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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혼다, 유럽서 전기이륜차 ‘WN7’ 공개

2025-10-04

WN7, 600cc급 출력에 1,000cc급 토크

혼다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이륜차 뉴 모델 ‘WN7’을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2025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2026년 초부터 유럽지역 판매점에서 첫 출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는 이미 2023년에 개최된 전기이륜차 사업 설명회에서 ‘2050년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40년대에는 모든 이륜 제품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라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을 전기이륜차의 글로벌 전개 원년으로 선언하고, 세계 시장에서 라인업 확대를 본격화해 왔다.


WN7은 유럽 시장에 투입되는 혼다의 최초 전기이륜차로, 2024년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와 올해 일본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 ‘EV Fun Concept’의 양산형 모델이다.

모델명 ‘WN7’은 개발 슬로건 ‘Be the Wind(바람이 되다)’의 ‘W’, 네이키드 스타일을 의미하는 ‘N’, 그리고 출력 클래스 수치를 뜻하는 ‘7’에서 비롯됐다.


동력계는 18kW 수랭식 모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출력은 600cc 내연 기관급, 토크는 1,000cc급에 해당하는 성능을 구현한다. 13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으며, 고정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CCS2 규격 충전기를 통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소요되며, 가정용 6kVA 충전기를 사용하면 3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디자인 면에서도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5인치 TFT 스크린은 스마트폰 연동을 지원하며, 세로형 듀얼 LED 헤드라이트, 포지션 라이트, 타원형 테일램프, 싱글사이드 스윙암, 바엔드 미러 등을 갖춰 네이키드 바이크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벨트 드라이브 방식을 채택해 정숙성을 크게 높였다.


WN7의 상세 기술 제원은 오는 EICMA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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