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THE FLYING FLEA
2025년은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에게 묵념으로 시작하는 'THE FLYING FLEA'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THE FLYING FLEA’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 테토 캠핑장에서 6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엔필더(로얄엔필드 오너)와 타 브랜드 라이더까지 총 100여 명의 라이더가 어우러졌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히말라얀 450을 타고 비를 뚫으며 7시간 동안 달려온 라이더도 찾아볼 수 있었다.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행사장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

로얄엔필드 코리아 송대찬 영업본부장
‘THE FLYING FLEA’는 ‘하늘을 나는 벼룩’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곳곳에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투입됐던 모터사이클의 애칭이다. 주로 정찰이나 위험지역을 신속히 이동하기 위한 역할로 크게 활약했으며, 이후 로얄엔필드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게 됐다.
행사가 열리는 양평 테토 캠핑장으로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자유롭게 도착해 하룻밤을 보낼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의 지정된 드레스 코드를 따라 군복 또는 밀리터리 복장을 갖췄다. 다만 혐오감을 조장할 수 있는 과거 일본군 제복이나 독일의 나치군복 및 위법에 해당하는 현역 국군의 군복 등은 착용할 수 없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오랜만에 현역 시절 전투복을 꺼내 입은 예비역 및 민방위 참가자들은 과거 군 생활을 추억했고,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미필 혹은 여성 참가자들은 밀리터리 룩을 갖춰 입는 것으로 드레스 코드를 지켰다.
예정에 없던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온몸이 흠뻑 젖어가며 텐트를 설치했다.
소정의 참가비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현역 군인,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국가 유공자 등의 참가자의 경우 참가비를 면제해 행사의 취지가 더욱 돋보였다. 또한 고기, 캔 참치, 라면, 햇반, 건빵, 생수,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해 참가비 그 이상의 가성비 넘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하기 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참가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묵념하며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로얄엔필드 코리아의 송대찬 영업본부장은 “행사를 즐겁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 끝까지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먹고, 즐기고, 나누고!

비비건 사격대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준비한 부식을 받아가는 참가자

저녁 식사로 맛있는 고기를 굽고 있다
이어서 비비건을 활용한 사격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비비건을 사용해 과녁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아직 현역 시절의 실력이 남아있는 참가자부터 총이 낯설게 느껴지는 여성 참가자까지 모두가 즐거워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에게는 모터사이클용 블루투스인 카르도 팩톡 커스텀 싱글 제품이 상품으로 수여되기 때문에, 더욱 열띤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작년에는 야외와 실내, 두 곳에서 사격대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비 때문에 실내에서만 진행됐다.
캠핑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저녁 식사시간이다.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너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로얄엔필드 코리아와 각자가 준비한 먹거리들로 캠핑장에는 순식간에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베스트 밀리터리 드레서 선발, 하늘을 날으는 벼룩 퀴즈 그리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 중 가장 멋있는 밀리터리 드레서를 선발하는 베스트 밀리터리 드레서의 1위는 저격수의 필수 장비로 꼽히는 길리 슈트를 착용한 참가자가 선정됐고, 액션캠 브랜드인 인스타 360의 GO 3S 제품이 수여됐다.
사격대회 1위 참가자에게는 모터사이클 전용 블루투스인 카르도 팩톡 커스텀 싱글 제품이 수여됐다.
하늘을 날으는 벼룩 퀴즈 최후 생존자에게는 HJC V60 헬멧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럭키드로우를 통해 로얄엔필드 정품 라이딩 기어와 액세서리 등을 나누어 가졌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각자 설치한 텐트로 들어가 몸을 눕히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THE FLYING FLEA’는 로얄엔필드에서 동명의 전기이륜차가 출시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RIDE OF DUTY’로 행사명을 변경해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TheFlyingFlea
한국이륜차신문 478호 2025.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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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THE FLYING FLEA
2025년은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순국선열, 호국영령에게 묵념으로 시작하는 'THE FLYING FLEA'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THE FLYING FLEA’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 테토 캠핑장에서 6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엔필더(로얄엔필드 오너)와 타 브랜드 라이더까지 총 100여 명의 라이더가 어우러졌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히말라얀 450을 타고 비를 뚫으며 7시간 동안 달려온 라이더도 찾아볼 수 있었다.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행사장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
로얄엔필드 코리아 송대찬 영업본부장
‘THE FLYING FLEA’는 ‘하늘을 나는 벼룩’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곳곳에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투입됐던 모터사이클의 애칭이다. 주로 정찰이나 위험지역을 신속히 이동하기 위한 역할로 크게 활약했으며, 이후 로얄엔필드는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게 됐다.
행사가 열리는 양평 테토 캠핑장으로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자유롭게 도착해 하룻밤을 보낼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의 지정된 드레스 코드를 따라 군복 또는 밀리터리 복장을 갖췄다. 다만 혐오감을 조장할 수 있는 과거 일본군 제복이나 독일의 나치군복 및 위법에 해당하는 현역 국군의 군복 등은 착용할 수 없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오랜만에 현역 시절 전투복을 꺼내 입은 예비역 및 민방위 참가자들은 과거 군 생활을 추억했고,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미필 혹은 여성 참가자들은 밀리터리 룩을 갖춰 입는 것으로 드레스 코드를 지켰다.
예정에 없던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온몸이 흠뻑 젖어가며 텐트를 설치했다.
소정의 참가비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현역 군인,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국가 유공자 등의 참가자의 경우 참가비를 면제해 행사의 취지가 더욱 돋보였다. 또한 고기, 캔 참치, 라면, 햇반, 건빵, 생수,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해 참가비 그 이상의 가성비 넘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하기 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참가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묵념하며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로얄엔필드 코리아의 송대찬 영업본부장은 “행사를 즐겁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 끝까지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먹고, 즐기고, 나누고!
비비건 사격대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준비한 부식을 받아가는 참가자
저녁 식사로 맛있는 고기를 굽고 있다
이어서 비비건을 활용한 사격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비비건을 사용해 과녁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아직 현역 시절의 실력이 남아있는 참가자부터 총이 낯설게 느껴지는 여성 참가자까지 모두가 즐거워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에게는 모터사이클용 블루투스인 카르도 팩톡 커스텀 싱글 제품이 상품으로 수여되기 때문에, 더욱 열띤 모습으로 게임에 임했다.
작년에는 야외와 실내, 두 곳에서 사격대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비 때문에 실내에서만 진행됐다.
캠핑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저녁 식사시간이다.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버너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로얄엔필드 코리아와 각자가 준비한 먹거리들로 캠핑장에는 순식간에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베스트 밀리터리 드레서 선발, 하늘을 날으는 벼룩 퀴즈 그리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 중 가장 멋있는 밀리터리 드레서를 선발하는 베스트 밀리터리 드레서의 1위는 저격수의 필수 장비로 꼽히는 길리 슈트를 착용한 참가자가 선정됐고, 액션캠 브랜드인 인스타 360의 GO 3S 제품이 수여됐다.
사격대회 1위 참가자에게는 모터사이클 전용 블루투스인 카르도 팩톡 커스텀 싱글 제품이 수여됐다.
하늘을 날으는 벼룩 퀴즈 최후 생존자에게는 HJC V60 헬멧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럭키드로우를 통해 로얄엔필드 정품 라이딩 기어와 액세서리 등을 나누어 가졌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각자 설치한 텐트로 들어가 몸을 눕히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THE FLYING FLEA’는 로얄엔필드에서 동명의 전기이륜차가 출시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RIDE OF DUTY’로 행사명을 변경해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TheFlyingFlea
한국이륜차신문 478호 2025.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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