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Docent)는 미술관·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등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모터사이클이 등장하는 작가·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국내 팝아트를 이끌었던 김태중 작가의 연작 ‘우림지심’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작품들은 시리즈인 우림지심에 속한 그림들입니다. 제가 하는 작업이란 결국 ‘제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4개월 간 작업하는 도중의 제 생각들과 일상이 녹아있는 무(無)차원의 것들이 서로 서로 엮이고 섞여 만들어지게 된 풍경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낙서를 좋아했고, 생각하는 일보다는 붓이 먼저 나가는 성향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런 성향을 온전하게,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방법을 찾다가 만난 작품입니다. 마음 속 풍경을 담았지만, 차원이 보이지 않고, 모든 대상들이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녹색 하나만으로 풍경을 담은 이유는, 제가 보통 작업할 당시에 빠지게 되는 컬러가 있는데 이 당시에 녹색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나이키(Nike)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했습니다.
AW77이라는 모델이 출시될 때 콜라보를 한 것이기에 모델의 이름인 77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제가 특정 숫자에 큰 의미를 두고있는 편인데(기본적으로 김태중 작가는 3을 좋아한다), 숫자 7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작품 속에등장시켰습니다. 이 그림들은 저의 수 많은 시리즈 중 하나이며, 특히 외국인들에게서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였습니다. 요약하자면 동양적 느낌과 집요한 저만의 특성, 선하나로 모두가 묘사되는 회화적 디테일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리/박순모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김태중
한국이륜차신문 386호 / 202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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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Docent)는 미술관·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등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모터사이클이 등장하는 작가·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국내 팝아트를 이끌었던 김태중 작가의 연작 ‘우림지심’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작품들은 시리즈인 우림지심에 속한 그림들입니다. 제가 하는 작업이란 결국 ‘제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4개월 간 작업하는 도중의 제 생각들과 일상이 녹아있는 무(無)차원의 것들이 서로 서로 엮이고 섞여 만들어지게 된 풍경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낙서를 좋아했고, 생각하는 일보다는 붓이 먼저 나가는 성향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런 성향을 온전하게,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방법을 찾다가 만난 작품입니다. 마음 속 풍경을 담았지만, 차원이 보이지 않고, 모든 대상들이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녹색 하나만으로 풍경을 담은 이유는, 제가 보통 작업할 당시에 빠지게 되는 컬러가 있는데 이 당시에 녹색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나이키(Nike)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작했습니다.
AW77이라는 모델이 출시될 때 콜라보를 한 것이기에 모델의 이름인 77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제가 특정 숫자에 큰 의미를 두고있는 편인데(기본적으로 김태중 작가는 3을 좋아한다), 숫자 7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작품 속에등장시켰습니다. 이 그림들은 저의 수 많은 시리즈 중 하나이며, 특히 외국인들에게서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였습니다. 요약하자면 동양적 느낌과 집요한 저만의 특성, 선하나로 모두가 묘사되는 회화적 디테일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리/박순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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