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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MA 2024,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 최고의 모터사이클 전시회

2024-11-01

EICMA 2024 현장 취재, 다음호 ‘이기자가 간다_밀라노’ 편에서 공개


1년전, 혼다가 6여 년 만에 부활시킨 CBR600RR과 첨단 기술력으로 만든 E 클러치가 공개되자 기자들과 모터사이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탄성과 함께 환호성이 울렸다. 

바로 작년 EICMA에서 가장 주목받은 혼다 전시장의 모습이다. 

올해로 110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인 ‘EICMA 2024’가 11월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과연 올해는 어떤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이 공개되면서 탄성과 함께 박수받을지 귀추가 모인다.

EICMA는 1914년에 시작해 110년이 넘도록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이다. 세계 각국의 이륜차 메이커나 부품 메이커 등이 참가해 뉴 모델, 콘셉트 모델, 최신 기술을 매년 다수 발표하는 세계 모터사이클 산업의 총성없는 전쟁터이기도 하다. 

EICMA 2024는 올해로 110년, 81회를 기념해 더욱 특별한 규모로 열린다.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두카티, 아프릴리아·모토굿찌·피아지오·베스파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피아지오 그룹을 필두로 일본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영국의 트라이엄프, 인도의 로얄엔필드, 대만의 킴코와 SYM 외에 MV 아구스타, KTM, BRP(캔암) 중국의 CF모토, 존테스, QJ모터 등이 참가해 다음 세대를 선도할 뉴 모델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동안 EICMA에 참가하지 않았던 BMW, 할리데이비슨이 등장하며 전시 규모도 역대급을 자랑한다. 

여기에 모터사이클 관련한 부품, 용품, 라이딩 기어 등 45개국, 770개 기업, 2,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총망라해 전시관 10관을 사용, 역대 최고 기록을 자랑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최대의 모터사이클 전시회로 꾸며진다. 

이번 EICMA 2024에는 내연기관 이륜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이륜차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일본의 가와사키가 선보인 수소 모터사이클 등 친환경 이륜차 외에도 로얄엔필드와 허스크바나가 전기이륜차 진출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캔암, KTM, 한국, 중국의 전기이륜차 브랜드도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친환경 이륜차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ICMA 2024에 공개 예정인 로얄엔필드의 전기이륜차


이 중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로얄엔필드의 전기이륜차이다. ‘Flying Flea’라는 이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이륜차는 현대적이고 고전적인 미학과 독특한 복고풍 바버 스타일 디자인을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EICMA 2024에 참가하는 주요 브랜드는 온라인을 통해서 2025년식 변경 모델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물과 핵심 모델은 현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EICMA 2024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2025년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터사이클 산업과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 세계 모터사이클 관계자의 눈과 귀가 모일 EICMA 2024에 본지 이승원 기자가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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