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가이드

초보자가이드_새내기 라이더들을 위한 안전 가이드 ❶

봄철 바이크 자가진단

 

라이딩 경력이 얼마되지 않은 초보 라이더들은 본격적인 시즌 오픈에 앞서 바이크를 타기 전에 우선적으로 무엇을 점검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이번호에는 초보 라이더들이 달리기위해 기초적이고 필요한 기본적인 바이크 점검사항들을 살펴본다.


기초진단


겨울동안 한 번도 주행을 하지 않은 차량이라면 최소 3개월 이상 동면상태였음을 염두 해야 한다. 장기간 미주행시 배터리 방전과 타이어 공기압 누설, 금속 부분의 유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그밖에 각 부분에서의 문제발생 가능성도 있으므로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우선, 외적으로 달라진 점이나 이상이 있는지 눈여겨보고, 엔진 하부에 누유가 있는지 확인한다.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의 프런트 브레이크를 잡고 차체를 앞뒤로 움직이며 프런트 서스펜션과 오일누유를 비롯한 이상 유무, 차체 불안전한 부분과 유격을 확인한다.

 

❶ 우선적으로 배터리부터


동면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배터리 방전이다. 보통 배터리는 주행을 하지 않고 장착된 상태로 보관할 경우 미세하게 소모되어 방전의 가능성이 있으나, 주행 시 충전이 이뤄지며 평균전압을 유지하게 된다. 배터리의 전압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키를 온으로 돌려 헤드라이트의 광량이나 경적음의 소리를 측정하면 된다. 


앞의 사항에 문제가 없다면 시동을 걸어 시동모터의 작동여부를 체크하고, 시동이 걸린다면 엔진을 예열 후 주행이 가능하다. 만약 모터는 작동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엔 연료의 잔량을 확인한다. 연료가 있음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방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방전 시에는 충전을 위해 자주 찾는 숍이나 전문가를 접하는 것을 추천한다.

 

❷ 바이크의 혈액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교체되지 않은 상태로 긴 시간 보존한다면 산화의 우려가 있어 동면 전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즉시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4행정 엔진은 오일의 잔량과 오염도를 체크해야 한다. 오일의 잔량측정은 바이크가 수평인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하며, 잔량이 하한선이거나 오염도가 심할 경우 교체가 필요하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 밀봉 역할을 해주는 개스킷의 노후가 있을 수 있어, 엔진하단 누유여부 또한 확인해야 한다.

 

❸ 주행의 기본 타이어


바이크를 이루는 가장 기본 역시 타이어의 상태이다. 동면 전에 타이어의 상태를 파악해 보지 않았다면 상황에 따라 교체를 권한다. 우선, 꼼꼼히 살펴봤을 때 표면에 날카로운 이물질이 박혀있거나,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에 닿아 있는지 확인해 본다. 외부 손상으로 미세한 틈이라도 생긴다면 타이어 펑쳐의 우려가 있으며, 마모도에 따라서 타이어의 본래 그립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동 및 코너링 시 슬립의 위험도 있다. 


때문에 헌신을 새신으로 바꾼다는 마음으로 교체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공기압의 상태도 보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공기압은 타이어를 손으로 세게 눌렀을 때 너무 딱딱하거나 무르다면 조정을 권한다. 공기압은 차량별 권장하는 적정한 수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은 반드시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❹ 제동력 점검


안전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브레이크도 역시 필수적으로 짚어야 될 사항이다. 우선, 브레이크 레버와 페달을 조작했을 때 적절한 유격으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한다.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액의 잔량이 하한선을 보이는지, 브레이크 패드의 잔량과 브레이크액이 새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와이어식 드럼 브레이크의 경우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브레이크슈의 마모도의 정도에 따라 가까운 곳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❺ 도로위의 언어 램프류


야간 주행 시 혹은 주행 중 다른 차량과의 의사소통과 안전을 위해 각종 램프류도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래 모터사이클은 LED 방식의 램프 채용으로 수명이 비약적으로 향상했지만 전통적인 타입의 램프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편이다. 확인해야 될 사항은 키온 상태에서 헤드라이트를 시작으로 프런트와 리어의 방향지시등, 테일 램프와 브레이크 램프의 작동여부를 확인해 정비 할 수 있도록 한다.

 

❻ 냉각계통 동파여부


수랭식 엔진을 갖고 있는 바이크라면 냉각계통과 그 외 관련된 부분들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부동액 비율의 변화로 냉각수가 겨울동안 얼어버린다면 엔진에 큰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각수의 양과 오염도, 라디에이터 핀의 손상 및 호스에서 냉각수가 새지 않는지도 점검해봐야 될 사항이다.

 

❼ 체인


오랜 시간 환기가 되지 않은 높은 습도의 환경에서 바이크를 보관했을 경우 체인의 녹 발생은 피할 수 없다. 보관 전에 체인 루브 등과 같은 윤활제를 도포했다면 녹을 줄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 동면 시 생겨난 체인의 녹은 여타 문제들보다는 비교적 작은 문제에 속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녹은 주행 중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 시간 방치로 체인의 장력변화, 오일의 소모로 인해 주행 중 체인 파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약은 약사에게, 바이크는 전문가에게


각각의 점검사항들은 봄철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기 때문에 따로 각자만의 점검표를 작성하는 방법도 앞으로의 차량 유지보수에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거주지와 가까운 숍이나 정비센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탁월한 방법이다.

 

바이크 문화에 첫발을 내딛은 입문자들은 각자만의 바이크 건강을 가장 잘 아는 주치의(전문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는 바이크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

 

글/최도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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