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헬멧은? - 헬멧 선택 요령 ①
사람의 두상은 모두 제각각이다. 때문에 라이더는 본인에게 알맞은 헬멧, 거기다 안전은 기본적으로 내재되어있는 제품을 찾고 싶어 한다. 이번 호에는 ‘내게 맞는 헬멧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헬멧의 기본
헬멧의 종류는 다양하다. 온로드용과 오프로드용으로 나뉘는가 하면, 온로드 헬멧에서는 풀 페이스, 제트, 시스템 등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안전성이 뛰어난 풀 페이스 헬멧을 기준으로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헬멧의 구조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전체를 덮고 있는 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재, 착용감을 위한 내장재, 그리고 고정방식인 턱끈이다.
우선 쉘은 헬멧의 강도와 무게에 가장 밀접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소재는 보통 FRP(섬유 강화 플라스틱), 유리섬유, 탄소섬유(카본) 등 다양하게 쓰인다.
두 번째로 완충재는 헬멧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두상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재는 발포 스티로폼으로 이뤄져 있어 한번 큰 충격이 있은 후에는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후의 헬멧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내장재이다. 내장재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땀 흡수와 향균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턱의 체결방식인 턱끈은 버클, 래칫(톱니), D링 방식이 있다. 버클과 래칫은 결속과 해제가 빠르고 편하며, D링은 한번 결속 시 잘 풀리지 않는다.
위의 4가지 구조가 융합돼 라이더가 얻는 헬멧의 가장 큰 역할은 역시 ‘안전’이다. 때문에 소재나 무게, 착용감, 편리성을 논하기 이전에 정식 안전규격을 통과한 헬멧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 요령
위에서 헬멧의 구조에 대해 파악해봤다면, 본격적으로 선택과 구매를 위해 자신의 머리둘레를 측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헬멧 브랜드에서 명시하는 사이즈는 머리둘레를 기준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측정 방법은 눈썹 위 1~2cm 부근을 시작으로 가장 많이 튀어나온 뒤통수 부분까지 수평으로 둘러서 확인하면 된다.
이제 자신의 머리둘레에 맞는 다양한 헬멧을 하나씩 써보는 것이 다음 단계이다. 사람의 머리는 제각각에 동양인과 서양인의 머리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동양인 두상에 맞춰진 헬멧을 우선적으로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착용 방법은 양쪽 턱끈을 잡고서 좌우로 벌린 채로 이마부터 착용하면 되며, 턱끈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체결해 당겼을 때 풀리지 않게끔 조절하면 된다. 이때 끈을 벌리지 않고 머리위에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헬멧은 사이즈가 큰 것이며, 착용했을 때 어느 한쪽이 심하게 눌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맞지 않는 헬멧이다. 알맞은 것은 두상 전체를 균등하게 감싸면서 뺨과 턱을 지그시 잡아주는 헬멧이 최적이다.
또한, 착용 후 머리를 전후좌우로 흔들어봤을 때 헬멧의 이동이 없어야 하며, 움직임이 격한 오프로드용 헬멧의 경우 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많은 헬멧을 써 봤지만, 어느 것도 편안함을 주지 않는다면 헬멧 내장재를 교체하는 방법이나 헬멧 내부의 완충재를 성형하는 방법이 있다. 완충재 성형은 야구공, 둥근돌과 같은 물건을 이용해 충격 흡수 기능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부분을 누르는 방법이다. 이외에 깎아내는 방법은 완충재가 크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호에는 헬멧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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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헬멧은? - 헬멧 선택 요령 ①
사람의 두상은 모두 제각각이다. 때문에 라이더는 본인에게 알맞은 헬멧, 거기다 안전은 기본적으로 내재되어있는 제품을 찾고 싶어 한다. 이번 호에는 ‘내게 맞는 헬멧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헬멧의 기본
헬멧의 종류는 다양하다. 온로드용과 오프로드용으로 나뉘는가 하면, 온로드 헬멧에서는 풀 페이스, 제트, 시스템 등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안전성이 뛰어난 풀 페이스 헬멧을 기준으로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헬멧의 구조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전체를 덮고 있는 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재, 착용감을 위한 내장재, 그리고 고정방식인 턱끈이다.
두 번째로 완충재는 헬멧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두상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재는 발포 스티로폼으로 이뤄져 있어 한번 큰 충격이 있은 후에는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후의 헬멧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내장재이다. 내장재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땀 흡수와 향균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턱의 체결방식인 턱끈은 버클, 래칫(톱니), D링 방식이 있다. 버클과 래칫은 결속과 해제가 빠르고 편하며, D링은 한번 결속 시 잘 풀리지 않는다.
위의 4가지 구조가 융합돼 라이더가 얻는 헬멧의 가장 큰 역할은 역시 ‘안전’이다. 때문에 소재나 무게, 착용감, 편리성을 논하기 이전에 정식 안전규격을 통과한 헬멧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 요령
위에서 헬멧의 구조에 대해 파악해봤다면, 본격적으로 선택과 구매를 위해 자신의 머리둘레를 측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헬멧 브랜드에서 명시하는 사이즈는 머리둘레를 기준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측정 방법은 눈썹 위 1~2cm 부근을 시작으로 가장 많이 튀어나온 뒤통수 부분까지 수평으로 둘러서 확인하면 된다.
이제 자신의 머리둘레에 맞는 다양한 헬멧을 하나씩 써보는 것이 다음 단계이다. 사람의 머리는 제각각에 동양인과 서양인의 머리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동양인 두상에 맞춰진 헬멧을 우선적으로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착용 방법은 양쪽 턱끈을 잡고서 좌우로 벌린 채로 이마부터 착용하면 되며, 턱끈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체결해 당겼을 때 풀리지 않게끔 조절하면 된다. 이때 끈을 벌리지 않고 머리위에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헬멧은 사이즈가 큰 것이며, 착용했을 때 어느 한쪽이 심하게 눌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맞지 않는 헬멧이다. 알맞은 것은 두상 전체를 균등하게 감싸면서 뺨과 턱을 지그시 잡아주는 헬멧이 최적이다.
또한, 착용 후 머리를 전후좌우로 흔들어봤을 때 헬멧의 이동이 없어야 하며, 움직임이 격한 오프로드용 헬멧의 경우 필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많은 헬멧을 써 봤지만, 어느 것도 편안함을 주지 않는다면 헬멧 내장재를 교체하는 방법이나 헬멧 내부의 완충재를 성형하는 방법이 있다. 완충재 성형은 야구공, 둥근돌과 같은 물건을 이용해 충격 흡수 기능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부분을 누르는 방법이다. 이외에 깎아내는 방법은 완충재가 크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호에는 헬멧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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