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상식_전설의 기록들과 함께한 트라이엄프

2021-04-06

트라이엄프의 역사


영국을 상징하는 모터사이클인 트라이엄프, 188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기록들을 쌓아오며 전설을 만들어오고 있다.

 

1902년 첫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기 시작한 트라이엄프는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연이어 거치며 작전용 모터사이클을 대량으로 납품, 전선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여기에 최고속 경쟁에서도 라이벌들을 압도해나가는 실력으로 성능을 뽐냈다.

 

1955년 미국의 본네빌 소금 평원에서 650cc의 썬더버드 모터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스트림라이너’로 310.6km/h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거듭해서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15년 동안 단 33일을 제외하고 최고속의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의 이름은 영화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1954년 영화 ‘와일드 원’에 출연한 말론 브란도와 1963년 ‘대탈주(The Great Escape)’의 스티브 맥퀸이 트라이엄프의 모터사이클로 보여준 멋진 장면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트라이엄프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충분했다.

 

1983년, 공장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990년 6종의 신모델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을 선언,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2000년, 트라이엄프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본네빌을 다시 라인업에 추가하는 것으로 정통성을 입증했다.

 

이후 3기통 엔진을 베이스로 한 트리플 시리즈 등을 라인업에 더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트라이엄프는 2012년 기준 500cc 이상 부문의 시장 점유율 6.2%를 달성하고 2017년 기준 전 세계500cc 이상 판매량 63,000대를 달성하며 세계 유수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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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11호 / 2018.7.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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