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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엔필드 '태국를 가로지른 7일간의 여정'

2026-03-10

로얄엔필드 코리아 '2026 Tour of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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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로 위에서 같은 엔진음을 공유하는 순간, 라이더들은 빠르게 하나의 팀이 된다. 

2026년 2월,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국내 엔필더들과 함께 태국을 횡단하는 특별한 여정, ‘2026 Tour of Thailand’를 진행했다. 

단순한 해외 투어를 넘어 브랜드와 라이더, 그리고 문화가 하나로 이어진 7일간의 라이딩 기록이다.


시작은 한 번의 경험에서

06e40199fe2d7.jpg이 행사의 시작은 2024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로얄엔필드 인도 본사는 태국에서 아시아 각국 로얄엔필드 오너들을 대상으로 ‘2024 Tour of Thailand’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한국에서는 이명주 마케팅 팀장을 포함한 4명의 엔필더가 참가해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약 일주일간 라이딩을 경험했다.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 라이더들이 함께한 국제 행사였다.

행사에 참가했던 이명주 팀장은 해당 투어가 해외 온로드 라이딩 이벤트 가운데 뛰어난 만족도를 지녔다고 판단했고, 대한민국 엔필더만을 위한 단독 투어 개최를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인도 본사와 태국 측에 전달했다. 약 1년간의 협의를 거쳐 마침내 ‘2026 Tour of Thailand’가 성사됐다.

5c6cdeda20792.jpg이 행사는 로얄엔필드 모터사이클 오너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026년 2월 기준 1인 1실 약 130만 원대, 2인 1실 약 110만 원대(항공권 별도)로 책정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전 일정 모터사이클 제공을 비롯해 4~5성급 호텔 숙박, 전문 포토·영상 촬영, 서포트 차량 및 미케닉 서비스, 메디컬 서비스, 전 일정 식사 및 음료 제공, 치앙마이-방콕 항공권, 수료증과 기념 굿즈 등이 포함됐다.

e1e76822f0730.jpg이번 행사에는 한국 라이더 30명이 신청했으며 개인 일정으로 4명이 불참해 최종 26명이 참가했다. 여기에 태국 라이더 5명이 한국 팀과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방콕, 그리고 출발 전의 설렘

db01f1f183093.jpg2월 1일 오전 8시, 참가자들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집결해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출국했다. 공항에서는 행사 에이전시 팀이 참가자들을 맞이했고, 머큐어 방콕 마카산 (Mercure Bangkok Makkasan) 호텔로 이동해 환영 인사와 함께 투어 브리핑이 진행됐다.

2cf655ac68056.jpg현장에는 로얄엔필드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 마노즈가 직접 참석해 한국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후 라이딩 일정 안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응급 처치 교육 등 약 1시간의 안전 브리핑이 이어졌다.

6ca6d5ff339f3.jpg브리핑 후 참가자들은 조드페어 야시장(Jodd Fairs Ratchada)을 방문해 첫 공식 만찬을 즐겼고, 호텔로 돌아와 다음 날부터 함께할 모터사이클에 식별 스티커를 부착하며 본격적인 여정을 준비했다.


Day 1 도시를 탈출하다(410km)

bebff57e7399e.jpg4f2fb0332d449.jpg첫날 아침은 메디컬 체크로 시작됐다. 혈압과 산소포화도 검사까지 포함된 철저한 건강 관리 시스템은 이번 투어의 특징 중 하나였다.

29d323119368d.jpg오전 8시 30분, 태국 싸이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라이딩이 시작됐다. 복잡한 방콕 도심을 빠져나가는 과정은 놀라울 만큼 매끄러웠다. 경찰의 전문적인 교통 통제와 현지 운전자들의 배려 덕분이었다.

3cc86412e9d56.jpg첫 목적지는 백색돔 사원인 왓 프라 붓다 쌩 탐(Wat Phra Buddha Saeng Tham).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이어진 장거리 주행 끝에 410km를 완주하며 펫차분(Phetchabun)에 도착했다. 카오코(Khao Kho) 전망대에서의 단체 사진은 첫날을 완주한 라이더들에게 작은 훈장처럼 남았다.


Day 2 끝없는 아스팔트(420km)

2db541f820663.jpg둘째 날은 투어 최장 거리, 420km 라이딩이 기다리고 있었다.

짐은 서포트 차량이 운송하고 라이더는 필수 장비만 휴대했다. 투어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됐는지 체감되는 순간이다.

0d828809676d2.jpg절경으로 유명한 피노 라떼(Pino Latte) 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즐긴 뒤 다시 고속도로가 이어졌다. 2월의 태국은 예상보다 뜨거웠지만, 얼음물과 이온 음료를 상시 제공하는 지원 시스템 덕분에 체력 부담은 크게 줄었다.

4b6da9e5517ee.jpg난(NAN) 도착 후 맞이한 저녁, 그리고 태국 황실 행렬로 인해 통제된 도로 풍경은 예상치 못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Day 3 속도를 내려놓다(150km)

e0d85ba8ca4a9.jpg400km 이상을 달리던 일정은 3일 차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제는 ‘이동’보다 ‘경험’에 가까운 라이딩이다.

82a97235b2810.jpg불교 사원을 걸으며 태국 문화를 체험하고, 발리 난 뷰포인트(Bali Nan Viewpoint & Cafe)에서 풍경을 감상했다. 이어 방문한 신타오 암염 염전(Sin Thao Rock Salt Pond)은 800년 역사를 간직한 소금 채취 지역으로,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장소였다.

이날 밤에는 태국 라이더들과 문화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한국 참가자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도 이어졌다.


Day 4 하나가 된 라이더들(190km)

59e8ac8ac9c15.jpg4일 차 아침, 참가자들의 움직임은 이미 베테랑 투어 라이더에 가까웠다. 준비 과정에는 여유가 흐르고 얼굴에는 미소가 자연스럽게 자리했다.

b4be794ea2a5d.jpg롱봄뿌아 카페(Rongbompua Cafe & Eatery) 방문 후 급경사 코스로 유명한 푸랑카(Phu Langka) 구간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라이딩의 재미가 살아났다. 일부 오프로드 구간도 등장했지만, 누구 하나 흔들리지 않았다.

959cad64d89dd.jpg파야오(Phayao) 호수에서는 배를 타고 중앙 사원을 방문하는 색다른 경험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스카이라운지 만찬으로 하루가 마무리됐다.


Day 5 마지막 엔진 사운드(230km)

9ba28419016f5.jpg마지막 라이딩 날. 끝이 다가온다는 아쉬움이 참가자들 사이에 묻어났다.

1b6fabfeaa5e4.jpg파야오 커피 로스터(Phayao Cof fee Roaster)에서 커피 가공 과정을 직접 견학한 뒤 치앙마이를 향해 달렸다. 매 따카이 국립공원(Mae Takh rai National Park)를 지나며 이어진 라이딩은 서두를 이유가 없는, 여유로운 흐름 그 자체였다.

66f8020b9f4c9.jpg전 일정 동안 이어진 최고급 태국 레스토랑 식사는 인상적이었지만, 익숙한 메뉴가 잠시 등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농담 섞인 의견도 나왔다.

7db45ce26f2d3.jpg치앙마이에 도착 후 참가자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완주를 축하했다. 이스틴 탄 호텔 치앙마이(Eastin Tan Hotel Chiang Mai) 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만찬에서는 투어 동안 촬영된 영상이 상영됐고, 참가자 전원에게 라이딩 수료증이 전달됐다.


여행이 끝나도 남는 것

20af420f770c7.jpg다음 날 로얄엔필드 치앙마이 매장 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행사를 기획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이명주 마케팅 팀장은 “한국과 태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이번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가한 26명의 라이더와 행사 운영을 지원한 태국 팀, 메디컬 팀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2027년 Tour of Thailand에 한국 라이더들과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76c9d63c1cbc6.jpg2026 Tour of Thailand는 단순한 투어가 아니었다. 서로 다른 국적의 라이더들이 같은 속도로 달리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같은 기억을 공유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엔진이 멈춘 뒤에도, 그 여정은 계속된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로얄엔필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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