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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日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

2022-09-28

총 5.1조원 투자해 40GWh 규모 생산능력 확보 ‘한국 배터리-일본 완성차’ 업체 최초 합작 사례… 기술 중시 일본 기업으로부터 품질·기술력 등 고객가치 역량 인정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이와 관련 양사는 8월 2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총 5.1조 원(44억 불)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혼다와의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 통해 전동화에 앞장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이다.


양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의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미국 내에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합작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EV+ PHEV 기준)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GM과 3개, 스텔란티스와 1개의 합작공장 건설을 비롯해 미국 미시간 단독공장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건설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 여기에 금번 혼다와의 합작공장까지 추가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LG에너지솔루선 #혼다


한국이륜차신문 411호 / 2022.9.1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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