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가이드

초보자가이드_새내기 라이더들을 위한 안전 가이드 ❹

첫 주행 전 준비사항 - 운행 가이드


지난 호에서 자신에게 맞는 바이크를 선택하고, 구매와 함께 숙지해야할 사항들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바이크를 타기 전 간단한 차량등록 절차와 올바른 주행습관, 피치 못할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처리절차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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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등록은 필수


이제 막 구매한 바이크는 정식적으로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미등록 차량으로 분류된다. 자동차관리법 제 48조 1항에 따르면 차량을 구매한 때로부터 15일 이내 미등록 시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하게 되며, 이후에는 과태료가 추가적으로 늘어나 부담은 더욱 커진다. 또한, 등록을 했더라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주행을 할 경우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구매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등록과 번호판 부착은 필수다. 


2017년 1월 1일부터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무관하게 어느 시·구청이든 차량등록이 가능해 번거로움이 덜해졌다. 등록에 앞서 운전자는 대인배상 1억 원 한도로, 대물배상은 최저 1천만 원 이상의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구청에서 차량등록 시 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조회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입은 필수다. 차량등록 시에는 차량 구매와 함께 받은 제작증과 신분증 그리고 마찬가지로 사전에 책임보험을 가입했다는 보험가입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차량등록 진행과정에서는 취·등록세와 번호판비, 인지대를 지불하고 사용신고필증을 받으면 된다. 운행 중사용신고필증을분실했을 경우 관할구청을 통해 재발급도 가능하다.


올바른 주행습관


바이크에 번호판을 달았다면 이제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일만 남았다. 바이크는 구조적으로 자동차에 비해 운전자를 보호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크를 타고 도로위에 서는 순간부터 모든 것은 라이더 중심이다.


주행에 앞서 바이크의 시동을 걸고 번거롭더라도 1~2분정도간의 엔진 예열을 한 뒤 출발하자. 도로에 올라선 뒤에는 익히 알고 있던 교통법규(신호와 정지선 준수, 안전거리확보)를 언제나 잊지 말자. 차 사이나 갓길 주행은 되도록 피하며, 차선변경이나 회전 시 다음 동작에 대한 이미지를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자. 


우천 시, 그리고 비가 온 뒤의 젖은 도로에서는 맨홀뚜껑과 바닥에 그려진 차선, 횡단보도 흰 선 부분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자. 바이크는 자동차보다 차체가 작아 주위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기 쉽다. 따라서 본인의 위치를 알릴 수 있게 옆 차로 차량과 대각선 위치에서 주행하거나, 신호가 없는 네거리와 교차로 진입 전에는 경적을 울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주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새로 구매한 바이크를 적응해가는 단계에서 옳지 않은 라이딩 습관을 기른다면 후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많은 라이더들이 주먹구구식으로 라이딩 습관을 터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라이딩 교육에 참가해 올바른 운전습관을 기르는 방법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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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에서는 침착하게


보통 경험이 없는 라이더는 첫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선적으로 당황하기 마련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침착하게 인도와 같은 안전한 공간으로 몸부터 먼저 이동하자. 도로위에 머물러있을 경우 또 다른 차량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한 뒤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거동이 불편하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이후에는 반드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사진을 촬영하거나 스프레이 락카 등으로 도로 위 사고차량의 위치를 표시하자. 쓰러져있는 바이크를 세우기 위해선 시동을 반드시 끄고 핸들과 탠덤바 혹은 차대를 잡고 등이나 엉덩이로 받쳐서 다리 힘으로 일으킨다. 


이후에는 교통 상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차량을 갓길로 옮기고 빠른 상황처리를 위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측에 연락을 하자. 처리 이후에는 자신의 몸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 같아도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하자. 외상은 없어도 내상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만약 착용하고 있던 헬멧에 큰 충격이 가해진 흔적이 있다면 이후 충격에 대해 보호성능이 떨어지므로 교체를 권장한다. 최근에는 사고 후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일부 라이더들은 바이크와 헬멧에 블랙박스나 액션캠을 장착하기도 한다, 이는 사고 이후를 생각해 봤을 때 권장하는 좋은 방법이다.


위처럼 사고 시의 처리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언제나 사고는 발생해서도 안 되며, 그 상황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 도로위에서의 무리한 주행은 모터사이클 문화를 즐기는 잘못된 방법 중 하나이다.


새 바이크와 함께하는 라이딩의 즐거움은 안전이 전제가 됐을 때 따라오며, 이후에는 남부럽지 않은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로 다가올 것이다.


글/최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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