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될 예정

2021년 상반기에 전기이륜차 업계의 화두였던 ‘AS 확약 보증 보험’ 사태가 8월 10일로 일단락되면서, 전기이륜차 업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S 확약 보증 보험’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제조·수입사의 부도·폐업·영업정지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무상 AS비용을 담보하는 보험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제작·수입사 AS 불가 시(폐업·부도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가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AS기간을 설정하고, ‘AS 확약 보증 보험’을 환경부에 의무 제출해야 보조금이 지원된다는 사항을 추가했다. 

무상 AS 기간은 모터, 제어기, 차체, 충전기(1년 또는 1만km), 배터리(2년 또는 2만km, SOC 65% 기준)이다. 따라서 ‘AS 확약 보증 보험’에 가입된 차량에 대해서만 사용 신고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AS 확약 보증 보험’ 사태는 4월 말에 보험사가 까다로운 세부 조항을 마련해서 일부 소규모 업체에서는 공장심사, AS 센터 등의 ‘AS 확약 보증 보험’ 가입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더욱이 ‘AS 확약 보증 보험’을 취급하던 보험사에서 자기부담 선담보 조건 제기에 따른 문제 발생으로 더 이상 보험을 받고 있지 않아, 기존 업체가 새롭게 출시한 모델이나 신규로 보조금 지원 업체로 등록한 업체도 ‘AS 확약 보증 보험’에 가입할 곳이 없어 문제가 됐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 협회의 하일정 사무국장은 “AS 확약 보증 보험은 DB손해보험+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 서울보증보험 등 ‘AS 확약 보증 보험’ 상품 개발을 진행한 보험사들은 모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 협회가 피보험자 자격을 맡아줘야 한다는 강제 조항이 있었다. 

여기서 피보험자의 역할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제조·수입사의 보험사고(부도·폐업·영업정지 등) 발생 시 협회에서 관련 제품의 수리부품 수급, 수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한다. 수리서비스의 경우 현재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참여업체 대다수(70% 이상)가 회원사이므로 상호 수리 서비스 제공 협약서를 통해 가능하지만, 부품 수급의 경우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원활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진행을 위해 위험을 부담하기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AS 확약 보증 보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8월 11일 기준으로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참여업체 35개 중 26개 업체가 ‘AS 확약 보증 보험’ 상품에 가입됐으며, 총 수량은 25,797대로 파악됐다.

총 7천여 대를 ‘AS 확약 보증 보험’에 가입한 디앤에이모터스의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업체의 숙제였던 ‘AS 확약 보증 보험’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반기에 사전예약을 받고 출고하지 못했던 차량이나, 하반기 추경 예산을 겨냥한 신규 모델의 사전예약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본사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업계 전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AS 확약 보증 보험’ 가입 업체는 가브리엘, 그린모빌리티, 대풍이브이자동차, 더좋은사람, 동양모터스, 디앤에이모터스, 리스타트, 명원아이앤씨, 비엠모터스, 성지기업, 씨엔케이, 씨엠파트너, 에임스, 엠비아이, 와코,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지에스모터스, 지우종합상사, 케이알모터스, 한국모터스, 코리아이브이, 킴스트, 태인아이씨티, 테라모터스, 티아이씨코퍼레이션, 하이시스로지텍 등이다.

AS확약보증보험 가입 업체 및 차종

2021년 8월 10일 기준

자료출처/환경부 저공해라 통합 홈페이지(www.e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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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85호 / 2021.8.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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