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스로지텍의 첫 전기이륜차… 정부보조금 지원 모델… 쉬운 조작, 간편한 충전 등 접근성 높은 전기이륜차로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44만 원에 구매 가능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이륜차가 다양한 업체에서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H-one은 난립하는 전기이륜차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인 하이시스로지택의 H-one이다.


H-one의 이름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물류를 책임지는 3자 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글로벌 친환경 아이템을 소싱하는 업체인 ‘하이시스로지텍’의 회사명 중 ‘H’와 그들(하이시스로지텍)이 처음으로 발표한 전기이륜차 모델이라는 의미로 ‘one’을 조합해 만들었다.
직관적인 조작

‘기어변속 없이, 탑승한 후 전원을 켜고 스로틀을 감아쥐면 전진한다’는 손쉬운 조작이 특징인 전기이륜차답게 H-one은 내연기관 스쿠터의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성이 돋보인다.
H-one은 열쇠를 꽂고 오른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전원이 연결되고 바로 주행이 가능하다. 열쇠를 왼쪽으로 돌리면 전원이 꺼진다. 이 상태에서 조금 더 열쇠를 왼쪽으로 돌리면 배터리가 들어있는 시트를 열수 있다. 전기이륜차의 전원을 켜고, 모터의 시동을 거는 스위치가 따로 있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H-one은 열쇠를 꼽아 돌리는 것으로 바로 출발이 가능해 출발과정이 간소하다.
H-one은 사이드 스탠드와 센터 스탠드가 있다. 사이드 스탠드가 세워져 있으면, 스로틀이 차단되어 라이더가 무의식중에 스로틀을 쥐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아 준다. 우측 핸들바에 위치한 ‘주행모드 조절 스위치’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1단계는 저속 주행모드이며 최고 주행속도가 40km/h로 제한된다. 2단계는 55km/h, 3단계는 65km/h(실제 주행에서는 최고 75km/h까지 가능하다)로 설정되어 있다.

모든 등화류는 LED를 채용했다
주행모드 조절 스위치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최고 토크의 양은 같다. 결국, 오르막길을 등판할 때 1단 저속 모드로 조절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주행모드 변경은 배터리의 소모를 라이더가 조절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측 핸들바에서 눈여겨 볼 것은 후진 버튼이다. 후진 버튼을 누르면서 스로틀 레버를 감아쥐면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경쾌하게 후진이 가능하다. 주차된 H-one을 이동시킬 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좌측 핸들바에는 전조등의 상·하향 조절 스위치와 방향지시등, 경음기 버튼이 있다. 좌측이 리어 브레이크 레버, 우측이 프런트 브레이크 레버인 것도 기존 내연기관 스쿠터들과도 같다. H-one은 스쿠터의 필수적인 기능만 간결하게 담아냈다.
가볍고 경쾌한 주행
H-one의 시트고는 760mm로 부담 없이 탑승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이 넓어(길이 330mm의 넓은 공간) 라면 박스를 수납할 수도 있다. 플로어 패널부터 시트 상단까지의 높이는 410mm로 높지 않고, 시트의 가로폭도 좁아 무릎을 완전히 굽혀 앉는 자세로 승차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 앞에는 봉지 걸이가 있어 편리하다. 최대 25kg까지 걸 수 있다
플로어 패널부터 시트까지의 높이가 낮아 완전히 앉은 자세로 탑승하다 보니 핸들 바의 위치가 조금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고객이 차량을 출고할 때 판매점에서 라이더의 의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H-one의 최고 속력을 느낄 수 있는 3단계 속도조절 모드로 달렸다. 스로틀을 감으면 평지에서 조용하지만 신속하게 50~55km/h까지 가속되며, 55km/h부터 75km/h까지는 서서히 가속된다. 등판능력은 경사도 44%(23도)의 언덕길도 시원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다. 대형마트의 지하주차장 깊은 층에서도 경쾌하게 등판이 가능하다. H-one은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능력이 뛰어나며, 리어 서스펜션은 라이더의 몸무게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조절식이다.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계기반

H-one은 전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다
뒷바퀴에 장착된 인휠(in-wheel) 방식의 모터는 정격출력이 3.98kW이다. 저진동·저소음이라 스로틀을 감고있다가 계기반에 나타나는 속도를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계기반은 현재 속도와 주행모드, 방향지시등과 주행거리 및 배터리의 잔량이 표시된다. 배터리 표시는 10단계로 구분됐으며 배터리 표시가 3칸 정도 남았을 때 약 10 여 km를 더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때쯤이면 충전에 대한 대비를 해두어야 한다.
또한 전·후 10인치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85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 시트 하단부에 장착되는 2개의 배터리들은 각각 14kg으로 무게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준다.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하는 커뮤터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삼성 SDI 셀을 채용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용량은 38.5Ah이다.

H-one에 직접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H-one은 환경부고시 1회 충전주행거리가 59.4km(CVS-40)이며, 50km/h(2단계 속도조절 모드)로 정속 주행 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를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50km/h 정속 주행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200km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라서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충전할 수도 있으며 배터리를 탈착하지 않고, H-one 시트 하단의 배터리 충전단자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H-one 구매 시 충전기는 함께 지급된다.
H-one은 2020년 1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기이륜차 보조금’(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델이며, 정상가인 354만 원에서 정부보조금 210만 원을 지원받아 144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전기스쿠터들이 출시되고 있는 시기에 H-one은 소비자들이 백만 원 중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커뮤터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하이시스로지텍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더욱 뛰어난 전기스쿠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one(에이치원) 주요제원
전장X전폭X전고 - 1,835X693X1,125(mm)
축간거리 - 1,330mm
차량중량 - 85kg
최대하중 - 215kg
구동모터(정격출력/형식) - 3.98kW/BLDC
배터리 정격용량 - 리튬이온 72V · 38.5Ah
충전시간 - 3.5~4시간
타이어 - (F)100/80-10 (R)100/80-10
브레이크 - (F)유압식 디스크
(R)유압식 디스크
차량제공/하이시스로지텍(1522-5291)
글/박순모 기자
사진/한국이륜차신문 편집부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H-one #하이시스로지텍 #전기이륜차
한국이륜차신문 362호 / 202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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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스로지텍의 첫 전기이륜차… 정부보조금 지원 모델… 쉬운 조작, 간편한 충전 등 접근성 높은 전기이륜차로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44만 원에 구매 가능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이륜차가 다양한 업체에서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H-one은 난립하는 전기이륜차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인 하이시스로지택의 H-one이다.
H-one의 이름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물류를 책임지는 3자 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글로벌 친환경 아이템을 소싱하는 업체인 ‘하이시스로지텍’의 회사명 중 ‘H’와 그들(하이시스로지텍)이 처음으로 발표한 전기이륜차 모델이라는 의미로 ‘one’을 조합해 만들었다.
직관적인 조작
‘기어변속 없이, 탑승한 후 전원을 켜고 스로틀을 감아쥐면 전진한다’는 손쉬운 조작이 특징인 전기이륜차답게 H-one은 내연기관 스쿠터의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성이 돋보인다.
H-one은 열쇠를 꽂고 오른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전원이 연결되고 바로 주행이 가능하다. 열쇠를 왼쪽으로 돌리면 전원이 꺼진다. 이 상태에서 조금 더 열쇠를 왼쪽으로 돌리면 배터리가 들어있는 시트를 열수 있다. 전기이륜차의 전원을 켜고, 모터의 시동을 거는 스위치가 따로 있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H-one은 열쇠를 꼽아 돌리는 것으로 바로 출발이 가능해 출발과정이 간소하다.
H-one은 사이드 스탠드와 센터 스탠드가 있다. 사이드 스탠드가 세워져 있으면, 스로틀이 차단되어 라이더가 무의식중에 스로틀을 쥐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아 준다. 우측 핸들바에 위치한 ‘주행모드 조절 스위치’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1단계는 저속 주행모드이며 최고 주행속도가 40km/h로 제한된다. 2단계는 55km/h, 3단계는 65km/h(실제 주행에서는 최고 75km/h까지 가능하다)로 설정되어 있다.
모든 등화류는 LED를 채용했다
주행모드 조절 스위치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최고 토크의 양은 같다. 결국, 오르막길을 등판할 때 1단 저속 모드로 조절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주행모드 변경은 배터리의 소모를 라이더가 조절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측 핸들바에서 눈여겨 볼 것은 후진 버튼이다. 후진 버튼을 누르면서 스로틀 레버를 감아쥐면 생각보다 강한 힘으로 경쾌하게 후진이 가능하다. 주차된 H-one을 이동시킬 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좌측 핸들바에는 전조등의 상·하향 조절 스위치와 방향지시등, 경음기 버튼이 있다. 좌측이 리어 브레이크 레버, 우측이 프런트 브레이크 레버인 것도 기존 내연기관 스쿠터들과도 같다. H-one은 스쿠터의 필수적인 기능만 간결하게 담아냈다.
가볍고 경쾌한 주행
H-one의 시트고는 760mm로 부담 없이 탑승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이 넓어(길이 330mm의 넓은 공간) 라면 박스를 수납할 수도 있다. 플로어 패널부터 시트 상단까지의 높이는 410mm로 높지 않고, 시트의 가로폭도 좁아 무릎을 완전히 굽혀 앉는 자세로 승차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 앞에는 봉지 걸이가 있어 편리하다. 최대 25kg까지 걸 수 있다
플로어 패널부터 시트까지의 높이가 낮아 완전히 앉은 자세로 탑승하다 보니 핸들 바의 위치가 조금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고객이 차량을 출고할 때 판매점에서 라이더의 의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H-one의 최고 속력을 느낄 수 있는 3단계 속도조절 모드로 달렸다. 스로틀을 감으면 평지에서 조용하지만 신속하게 50~55km/h까지 가속되며, 55km/h부터 75km/h까지는 서서히 가속된다. 등판능력은 경사도 44%(23도)의 언덕길도 시원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다. 대형마트의 지하주차장 깊은 층에서도 경쾌하게 등판이 가능하다. H-one은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능력이 뛰어나며, 리어 서스펜션은 라이더의 몸무게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조절식이다.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계기반
H-one은 전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다
뒷바퀴에 장착된 인휠(in-wheel) 방식의 모터는 정격출력이 3.98kW이다. 저진동·저소음이라 스로틀을 감고있다가 계기반에 나타나는 속도를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계기반은 현재 속도와 주행모드, 방향지시등과 주행거리 및 배터리의 잔량이 표시된다. 배터리 표시는 10단계로 구분됐으며 배터리 표시가 3칸 정도 남았을 때 약 10 여 km를 더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때쯤이면 충전에 대한 대비를 해두어야 한다.
또한 전·후 10인치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85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 시트 하단부에 장착되는 2개의 배터리들은 각각 14kg으로 무게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준다.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하는 커뮤터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삼성 SDI 셀을 채용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용량은 38.5Ah이다.
H-one에 직접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H-one은 환경부고시 1회 충전주행거리가 59.4km(CVS-40)이며, 50km/h(2단계 속도조절 모드)로 정속 주행 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를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50km/h 정속 주행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200km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라서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충전할 수도 있으며 배터리를 탈착하지 않고, H-one 시트 하단의 배터리 충전단자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H-one 구매 시 충전기는 함께 지급된다.
H-one은 2020년 1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기이륜차 보조금’(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델이며, 정상가인 354만 원에서 정부보조금 210만 원을 지원받아 144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전기스쿠터들이 출시되고 있는 시기에 H-one은 소비자들이 백만 원 중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커뮤터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하이시스로지텍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더욱 뛰어난 전기스쿠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one(에이치원) 주요제원
전장X전폭X전고 - 1,835X693X1,125(mm)
축간거리 - 1,330mm
차량중량 - 85kg
최대하중 - 215kg
구동모터(정격출력/형식) - 3.98kW/BLDC
배터리 정격용량 - 리튬이온 72V · 38.5Ah
충전시간 - 3.5~4시간
타이어 - (F)100/80-10 (R)100/80-10
브레이크 - (F)유압식 디스크
(R)유압식 디스크
차량제공/하이시스로지텍(1522-5291)
글/박순모 기자
사진/한국이륜차신문 편집부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H-one #하이시스로지텍 #전기이륜차
한국이륜차신문 362호 / 202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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