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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S 트로피 2022’ 남·여 한국 대표 선발

2021-11-03

남자부 이병욱·박다민·여준효, 여자팀 김성희·민지연 씨 선발… 제5회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 선발전 개최, GS 트로피 사상 처음으로 여자팀 선발전 진행… 남자팀 최종 선발 3인, 내년 9월 알바니아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2 본선 참가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로 선발된 남자팀 3인. 좌측부터 박다민, 이병욱, 여준효 씨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서 특설 경기장을 마련해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개최하고, 내년 알바니아에서 열리는 ‘GS 트로피 2022’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GS 트로피는 BMW 모토라드가 주최하는 GS 챌린지 이벤트로, 전세계 GS 모델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험, 도전, 문화, 우정 등을 나누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BMW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2년 9월에 알바니아에서 8번째로 열리는 ‘GS 트로피’는 2008년 북아프리카(튀니지)를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남아프리카,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2012년 남아메리카(칠레, 아르헨티나), 2014년 북미(캐나다), 2016년 동남아시아(태국), 2018년 중앙아시아(몽골), 2020년 오세아니아(뉴질랜드)에서 열렸다.


‘GS 트로피 2022’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 네덜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남아시아, 영국, 미국에서 22개의 국제 팀과 처음으로 6개의 국제 여자 팀이 참석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는 남성 라이더 14명과 여성 라이더 5명 등 총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에서는 달리기와 톱질하기를 비롯한 체력 측정, 영어 회화 능력 테스트, 모래나 물웅덩이, 통나무, 언덕 등 고난도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스킬 챌린지 평가가 진행됐다.


전 세계 참가국이 동일한 코스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한층 높은 난이도의 과제가 주어졌으며, 상위를 차지한 이병욱(1위), 박다민(2위), 여준효(3위) 씨가 남자팀 최종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 3인은 하나의 팀을 이뤄 내년 9월, 알바니아에서 개최되는 GS 트로피 2022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GS 트로피 2022 한국 선발전 여자팀 입상자들. 좌측부터 김성희, 민지연, 최혜은 씨


또한, 이번 선발전에는 여자팀 선발 경기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김성희 씨와 2위에 오른 민지연 씨가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여자 한국 대표팀은 타 참가국 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를 통해 GS 트로피 2022 본선 출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남자팀 1위를 차지한 이병욱 씨는 직업이 소방관으로 “4년 전부터 GS 트로피를 준비했다. 2년 전에 도전해 아쉽게 4위로 탈락했지만 이번에 재도전한 끝에 운이 따라서 1위를 했다. 1위를 해서 너무 기쁘고 이 소식을 아내에게 먼저 알려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 트로피 2022 국내 선발전 여자팀에서 1등을 차지한 김성희 씨


김성희 씨가 소속된 강산 동호인팀


여자팀 1위를 차지한 김성희 씨는 “라이딩 경력 15년 정도로 5년정도 오프로드를 타기 시작했다. 충남 천안에서 열린 GS 미니 트로피에 참석했다가 어드벤처만의 매력에 빠져서 도전하게 됐다. 1위를 해서 기쁘고, 여자 선수들과 같이 연습을 하며 정이 들었는데 대회가 끝나서 아쉽다. 그러나 재미있었고, 최종 결과에 따라 다시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경기 진행요원들


한편, 작년에 탄생 40주년을 맞은 GS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라인업으로 지난 1980년, 온로드와 오프로드 두 가지 라이딩 용도를 통합한 첫 번째 모델 ‘R 80 G/S’로 투어링 엔듀로라는 새로운 모터사이클 영역을 처음으로 구축한 이래 현재까지 1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일상과 여행,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 등 그 어느 환경에서도 완벽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글/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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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90호 / 2021.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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