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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이륜차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

친환경 럭셔리 전기 이륜차 브랜드, 케이크

스웨덴의 전기 이륜차 브랜드 ‘케이크(CAKE)’의 공식 수입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월 6일에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열린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8길 34에 위치했다.


총 네 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은 AS센터, 지상 1층과 2층은 쇼룸, 3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루어진 올인원 스토어로 운영된다.


케이크라는 이름은 창립자 스테판 위텐보른(Stefan Ytterborn)이 운영하던 헬멧 브랜드명인 ‘피스 오브 케이크 (POC, Piece Of Cake)’에서 비롯됐다.


탈 것에 있어 한 부분을 담당하는 헬멧이 한 조각의 케이크라면, 전기 이륜차가 그 나머지 부분을 채워 온전한 하나의 케이크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가벼움, 조용함, 깨끗함’을 콘셉트로 특징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 케이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칼크앤(Kalk&), 칼크 잉크앤(Kalk INK&), 오사 플러스(Osa+), 마카 플렉스(Makka Flex) 등 네 가지 모델이 전시됐다.


오프로드 주행까지 고려한 칼크앤은 10kW(13.4ps)의 최고출력과 252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9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행가능 거리는 83km이다. 차량 총중량은 79kg에 불과하다.


50Ah, 2.6kW의 탈부착형 배터리가 장착되며, 함께 제공되는 충전기는 220V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0%에서 완충까지 약 3시간이 필요하다. 프런트와 리어에는 모두 올린즈 서스펜션을 채용했다. 205mm 작동 폭의 프런트 서스펜션은 압축과 신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휠은 전후 19인치이며, 블록 패턴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소비자가격은 2,490만 원이다.


칼크 잉크앤은 칼크앤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동일한 사양의 출력을 발휘한다. 10kW(13.4ps)의 최고출력과 252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9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주행가능 거리는 83km이다. 50Ah, 2.6kW의 탈부착형 배터리가 장착된다. 다만 차량 총중량은 칼크앤보다 약간 무거운 83kg이다. 소비자가격은 2,190만 원이다.


시트 아래로 길게 자리한 유니바 프레임이 핵심인 오사 플러스는 다양한 파츠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트를 덧붙이면 2인승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9kW(12ps)를 발휘하고 최고속도 90km/h, 주행가능 거리는 84km이다. 50Ah, 2.5kW의 탈부착형 배터리가 장착된다. 차량 총중량은 89kg이다. 특히 배터리에 5V와 12V 충전구를 마련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충전하는 휴대용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은 1,890만 원이다.


엔트리급 모델인 마카 플렉스는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도심 커뮤터다. 최대 2.8kW의 출력으로 최고 45km/h의 속도를 내며, 주행가능 거리는 50km이다. 31Ah, 1.5kW의 탈부착형 배터리가 탑재되며, 차량 총중량은 66kg이다. 소비자가격은 749만 원이다.


케이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친환경이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과 협업해 생산 라인 탄소 절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생산 단계에서도 탄소 배출이 없는(Zero Emission) 최초의 이륜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크가 전기이륜차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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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25호 / 2023.4.1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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