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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이, 전기이륜차 ‘E시티’ 양산시범 행사 가져

2023-01-03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의 틀을 바꾼다

국내 상용이륜차의 대명사인 시티(CITI)의 계보를 전기이륜차에서 이을 E시티(E CITI·프로젝트명 ED-1)의 양산시범 행사가 12월 8일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디앤에이모터스 공장에서 진행됐다.


E시티는 중형 전기이륜차로 125cc 내연기관에 준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산시범’은 본격 제품 생산에 앞서 정식 제작 공정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양산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최종 테스트하는 단계이다. 이 시범 생산 과정에서 미처 점검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분석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1978년 설립된 대림자동차가 시초이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로 사명을 변경하며 독자 경영 기반을 확보했다.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DNA 구축을 목표로 2022년에는 디앤에이모터스로 사명을 최종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일상과 이동의 가치를 연결하는 ‘Mobility Innovator’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친환경 EV 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시범 행사를 진행한 E시티는 디앤에이모터스의 독자 설계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협력해 적재 중량 80kg 이상을 싣고도 경사로를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고성능 전기이륜차로,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시티는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의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이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모빌고7’을 탑재, 7.2kW의 모터 출력과 등판능력을 높여 효율적인 수화물 운반이 가능하도록 상용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국내에서 생산된 삼성SDI 배터리 셀을 적용해 배터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차량에 적용된 모든 제품 기술력은 순수 국내 개발 및 생산으로 이뤄졌다.


게다가 서울 및 수도권에 약 155기 설치된 BSS(Battery Swapping Station)인 디스테이션의 이용은 물론, 개별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어 전기이륜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했다. 현재 KT 공중전화부스, CU편의점, 홈플러스 등 주요 교통 거점에 BSS가 설치됐으며 5가지 요금제가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앤에이모터스의 관계자는 “E시티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디앤에이모터스에서 직접 제작한 한국형 E모빌리티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차량으로, 벌써 해외 바이어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식 론칭을 목표로, 국내 창원 공장 생산에서 최종테스트를 거쳐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양산시범 행사를 통해 전사적인 관심으로 모든 개발 및 연구팀들이 함께 점검했다. 2023년 출시를 앞두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시 점검하는 등의 많은 사람의 노력 끝에 마침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의 신기원을 이룩할 E시티의 출시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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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8호 / 2023.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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