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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교환형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국가표준 제정에 대해

2022년 12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공용 교환형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관련 한국산업표준 KS R 6100-1 등 4종의 KS표준을 신규 제정 고시했다.


이는 2020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일반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교환형 배터리팩이 아닌 ‘공용’으로 적용되는 교환형 배터리팩으로만 규정했다. 한국산업표준은 의무규정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충전기 설치 지원’의 경우 국가표준이 제정된다면 준용할 수 있으므로 업계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기존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해 온 업체의 경우 국가표준에 적합하도록 개발해야 하는데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본을 투자해 온 업체로서는 새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기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쉽게 적용할 수 없고, 참여하는 업체도 거의 없다는 의견이다.


지금 국가표준을 적용해 제품을 수정하게 되면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하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사업은 전기이륜차 산업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인 것은 명확해 보인다. 혼다 등 해외 주요 이륜차 업계에서도 업계 중심의 컨소시엄(SBMC, Swappable Batte ries Motorcycle Consortium)을 구성해 배터리팩 단체표준을 준비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우선 국가표준을 제정해 고시한 것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새로운 전기이륜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에서는 국가표준에 따라 배터리팩을 개발한다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될 것이고, 해외 진출 시에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면 더욱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시장에서 중국제품, 일본제품과의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의 2023년 주된 사업 목표는 회원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에 고시된 ‘공용 교환형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국가표준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력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국가표준은 많은 어려움과 우려 속에서 발표되었지만, 앞으로 전기이륜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글/하일정 상임이사(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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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9호 / 2023.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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