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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전고투, 루키들의 해외 레이스 도전

2024-10-11

알파인스타즈 후원, 김민재·송지헌 선수

로드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선수
모토크로스에서 활약 중인 송지헌 선수


파인스타즈가 후원하는 선수 중 두 명의 선수가 올해 해외 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다.


Idemitsu FIM 아시아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RRC)에 참가 중인 김민재 선수와 FIM 아시아 모토크로스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송지헌 선수이다.


김민재 선수는 9월 13~15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 ARRC 라운드 5에 참전 했다. 이 레이스는 FIM 로고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FIM 공인 로드레이스 이벤트로, 1996년부터 국제 대회로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레이스 경주다. 김민재 선수는 그중에서도 TVS 원 메이크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인도 APACHE사의 RR310 단기통 레이스 머신을 타고 전 세계의 선수들과 경쟁한다.


김민재 선수는 예선 11위의 기록으로 레이스 1에 참가했다. 스타트 직후 1번 코너에서 너무 강한 브레이킹을 시도하다가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싱가포르 선수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가기까지 했는데, 사고 직후 메디컬 센터에서 체크 결과 큰 이상이 없었다. 일요일에 열린 레이스2에 참가한 김민재 선수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지만 따라잡는 것에 실패해 최종 8위로 마무리했다.


김민재 선수
송지헌 선수


그는 경기 직후 “이번 경기는 고속 코너에 대한 저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던 것 같다. 이제 12월이면 최종전인데 그때까지 부족한 모습을 보완해 최대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송지헌 선수는 9월 7~8일 태국에서 열린 FIM 아시아 모토크로스 챔피언십 라운드 1&2에 참가했다.


송지헌 선수는 올해부터 최상급 클래스인 MX2 ASIA 클래스로 승급, MXGP에 참전 중이거나 호주,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22명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예선 10위 기록하면서 높은 기대를 품었는데, 아쉽게도 라운드 1 시작 직후 인코스로 접근한 두 명의 선수와 공중에서 부딪혀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지헌 선수는 빨리 일어나 다시 달리기 시작했지만, 머신은 핸들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고 서브 프레임과 배기 시스템까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사실 몸에 받은 충격도 심했고 바이크가 주행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지만 아직 20분이라는 경기 시간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음을 다잡으며 정말 최선을 다해 달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송지헌 선수는 다시 페이스를 되찾으며 최종 10위로 아쉽게 라운드 1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라운드 2 역시 시작이 쉽지 않았다. 스타트 반응이 늦어 1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고 고글 티어오프 필름에 문제가 생겨 두 번째 랩에서 고글을 벗어 던질 수밖에 없었다. 송지헌 선수는 결국 추월해 나가는 것만이 진흙과 돌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전력 질주해 최종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송지헌 선수는 종합 9위를 기록 중이며 10월 중순 예정된 최종전 라운드 3&4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기흥네트웍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알파인스타즈 #김민재 #송지헌


한국이륜차신문 460호 / 2024.1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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