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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라이딩 아카데미의 진화, ‘YRA’

2025-07-03

2025년에 더 심화한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YRA)’

YRA가 진행되는 대전 CSC 전경


10년 이상 축적된 현장 교육 노하우와 일본의 첨단 시스템이 결합한 ‘YRA’가 안전한 라이딩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운영하는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Yamaha Riding Academy, 이하 YRA)’가 2025년 한층 더 강화된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진행하는 YRA는 10년이 넘는 현장 교육 노하우에 일본 본사의 첨단 기술이 더해져,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형 라이딩 아카데미’로 자리잡고 있다.


YRA란 무엇인가


YRA는 야마하 고객이 야마하 제품을 ‘올바르게’, ‘안전하게’, ‘즐겁게’,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마하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모터사이클 안전 보급 활동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부터 교보재 제작, 교관 육성, 그리고 오프라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야마하가 오랜 시간에 걸쳐 독자적으로 축적한 경험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YRA는 재미있게 즐기면서 누구나 올바른 운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강습 내용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교관 육성과 제도 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과적 교육을 펼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테고리별 특화 프로그램


키즈 라이딩 스쿨


YRA는 모터사이클 외에도 ATV, 스쿠터, 오프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며, 해당 분야 자격을 갖춘 전문 교관 및 강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체계화됐다. 한국에서는 특히 온로드 모터사이클을 중심으로 수강생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YRA 베이직’ 과정은 라이딩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청각 강의와 함께 라이딩의 기본 3대 요소(달리기, 돌기, 서기)를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5년에는 ‘베이직’ 과정에 과학적 분석 시스템인 ‘YRFS’(Yamaha Riding Feedback System)를 추가 도입해, 주행 데이터를 시각화한 피드백 제공한다.


또한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YRA 키즈 라이딩 스쿨’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어린 나이부터 안전 의식과 올바른 조작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YRA 라이딩 어드바이저’ 과정은 야마하 전국 딜러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신차 구매 고객에게 올바른 승차 자세, 차량 점검법, 기본 조작법 등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고객 체험(CX) 프로그램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5년 야마하 본사의 교관 교육을 수료하고 인증받은 이후, 이듬해부터 ‘YRA 베이직’ 과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019년부터 팬데믹으로 3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국내 교육 개최 횟수는 9년에 걸쳐 약 50회, 수강생은 총 600여 명에 달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2024년 기준 1,103회 개최, 총 70,011명 수강이라는 대규모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아세안, 중국, 동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남태평양 등 전 세계를 망라한다.


YRA, 단순 교육 넘어 브랜드 철학 실천


교육을 진행 중인 이순수 YRA 트레이너


YRA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의 ‘안전’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 이순수 마케팅 팀장 겸 YRA 트레이너는 “우리가 다루는 제품이 모터사이클인 만큼,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사용법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도의적 책임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이 안전하게 타야 제품도 계속 팔릴 수 있는 것 아니겠냐”라며 웃음을 보인 뒤, “야마하가 제시한 2030년 ‘세이프티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그 해법 중 하나로 제시된 ‘라이더의 기량 향상’을 직접 실현하는 것이 YRA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교육 장소는 대전 CSC


YRA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YZF-R3와 MT-03


YRA 교육은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야마하 중부지원센터(CSC)에서 이뤄진다.


CSC는 대지면적 7,300평, 건축면적 3,500평 규모의 물류 및 교육 복합시설로, 완성차 기준 1만 대 규모의 차량 창고, 860평 부품 창고, 기숙사와 식당, 그리고 자동차 정비학원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는 외부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이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며, 강의실, 휴게실, 화장실, 정비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코스는 라이딩의 3대 요소(달리고, 돌고, 서기)를 구분 동작으로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종적으로 이를 복합 동작으로 응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YRA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바이크는 MT-03과 YZF-R3로 각각 5대씩 총 10대가 준비됐다.


이 두 기종은 야마하 라인업 중에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교과서적인 특성을 가진 모델로, 6단 수동 미션, 필요 충분한 동력 성능, 가벼운 차체와 자연스러운 핸들링을 바탕으로, 조작법을 배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2025년 YRA의핵심, ‘YRFS’ 시스템 도입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하는 YRA


2025년에는 야마하의 독자 시스템인 YRFS(Yamaha Riding Feedback System)가 도입된 ‘YRA 베이직 플러스’ 과정이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YRA 베이직 플러스’는 기존의 YRA 베이직을 이론보다 실기 위주로 하는 과정으로, 차량에 탑재된 GPS 수신기로부터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전용 앱으로 분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기존의 아날로그적 평가를 넘어 디지털 피드백을 제공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순수 마케팅 팀장 겸 YRA 트레이너는 “YRFS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실전에 도입한 사례이며, 이륜차 교육계에서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수강생들로부터 ‘보이지 않던 것을 볼 수 있어 신기하다’, ‘참신하고 흥미롭다’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5년 하반기 교육 일정은 9월 13일 YRA 베이직, 9월 14일 YRA 베이직 플러스, 10월 25일 YRA 베이직, 10월 26일 YRA 베이직 플러스, 11월 8~9일 YRA 라이딩 어드바이저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한국모터트레이딩을 통해 정식 수입된 야마하 모터사이클 오너이며, 수강료는 5만 원(도시락, 수료증, 기념품 포함)이다. 교습 차량은 제공되며, 복장은 긴소매·긴바지 착용 필수, 라이딩 장비는 될 수 있으면 개인 지참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순수 마케팅 팀장겸 YRA 트레이너는 “교육에 참여하는 수강생에게는 언제나 고맙고 아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솔직한 소감이다. 그분들은 야마하의 고객이기도 하거니와 동시에 저와 마찬가지로 바이크를 사랑하는 라이더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시간 내서 교육받고자 하는 진취적인 사고에 존경을 표한다. 그에 견주어 손색없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 확충시키고, 실력 있는 인스트럭터(교관)를 꾸준히 양성하는 것이 트레이너로서의 각오이다”라고 트레이너로서의 각오를 전한 뒤에 “바이크 라이딩은 매우 지적인 행위이며, 안전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 바이크 라이딩 중 내가 실시하는 모든 조작에는 의미가 있어야 하고, 바이크의 움직임에 대해 꾸준히 의식을 집중하고 항상 이치에 맞는 판단을 하시길 당부한다”라고 YRA에 교육 이수자에게 당부했다.


YRA의 본질, ‘배운 것을 실천하는 라이딩’


YRA는 지식과 경험, 기량이라는 세 요소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YRA 교육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일상 속 라이딩에 접목해 경험치로 쌓아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강생 스스로 의지를 북돋는 교육이 바로 YRA의 진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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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78호 2025.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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