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Logo story
라이더에게 친숙한 모터사이클을 생산하는 야마하 모터의 로고는 소리굽쇠(튜닝포크, Tunnig Folk)의 엠블럼과 YAMAHA의 영문 표기로 구성됐다.
야마하 주식회사와 야마하 모터의 로고들을 혼동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핵심적인 차이를 소개한다.
야마하 주식회사는 모터사이클, 모터보트 엔진, 제트 스키, 전자악기, 음원, A/V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 중 소개할 내용은 1955년 야마하 그룹의 산하에서 분리되어 출발한 야마하 발동기 주식회사(야마하의 모터사이클, 모터보트 등 모터관련 사업 분야. 이하 야마하 모터)와 악기 등을 생산하는 야마하 주식회사의 ‘로고 차이’에 관한 내용이다.
소리굽쇠에 대해
소리굽쇠는 악기를 조율하거나, 음향을 측정할 때 쓰는 도구로서 트럼펫 연주자 존 슈어(1662-1751)에 의해 발명됐다. 두 갈래로 나뉜 U자 모양을 한 쇠막대 모양을 띠고 있고 U자 아래의 중앙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소리굽쇠를 타격할 때 발생하는 일정한 진동주파수를 음의 표준으로 삼아, 악기의 조율에 사용하고 있다.
소리굽쇠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소리굽쇠가 오늘 소개할 야마하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하의 전신 일본악기의 로고
야마하 브랜드의 이름은 야마하의 전신인 ‘일본 악기(Nippon Gakki)’ 설립자인 ‘토라쿠스 야마하’의 이름에서 기인했다. 1887년 토라쿠스 야마하는 오르간과 피아노 수리업을 하고 있었는데, 소리굽쇠를 사용해 오르간을 수리하던 중, 직접 ‘오르간을 만들어야겠다’ 는 다짐을 하게 됐고, 결국 1897년에 일본 악기 제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898년 일본 악기는 소리굽쇠를 물고 있는 봉황을 표현한 로고를 사용하게 됐다. 오르간과 피아노 수리만을 하던 그에게 ‘오르간 제조’ 를 꿈꾸게 만든 상징인 소리굽쇠가 야마하의 역사에 중요한 이유다. 1916년 3개의 ‘소리굽쇠가 교차배열 된 로고’ 가 ‘상표등록’ 출원된 이후, 야마하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3개의 소리굽쇠는 생산, 마케팅, 기술력 세 가지를 상징하며, 1955년 창립된 야마하 모터는 소리굽쇠를 처음부터 사용했는데 여기에 ‘고객, 사회 그리고 개인’이라는 의미를 더해 야마하 그룹의 철학을 설명하고자 했다.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 창조와 사회적인 책임, 각각의 개인이 업무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결국 야마하 로고의 소리굽쇠는 야마하의 기업정신과 제조사의 열정을 표현하는 직접적인 매개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소리굽쇠의 차이
야마하 주식회사는 로고의 원형 테두리에 소리굽쇠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만, 야마하 모터의 소리굽쇠는 원형 테두리에 소리굽쇠의 손잡이(화살촉 모양)가 걸쳐져 있다. 두 기업의 로고에서 소리굽쇠가 원형 테두리에 닿아있는 여부를 통해, 로고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왜 야마하 모터의 로고에서는 소리굽쇠가 테두리에 닿아있도록 표현한 것일까?’란 궁금증이 생긴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일본 야마하 홍보부 담당자가 일본 아사히신문사의 인터넷 매체인 ‘위드뉴스(With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 담겨있다.
“소리굽쇠를 이륜차 휠에 비유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휠의 특성상 전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야마하 모터 로고의 소리굽쇠가 원형 테두리에 닿아있는 이유입니다.”

M의 차이
야마하 모터와 야마하 주식회사의 영문이 들어간 로고는 색상, 소리굽쇠, M의 모양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소리굽쇠의 차이는 앞에서 설명을 했다.

야마하 주식회사는 ‘YAMAHA’ 글자 가운데 M자의 가운데 부분이 바닥에서 약간 떠있는 형태이며, 야마하 모터의 M은 가운데가 바닥에 닿아있다. 야마하의 표기 색상이 보라색인 것이 야마하 주식회사이며, 붉은색이 야마하 모터가 사용하는 색상이다.

그 외에 야마하의 경주용 로고는 특유의 ‘레이싱 블루’라는 청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야마하 팩토리 레이싱 로고(모토GP, FIM이 주관한 국제 챔피언십 대회, AMA가 주관하는 전미 챔피언십 대회에서만 사용되는 로고)와 야마하 레이싱 로고에서도 M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모터트레이딩
한국이륜차신문 355호 / 2020.5.1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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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 Logo story
라이더에게 친숙한 모터사이클을 생산하는 야마하 모터의 로고는 소리굽쇠(튜닝포크, Tunnig Folk)의 엠블럼과 YAMAHA의 영문 표기로 구성됐다.
야마하 주식회사와 야마하 모터의 로고들을 혼동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핵심적인 차이를 소개한다.
소리굽쇠는 악기를 조율하거나, 음향을 측정할 때 쓰는 도구로서 트럼펫 연주자 존 슈어(1662-1751)에 의해 발명됐다. 두 갈래로 나뉜 U자 모양을 한 쇠막대 모양을 띠고 있고 U자 아래의 중앙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소리굽쇠를 타격할 때 발생하는 일정한 진동주파수를 음의 표준으로 삼아, 악기의 조율에 사용하고 있다.
소리굽쇠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소리굽쇠가 오늘 소개할 야마하의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하의 전신 일본악기의 로고
야마하 브랜드의 이름은 야마하의 전신인 ‘일본 악기(Nippon Gakki)’ 설립자인 ‘토라쿠스 야마하’의 이름에서 기인했다. 1887년 토라쿠스 야마하는 오르간과 피아노 수리업을 하고 있었는데, 소리굽쇠를 사용해 오르간을 수리하던 중, 직접 ‘오르간을 만들어야겠다’ 는 다짐을 하게 됐고, 결국 1897년에 일본 악기 제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898년 일본 악기는 소리굽쇠를 물고 있는 봉황을 표현한 로고를 사용하게 됐다. 오르간과 피아노 수리만을 하던 그에게 ‘오르간 제조’ 를 꿈꾸게 만든 상징인 소리굽쇠가 야마하의 역사에 중요한 이유다. 1916년 3개의 ‘소리굽쇠가 교차배열 된 로고’ 가 ‘상표등록’ 출원된 이후, 야마하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3개의 소리굽쇠는 생산, 마케팅, 기술력 세 가지를 상징하며, 1955년 창립된 야마하 모터는 소리굽쇠를 처음부터 사용했는데 여기에 ‘고객, 사회 그리고 개인’이라는 의미를 더해 야마하 그룹의 철학을 설명하고자 했다.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치 창조와 사회적인 책임, 각각의 개인이 업무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결국 야마하 로고의 소리굽쇠는 야마하의 기업정신과 제조사의 열정을 표현하는 직접적인 매개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소리굽쇠의 차이
야마하 주식회사는 로고의 원형 테두리에 소리굽쇠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만, 야마하 모터의 소리굽쇠는 원형 테두리에 소리굽쇠의 손잡이(화살촉 모양)가 걸쳐져 있다. 두 기업의 로고에서 소리굽쇠가 원형 테두리에 닿아있는 여부를 통해, 로고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왜 야마하 모터의 로고에서는 소리굽쇠가 테두리에 닿아있도록 표현한 것일까?’란 궁금증이 생긴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일본 야마하 홍보부 담당자가 일본 아사히신문사의 인터넷 매체인 ‘위드뉴스(With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 담겨있다.
“소리굽쇠를 이륜차 휠에 비유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휠의 특성상 전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야마하 모터 로고의 소리굽쇠가 원형 테두리에 닿아있는 이유입니다.”
M의 차이
야마하 모터와 야마하 주식회사의 영문이 들어간 로고는 색상, 소리굽쇠, M의 모양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소리굽쇠의 차이는 앞에서 설명을 했다.
자료제공/한국모터트레이딩
한국이륜차신문 355호 / 2020.5.1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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