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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_전기이륜차 시장 확대의 화두는 ‘AS 확약 보증보험’과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2021-07-07

정부, 올해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 2만 대 지원, 2025년에는 6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 보조금 지원 업체는 34개에 75개 모델 등록 중… 2021년부터는 이용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AS 확약 보증보험 가입해야 보조금 지급… 현재는 보험사 문제로 신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상태… 환경부, 전기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해 공유형 배터리 교환소 시범사업 5월부터 3개월간 진행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와 적용 차량인 EM-1S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전기이륜차가 2021년에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이륜차 시장 확대의 대안으로 등장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이륜차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것은 2019년부터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기이륜차 지원 보조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1.4만 대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서 국내 이륜차 시장의 한축을 담당했다.


작년 국내 이륜차 시장의 신차 등록대수가 14만 여대 정도인 것을 감안하다면 1.4만 대는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며 친환경뿐만 아니라 이륜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2만 대 규모의 정부 보조금 지원 규모를 발표했다.


2021년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 두 가지의 화두가 던져졌다. 하나는 올해부터 실시된 ‘AS 확약 보증 보험’의 가입 여부와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시범 사업의 시행이다.


지원은 2005년부터 시작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의 홍보 모습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정부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해 보급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정부는 환경부 주도로 2008년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4.6억 원을 지원해 전기이륜차 624대를 시범 보급했으며, 2009년부터는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05년도에 보급한 전기이륜차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한 모터로 최대출력 1,000W 이하이며, 납축전지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짧고, 출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업체 부도 등의 사유로 수리가 불가해 사용률이 66.5%에 불과해 보급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민간부분(도미노피자) 시험 운행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충전 및 주행속도 등 기술적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전기이륜차 보조금은 잠시 중단 됐다가 2013년에 다시 시작, 2014년까지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지급됐지만, 2015년부터 일반인에게도 보조금이 지원됐다. 그러나 2015년에는 보조금 지원 대수가 93대 불과할 정도로 저조했다. 2016년에는 125대, 2017년에 780대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전체 이륜차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미비했다. 그러다가 2018년에 3,974대를 기점으로 2019년에 1.1만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고 2019년 11월에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원금액이 증가, 2020년에 1.4만 대 이상의 전기이륜차가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 보조금을 지원받는 전기이륜차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대수 3.1만 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부는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에 2만 대, 2022년에 2만 대, 2023년에 4만 대, 2024년에 5만 대 등의 보조금 지급 중기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이륜차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다.


화두1, AS 확약 보증보험의 변수


올 초 2월에 발표한 ‘2021년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계획’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정부의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대수는 2만 대이다.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유형·규모, 성능(연비, 배터리용량, 등판능력)을 고려해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 기준 및 단가를 차등해 지원을 시작했다. 2021년의 사양별 최대 지원액은 경형이 150만 원, 소형 260만 원, 중형 290만 원, 대형 및 기타형(승용 화물형) 330만 원이다. 또한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구매할 경우에는 유형·규모별 최대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등 관계 법령에 의한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모두 완료한 차량이 대상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기이륜차의 평가항목 및 기준에 적합한 차량이어야 한다.


전기이륜차의 분류는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의해 ‘경형’은 최고 정격출력 4kW미만, ‘소형’은 최고 정격출력 11kW미만, ‘중형’은 최고 정격출력 11kW초과 15kW이하인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 기타형은 3륜 형태를 말한다.


이 기준에 의해 환경부에 등록된 보조금 지급 업체는 2021년 5월 기준해서 디앤에이모터스, KR모터스, 엠비아이, 그린모빌리티, 에코카, 와코, 비엠모터스, 동양모터스, 시엔케이, 테라모터스 등 국내 제작(부품 수입 포함) 17개 사, 완성품 수입 18개 사이다. 35개 등록 업체가 경형은 33모델, 소형은 26모델, 기타형은 16모델 등 총 75개 모델이 보조금 지급 차종으로 허락을 받았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제작·수입사 AS, 불가 시(폐업, 부도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가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AS기간을 설정하고, AS 확약 보증보험을 환경부에 의무 제출해야 보조금이 지원된다는 사항을 추가했다. 무상 AS 기간은 모터, 제어기, 차체, 충전기(1년 또는 1만km), 배터리(2년 또는 2만km, SOC 65% 기준)이다. 따라서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된 차량에 대해서만 사용 신고할 때 보조금을 지원되고 있다.


4월 21일까지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한 업체와 차량은 디앤에이모터스, 그린모빌리티, 대풍EV자동차, 명원아이앤씨, 씨엔케이, 엠비아이, 와코 등 12개 업체에서 총 11,719대가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됐다. 6월말까지 보조금을 받은 업체는 등록된 총 35개 업체 중 12개 업체, 전체 75개 차량 중에서 30개 차량만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돼서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도표 참조)


AS 확약 보증보험은 보험사가 까다로운 세부 조항을 마련해서 일부 소규모 업체에서는 공장심사, AS 센터 등의 AS 확약 보증보험 가입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더욱이 AS 확약 보증보험을 취급하던 메리츠화재에서 자기부담 선담보 조건 제기에 따른 문제 발생으로 더 이상 보험을 받고 있지 않아 더 이상의 AS 확약 보험 가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결국, 기존 업체가 새롭게 출시한 모델이나 신규로 보조금 지원 업체로 등록한 업체도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할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며, 환경부의 2만 대 보조금 지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의 하일정 사무국장은 “협회에 가입된 일부 업체 중에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할 방법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다. 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여러 보험사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최대한 빨리 AS 확약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종제조사신청모델보증보험 대수(누적)
이륜(경형)그린모빌리티VALENCIAⅡ100
이륜(경형)
그린모빌리티
GXT - Ⅱ100
이륜(경형)
비엠모터스코알라25
이륜(경형)
동양모터스빈티지클래식30
이륜(경형)
씨엔케이DUO50
이륜(경형)
씨엔케이DUO ALPHA20
이륜(경형)
디앤에이모터스EG300550
이륜(경형)
디앤에이모터스EG300(모뎀)20
이륜(경형)
디앤에이모터스EG300N350
이륜(경형)
인에이블 인터내셔널NIU-Npro150
이륜(경형)
코리아이브이LIBERTAR194
이륜(소형)
씨엠파트너썬바이크(Ⅲ)50
이륜(소형)명원아이앤씨FLETA600
이륜(소형)
그린모빌리티SEBIA-PRO70
이륜(소형)
디앤에이모터스EM-12,700
이륜(소형)
엠비아이MBI-V300
이륜(소형)
엠비아이MBI-S600
이륜(소형)
엠비아이MBI-X100
이륜(소형)
와코E7S1,000
이륜(소형)
와코2K2(E65)1,500
이륜(소형)
씨엔케이DUO MAX1,000
이륜(소형)
인에이블 인터내셔널NIU-NQiGTS300
이륜(소형)
코리아이브이LIBERTAR-S200
이륜(대형·기타형)
그린모빌리티DELI-D460
이륜(대형·기타형)그린모빌리티JANGBORI700
이륜(대형·기타형)
대풍EV자동차Echo-ev-2200
이륜(대형·기타형)
대풍EV자동차
NICE EV3L300
이륜(대형·기타형)
대풍EV자동차
NICE-EV1L100
이륜(대형·기타형)
씨엔케이TRIO350
이륜(대형·기타형)
씨엔케이TRIO(M)100


자료출처/저공해라 통합누리집


화두2, 공유형 배터리 교환소의 미래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 설치된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전기이륜차는 엔진으로 대표되는 기존 내연기관의 구조 대신 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되는 기계적인 특성으로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을 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충전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정해진 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움직여야 하는 배달용 상용 시장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의 승용 시장 역시 장거리를 주로 이동하거나 이동 동선에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이 안 된 환경의 이용자라면 사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왔다. 이는 전기이륜차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자 반드시 극복해야 할 숙제로 교체형 배터리, 빠른 충전방식 등의 대안이 오래 전부터 연구되고 또 시도됐다.


국내는 2019년부터 일부 업체에 의해 소규모로 공유형 배터리 사업이 진행됐지만, 배터리 공유 시스템은 대만에서 일찍이 자리를 잡았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주요 이륜차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터리 규격화에 따른 제품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엠비아이의 충전소


먼저 전기이륜차가 이륜차 시장에서 2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한 축을 담당하는 대만은 1998년부터 전기이륜차 발전 추진 계획을 시행해 구입 보조금, 판매 장려금, 충전소 설립 보조금을 지원하고 물품세율 인하를 추진했다. 대만의 대표적인 전기이륜차 업체인 고고로는 대만 전역에 1,700기의 고스테이션을 설치, 전기이륜차의 짧은 주행거리의 단점을 배터리 교환으로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현재 1회 충전 주행거리의 의미가 없을 만큼 매우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에는 전기이륜차 및 소형 전동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한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2021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럽의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에는 혼다, 야마하, 피아지오 베스파, KTM 등 4개 브랜드가 표준화된 교환식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전기이륜차 및 소형 전동 모빌리티의 보급을 목적으로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에 합의했다. 이번 컨소시엄 설립 합의는 배터리의 공통화에 의해, 항속 거리의 연장이나 충전 시간의 단축, 인프라 비용의 절감이나 차량 비용의 저가격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도 4대 이륜차 업체인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가 2019년에 발족한 ‘전기이륜차용 교환식 배터리 컨소시엄’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모빌리티로서의 전기이륜차 보급의 과제인 항속거리와 충전시간 해결 방법의 하나로 공통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교환식 배터리와 배터리 교환 시스템의 표준화를 진행해 왔다. 


또한 교환식 배터리의 상호 이용에 의한 편리성이나 효과에 대해서, 2020년부터 일본 자동차공업회, 오사카, 오사카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한 실증 실험 ‘e양 OSAKA’와도 협력하고, 구체적으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걸음마 단계인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고고로 전용 충전소


국내의 경우,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사업은 걸음마 단계이다. 대만 고고로를 수입 판매하는 티아이씨코퍼레이션은 ‘고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거래처를 중심으로 공유형 충전소를 서울과 대구에 설치에 운영 중에 있다. 엠비아이는 쉐어링 배터리 시스템(SBS)이란 이름으로 자체 대리점을 중심으로 일부 설치해 운영 중이며, 지자체와 대형 배달업체와 계약을 협업을 맺고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은 2020년 6월에 공유형 배터리 충전기 시범구축을 위한 실증을 위해 업체를 선정하고,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사업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구축은 국내 공공사업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일이기에 더욱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짧은 주행거리에 따른 잦은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해 전기이륜차 시장 활성화의 기반 마련 가능성을 살펴보고,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시범구축과 시운전을 통해 기반구축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공유형 배터리 충전기 시범 사업구축에는 전기이륜차를 제조 및 판매하는 디앤에이모터스가 컨소시엄을 구성, 선정됐고, 올해 5월부터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시범 실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디앤에이모터스는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시행될 공유형 배터리 교환소 시범사업의 사전 준비 단계로, 4월 25일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와 KT링커스의 공중전화 박스에 총 30기(서울 강남에 16기, 강북은 8기, 경기 성남에 6기)를 설치했다.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시범사업의 사용 대상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회원 가입자 및 디앤에이모터스의 EM-1S 전기이륜차 차량 등록을 완료한 회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2021년 8월까지 시범 사업이 끝난 후에도, 자체 공유형 배터리 교환소인 ‘D-스테이션’을 거점으로 2022년의 사업과 연계해서 총 100기, 2023년에는 총 500기를 설치해 전기이륜차의 국산화 및 보급화,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의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정백균 본부장은 “공유형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 시범사업을 위한 충전소는 홈플러스 강서점을 시작으로 서울에 24기, 경기도 성남에 6기를 설치했다. 공유형 배터리를 적용하는 모델은 6월에 출시한 EM-1S이다. EM-1S 개별형과 공유형이 있는데 개별형은 개별 충전기가 들어가고, 공유형은 개별 충전기가 없이 출시된다. 시범 사업을 위해 200대 정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별형을 구매한 고객도 시범 기간 동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아직 공유형 배터리 사업은 초기 단계인데 전기이륜차 시장이 확장되기 위해서는 배터리 자체의 성능에 한계가 있다 보니 배터리 교환 시스템이 진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확장이 어렵다. 대만처럼 확장해야 미래가 보인다. 디앤에이모터스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기이륜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의 중요성을 밝혔다.


국내에서 시작 단계인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시범 사업을 시작했지만, 전기이륜차 브랜드들이 공유형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의 표준을 정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각자의 배터리 충전소를 운영하거나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시장은 당분간 난립할 것으로 보인다.


글/이종욱 편집국장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전기이륜차


한국이륜차신문 381호 / 2021.6.1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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