스 인터컴 혹은 그룹 내에서 정한 수신호를 많은 라이더들이 적극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수신호는 큰 손동작으로 간단하게 소통하는 방법이지만 의사 전달을 위해서 한쪽 손을 핸들에서 떼야 하며, 동행 인원이 많을 경우 대열과 멀어지면 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있다. 반면에 블루투스 인터컴은 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로 정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하다.
인터컴에 대한 한 가지 팁을 제공하자면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것으로 그룹통화 앱을 사용하면 블루투스 인터컴의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라이더가 통화할 수 있다. 또한, 그룹통화는 인터컴의 취약점인 허용 거리를 벗어나거나 라이더 간에 장애물이 있어도 문제가 없다.
투어의 마무리
사실 투어의 전반에서 가장 신중해야 하는 것은 투어의 복귀이다.
복귀길은 이미 체력적으로 지쳤을 뿐만 아니라 여정이 끝났다는 생각으로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다. 게다가 본인도 모르게 라이딩 실력이 향상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투어 그룹이 해산된 뒤 돌아가는 길에 무리하게 주행하는 경우가 있다.
투어는 집에 도착하고 나서 헬멧을 벗을 때 비로소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복귀 길에는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라이딩 역량의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고 무사히 도착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돌아온 뒤에는 바이크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일환으로 세차를 하는 방법이 있다. 세차를 하게 되면 차체 부분 부분을 닦으며 흠을 잡아낼 수 있음과 동시에 더럽혀진 바이크를 깨끗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세차 시에는 차체 구석구석 닦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모품이나 부품의 마모상태와 유격, 장력 조절이 필요하고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렇게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이뤄냈다면 다음 투어의 긴 여정에도 바이크는 끝까지 동행해 줄 것이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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