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기업의 로고에는 저마다 독특한 의미와 상징이 담겨 있고, 또 일부의 의미는 숨겨놓기도 한다. 기업의 모든 것을 상징하는 로고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 이념에 따라서 함께 변하기도 한다. 이번 호에는 뛰어난 배기시스템으로 유명한 아크라포빅에 대한 짧은 상식을 전달한다.
창립자 이고르 아크라포비치

2014년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바이크 레이서였다.
그는 레이싱과 관련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후에 은퇴한다. 은퇴 후 그는 6명의 직원을 둔 튜닝숍인 스콜피온(전갈, Skor pion)을 설립한다.(창립자인 아크라포비치의 철자와 비슷한 Akrap이 터키어로 ‘전갈’을 상징한다) 선수시절 바이크 튜닝 후 본인이 트랙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날카로운 감각이 있었다.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자신 만의 회사를 차린다
완벽주의자였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당시 애프터 마켓의 배기 시스템 중 그의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배기 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993년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맞춤형 배기 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동급 배기 시스템들보다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 유명 로드레이스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가와사키, 야마하, 스즈키, 두카티, 혼다 등 많은 팀들과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1999년 이전의 아크라포빅 로고
1997년 당시 회사명이었던 ‘Skorp ion in Scorpion’은 세계 시장에 트렌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이름으로 변경하고자 했는데, 회사의 설립자인 아크라포비치의 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어감은 레이싱 팬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회사의 로고에 전갈 모양은 유지됐다.

1997년 WSBK에서 야나가와 아키라가 우승한다
드디어 1997년 일본 수고 서킷에서 열린 WSBK에서 일본의 야나가와 아키라는 아크라포빅 배기시스템이 장착된 가와사키 머신을 타고 첫 우승을 기록한다.
2000년대에 들어와 극한의 경쟁이 펼쳐지는 레이싱에서 배기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팀들이 최고 품질의 아크라포빅을 사용하게 되고, 2004년에는 자동차 기업과의 첫 협업을 진행한다.

2005년 혁신적인 머플러를 개발한다
2005년 아크라포빅은 최초의 육각형 배기 시스템을 도입해 대성공을 거두게 되며, 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은 회사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아크라포빅은 2007년 내부 결속을 위해 구조조정과 새로운 로고를 발표한다. 새로운 로고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전갈을 상징하는 그림이 들어가는 형태로 변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00년도의 아크라포빅 로고
2007년 아크라포빅의 로고
아크라포빅은 2007년 최첨단 실험실을 갖춘 이후 더더욱 기술을 갈고 닦아, 2012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와 바이크 양쪽에서 우승을 거둔 브랜드가 된다. 2015년에 이미 100 여개의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보유한 업체가 되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신원모터싸이클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모터사이클 #아크라포빅 #머플러 #아크라포비치
한국이륜차신문 360호 / 202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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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기업의 로고에는 저마다 독특한 의미와 상징이 담겨 있고, 또 일부의 의미는 숨겨놓기도 한다. 기업의 모든 것을 상징하는 로고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기업 이념에 따라서 함께 변하기도 한다. 이번 호에는 뛰어난 배기시스템으로 유명한 아크라포빅에 대한 짧은 상식을 전달한다.
창립자 이고르 아크라포비치
2014년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바이크 레이서였다.
그는 레이싱과 관련된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후에 은퇴한다. 은퇴 후 그는 6명의 직원을 둔 튜닝숍인 스콜피온(전갈, Skor pion)을 설립한다.(창립자인 아크라포비치의 철자와 비슷한 Akrap이 터키어로 ‘전갈’을 상징한다) 선수시절 바이크 튜닝 후 본인이 트랙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날카로운 감각이 있었다.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자신 만의 회사를 차린다
완벽주의자였던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당시 애프터 마켓의 배기 시스템 중 그의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배기 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993년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맞춤형 배기 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동급 배기 시스템들보다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 유명 로드레이스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가와사키, 야마하, 스즈키, 두카티, 혼다 등 많은 팀들과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1999년 이전의 아크라포빅 로고
1997년 당시 회사명이었던 ‘Skorp ion in Scorpion’은 세계 시장에 트렌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이름으로 변경하고자 했는데, 회사의 설립자인 아크라포비치의 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어감은 레이싱 팬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회사의 로고에 전갈 모양은 유지됐다.
1997년 WSBK에서 야나가와 아키라가 우승한다
드디어 1997년 일본 수고 서킷에서 열린 WSBK에서 일본의 야나가와 아키라는 아크라포빅 배기시스템이 장착된 가와사키 머신을 타고 첫 우승을 기록한다.
2000년대에 들어와 극한의 경쟁이 펼쳐지는 레이싱에서 배기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팀들이 최고 품질의 아크라포빅을 사용하게 되고, 2004년에는 자동차 기업과의 첫 협업을 진행한다.
2005년 혁신적인 머플러를 개발한다
2005년 아크라포빅은 최초의 육각형 배기 시스템을 도입해 대성공을 거두게 되며, 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은 회사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아크라포빅은 2007년 내부 결속을 위해 구조조정과 새로운 로고를 발표한다. 새로운 로고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전갈을 상징하는 그림이 들어가는 형태로 변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아크라포빅은 2007년 최첨단 실험실을 갖춘 이후 더더욱 기술을 갈고 닦아, 2012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와 바이크 양쪽에서 우승을 거둔 브랜드가 된다. 2015년에 이미 100 여개의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보유한 업체가 되며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신원모터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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