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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래 모터사이클 기술 비전 제시

2026-05-29

‘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 국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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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세계 최초 E-컴프레서(E-Compressor)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V3 엔진 모델 ‘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V3R 900 E- Compressor Prototype)’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혼다가 제시하는 미래 엔진 기술과 차세대 모빌리티 방향성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운영된다.


1b2392d6aa189.jpg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은 2025년 EICMA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콘셉트 모델로, 혼다가 추구하는 ‘이동의 즐거움과 자유’를 미래 기술로 구현한 차세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모델이다.

혼다만의 도전 정신과 첨단 기술, 독자성을 집약한 수랭 V형 3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세계 최초 전기 과급 시스템인 E-컴프레서를 적용해 차세대 고성능 엔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혼다 V3 엔진의 역사와 기술 계보

cf6dd0664ed33.jpg혼다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V3 엔진 역사와 기술 계보도 함께 소개했다.

1982년 프레디 스펜서는 경량·콤팩트한 V3 엔진을 탑재한 NS500으로 월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V3 엔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1983년에는 NS500의 엔진 레이아웃을 양산차에 적용한 MVX250F가 출시됐으며, 슬림한 차체와 저진동 특성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1985년에는 NS400R에 가변 배기 효율 시스템인 ATAC를 적용해 전 회전 영역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V3 스포츠 머신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5년, 혼다는 세계 최초 E-컴프레서를 적용한 새로운 V3 엔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기술 혁신에 도전했다. 기존 2스트로크 엔진이 지녔던 저속 토크 부족 문제를 4스트로크 엔진 구조와 전기 과급 기술로 해결하며, 전 영역에서 강력한 토크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E-컴프레서 기술 적용

bac85721b7e34.jpg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E-컴프레서 시스템이다.

기존 터보 엔진은 배기가스 압력을 활용하는 구조상 저회전 영역에서 터보랙(Turbo Lag)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혼다의 E-컴프레서는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엔진 회전수와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공기를 압축해 엔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버튼을 누르듯 즉각적인 토크 반응과 강력한 가속 성능을 구현했으며, 900cc 엔진의 크기로 1,200cc급 이상의 폭발적인 토크 성능을 실현하면서도 900cc급 수준의 연비 효율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슬림한 엔진 설계를 통해 니그립 성능과 차체 밸런스를 최적화했으며, V3 엔진 특유의 독보적인 고동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플래그십 디자인

0dfe23f8ab4e6.jpg디자인은 공격적인 리터급 네이키드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좌우 비대칭 사이드 카울을 적용해 공기 흐름과 냉각 구조를 시각적으로 드러냈으며, V3 엔진 레이아웃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볼륨감과 독보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민첩한 기동성을 시각화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고려한 차체 패키징을 적용했다. 연료 탱크에는 새로운 ‘혼다 플래그십 윙(Honda Flag ship Wing)’ 엠블럼이 적용돼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혼다는 이 모델의 주행 콘셉트를 ‘논-레일 롤러코스터(NON-RAIL Roller Coaster)’라고 설명했다. 고효율 V3 엔진과 E-컴프레서를 통해 1,200cc급의 폭발적인 토크와 900cc급의 민첩함을 동시에 구현하고, 라이더와 머신이 하나처럼 연결되는 직관적인 핸들링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의미다.


혼다 모터사이클 기획팀 김성민 팀장은 “혼다에서 개발 중인 신기술이 적용된 모델인 만큼, 국내 고객들에게 혼다의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직접 소개하고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전시를 준비해왔다”라며 “많은 고객이 미래 혼다 모터사이클의 방향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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