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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모션, 전기 엔듀로 프로토타입 ‘EP01’ 공개

2026-05-11

트라이얼 기술 기반으로 엔듀로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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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기 이륜차 제조사 일렉트로닉 모션(Electric Motion)이 새로운 전기 엔듀로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프로토타입 모델 ‘EP01’을 공개했다. 

2009년 전기 트라이얼 모터사이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회사는 15년 이상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보다 경쟁이 치열한 엔듀로 세그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트라이얼에서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

c9c9373ff654b.jpg전기 트라이얼은 정밀한 토크 제어와 트랙션 관리, 내구성, 반응성 등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일렉트로닉 모션은 이 영역에서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기계식 클러치와 4단 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은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이 주관하는 FIM Trial2 World Championship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라이더는 전용 ‘EM Connec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행 특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제조사와의 협업으로도 이어졌다. 야마하는 2025년 EICMA에서 일렉트로닉 모션과 공동 개발한 전기 레이싱 콘셉트 ‘YE-01’을 공개하며 전동화 오프로드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2026년 2월 프랑스에서 열린 리옹모터쇼에서 EP01 엔듀로 프로토 타입이 처음 공개되며, 해당 협업의 연장선이자 독자적인 기술 비전이 구체화됐다.


협업 통해 확장된 전기 모터사이클 기술

51336235b3286.jpgEP01은 일렉트로닉 모션이 창립 이래 강조해 온 “전기 모터사이클이기 이전에 진정한 모터사이클이어야 한다”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는 단순한 전동화 기술 과시를 넘어, 라이더의 몰입감과 섀시의 동적 성능, 서스펜션 완성도 등 전통적인 모터사이클의 본질적 요소를 중시하는 접근이다. 개발진은 엔듀로 특유의 균형 잡힌 핸들링과 자연스러운 주행 감각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일렉트로닉 모션에게 엔듀로는 새로운 도전이자 자연스러운 진화 단계로 평가된다. 저속에서 극도로 정밀한 제어를 요구하는 트라이얼과 달리, 엔듀로는 더 폭넓은 속도 영역에서의 안정성, 내구성, 부드러운 동력 전달, 그리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핵심이다. 

회사 측은 트라이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이 이러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 오프로드의 새로운 기준 제시

EP01 프로젝트를 통해 일렉트로닉 모션은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새로운 오프로드 라이딩 경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또한 프로젝트 전용 플랫폼 개발 과정과 기술 정보를 지속해서 공개하며 팬과 잠재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일렉트로닉 모션의 이번 행보가 전기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동화 흐름이 온로드를 넘어 오프로드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기술 완성도와 주행 감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의 등장 여부가 시장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일렉트로닉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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