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레이싱 시장의 미래를 가늠한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 방한
알파인스타즈 루키들의 아시아 탤런트 컵 테스트 출사표
10월 7일 증평 벨포레 모토아레나 서킷에 스페인의 레이싱 교육 아카데미이자 레이스 에이전시인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의 대표 후안 올리브 마르케즈가 내한했다.
후안 올리브는 모토3와 모토2 레이스에서 약 10여 년간 활약한 스페인 모터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1년부터 모토3 KTM Ajo팀 테스트 라이더로 7년간 일하며 경험 많은 팀 매니저들과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Belgi an structure Estrella Galicia MarcVDS 팀 매니저로서 알렉스 마르케즈(마크 마르케즈의 친동생으로 현 MotoGP 선수)와 함께 모토2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22년부터 현재의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를 창립하고 도르나 스포츠와 함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교육과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도 젊은 아시아 선수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 컵에서 기술 조직과 선수 후원 역할을 하면서 만나게 된 김민재 선수 때문이다.
김민재 선수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MotoGP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루키로 알파인스타즈 코리아와 기흥 인터내셔널의 지원 아래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 컵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2023년 11월 있었던 아시아 탤런트 컵 참가를 위한 테스트 현장에서 김민재 선수와 처음 만난 후안 올리브는 그에게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전문 라이더 양성 프로그램 참가를 권했고, 교육 제공과 더불어 아시아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RRC) TVS 원메이크 레이스 참가를 주선해, 그를 국제급 루키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 선수는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스페인에서 레이스 교육을 받는 동시에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ARRC 경기를 소화하며 아시아 국제 트랙들을 오가고 있다. 한국 경기 스팟 참전까지 하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경험을 쌓고 있다. 올리브는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흥미를 갖게 되어 내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기흥 모터스 이계웅 대표, KMG 원성역 대표와 만남을 갖고 국내 유소년 모터사이클 대회가 개최될 모토 아레나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각 FIA에서 공식 인증받은 국제카트경기장에서는 김민재 선수와 김정길 선수가 오발레 머신의 테스트 주행이 한창이었다.
후안 올리브는 둘의 주행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주행 자세와 습관에 관한 팁을 주기도 했는데, 이를 바로 적용해 보고 진지하게 연습하는 모습에서 루키 특유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타는 바이크보다 작아서 어색한데 올리브가 최대한 핸들 쪽으로 바짝 붙어서 타 보라고 조언해 줬다. 핸들에 가까워지니 몸의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조향이 쉬워지는 게 바로 느껴져 놀랐다”라고 밝힌 김정길 선수의 소감 속에서 교육을 원하는 이와 교육을 주고 싶은 이의 올바른 만남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후안 올리브는 “모토 아레나를 둘러보고 다른 국제 규격 서킷과 비교해도 훌륭한 시설과 재미있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여기서 꿈을 키우게 될 한국의 유소년 라이더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웅 대표는 “서로의 방법과 역할은 다르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모인 만큼 유소년 라이더 육성과 해외 진출에 관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다졌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기흥 네트웍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기흥 #김민재 #알파인스타즈
한국이륜차신문 462호 / 2024.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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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 레이싱 시장의 미래를 가늠한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 방한
알파인스타즈 루키들의 아시아 탤런트 컵 테스트 출사표
10월 7일 증평 벨포레 모토아레나 서킷에 스페인의 레이싱 교육 아카데미이자 레이스 에이전시인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의 대표 후안 올리브 마르케즈가 내한했다.
후안 올리브는 모토3와 모토2 레이스에서 약 10여 년간 활약한 스페인 모터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1년부터 모토3 KTM Ajo팀 테스트 라이더로 7년간 일하며 경험 많은 팀 매니저들과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Belgi an structure Estrella Galicia MarcVDS 팀 매니저로서 알렉스 마르케즈(마크 마르케즈의 친동생으로 현 MotoGP 선수)와 함께 모토2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2022년부터 현재의 올리브 레이싱 서비스를 창립하고 도르나 스포츠와 함께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교육과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도 젊은 아시아 선수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 컵에서 기술 조직과 선수 후원 역할을 하면서 만나게 된 김민재 선수 때문이다.
김민재 선수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MotoGP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루키로 알파인스타즈 코리아와 기흥 인터내셔널의 지원 아래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 컵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2023년 11월 있었던 아시아 탤런트 컵 참가를 위한 테스트 현장에서 김민재 선수와 처음 만난 후안 올리브는 그에게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전문 라이더 양성 프로그램 참가를 권했고, 교육 제공과 더불어 아시아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RRC) TVS 원메이크 레이스 참가를 주선해, 그를 국제급 루키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 선수는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스페인에서 레이스 교육을 받는 동시에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ARRC 경기를 소화하며 아시아 국제 트랙들을 오가고 있다. 한국 경기 스팟 참전까지 하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경험을 쌓고 있다. 올리브는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흥미를 갖게 되어 내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기흥 모터스 이계웅 대표, KMG 원성역 대표와 만남을 갖고 국내 유소년 모터사이클 대회가 개최될 모토 아레나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각 FIA에서 공식 인증받은 국제카트경기장에서는 김민재 선수와 김정길 선수가 오발레 머신의 테스트 주행이 한창이었다.
후안 올리브는 둘의 주행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주행 자세와 습관에 관한 팁을 주기도 했는데, 이를 바로 적용해 보고 진지하게 연습하는 모습에서 루키 특유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타는 바이크보다 작아서 어색한데 올리브가 최대한 핸들 쪽으로 바짝 붙어서 타 보라고 조언해 줬다. 핸들에 가까워지니 몸의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조향이 쉬워지는 게 바로 느껴져 놀랐다”라고 밝힌 김정길 선수의 소감 속에서 교육을 원하는 이와 교육을 주고 싶은 이의 올바른 만남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후안 올리브는 “모토 아레나를 둘러보고 다른 국제 규격 서킷과 비교해도 훌륭한 시설과 재미있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여기서 꿈을 키우게 될 한국의 유소년 라이더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웅 대표는 “서로의 방법과 역할은 다르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모인 만큼 유소년 라이더 육성과 해외 진출에 관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다졌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기흥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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