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Docent)는 미술관·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등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모터사이클이 등장하는 작가·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국내 팝아트를 이끌었던 김태중 작가의 개인전 ‘MOTO LIFE’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Soul World


기존에 발표했던 작품들에 포함됐던 일부분만을 확대해 다시 그린 그림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미술은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상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시를 좋아하는데, 마치 시처럼 은유적이고 독특한 것들의 조합을 구현했습니다.
모토캠핑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모토캠핑이 유행하고 있죠. 지금. 캠핑에 어울릴 만한 소품들 위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초록색을 메인 테마로 한 후사버그 FS750와 헬멧 그리고 티셔츠

저는 ‘삼’이란 숫자를 좋아해요. 우리말에도 ‘삼세번’, 종교적으로는 ‘삼위일체’처럼 3이란 숫자에는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들은 그래서 ‘3’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에디션의 숫자도 ‘33개’로 맞출 만큼. 헬멧과 티셔츠 그리고 후사버그 FS750을 한 곳에 모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Hello Sweet Super Soul Rider
이탈리아 헬멧 브랜드 DMD와 콜라보한 작품입니다. 헬멧의 각 면에 프린팅될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DMD 헬멧은 내년쯤 출시될 예정입니다.
‘MOTO LIFE’에는 연승학 사진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모터사이클이라는 공통관심사로 알게 된 연승학 작가의 사진에 김태중 작가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하는 이미지인 사진에 상상력을 발휘해 낯선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거대한 거인 라이더가 걸어가는 풍경, 할리우드 사인(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Hollywood sign)처럼 지평선 끝의 산자락에 ‘Triumph Nation’이란 간판이 있는 풍경 등 현실에 없지만 있으면 재미있을 듯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김태중 작가는

홍대출신으로 2000년대 국내 팝아트계의 파란을 선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인 사랑, 자동차, 야구, 패션, 모터사이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에 ‘장난스럽고,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전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MOTO LIFE’의 전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KMN 도슨트 다음호에서는 김태중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글/박순모 기자
사진/김성원 객원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KMN도슨트 #김태중작가 #김태중 #팝아트
한국이륜차신문 384호 / 2021.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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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Docent)는 미술관·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등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모터사이클이 등장하는 작가·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국내 팝아트를 이끌었던 김태중 작가의 개인전 ‘MOTO LIFE’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Soul World
기존에 발표했던 작품들에 포함됐던 일부분만을 확대해 다시 그린 그림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미술은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상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시를 좋아하는데, 마치 시처럼 은유적이고 독특한 것들의 조합을 구현했습니다.
모토캠핑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모토캠핑이 유행하고 있죠. 지금. 캠핑에 어울릴 만한 소품들 위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초록색을 메인 테마로 한 후사버그 FS750와 헬멧 그리고 티셔츠
저는 ‘삼’이란 숫자를 좋아해요. 우리말에도 ‘삼세번’, 종교적으로는 ‘삼위일체’처럼 3이란 숫자에는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품들은 그래서 ‘3’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에디션의 숫자도 ‘33개’로 맞출 만큼. 헬멧과 티셔츠 그리고 후사버그 FS750을 한 곳에 모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Hello Sweet Super Soul Rider
‘MOTO LIFE’에는 연승학 사진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모터사이클이라는 공통관심사로 알게 된 연승학 작가의 사진에 김태중 작가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하는 이미지인 사진에 상상력을 발휘해 낯선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거대한 거인 라이더가 걸어가는 풍경, 할리우드 사인(로스앤젤레스의 랜드마크, Hollywood sign)처럼 지평선 끝의 산자락에 ‘Triumph Nation’이란 간판이 있는 풍경 등 현실에 없지만 있으면 재미있을 듯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김태중 작가는
홍대출신으로 2000년대 국내 팝아트계의 파란을 선보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인 사랑, 자동차, 야구, 패션, 모터사이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에 ‘장난스럽고,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전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MOTO LIFE’의 전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KMN 도슨트 다음호에서는 김태중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글/박순모 기자
사진/김성원 객원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KMN도슨트 #김태중작가 #김태중 #팝아트
한국이륜차신문 384호 / 2021.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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