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강 성능과 차별화된 레트로로 인기 급상승
크루저 패밀리 중에서 가장 고성능의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규 라인업으로 합류하게 된 모델…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레트로 스타일이기에 분명히 차별화되며, 레트로란 경향성과는 별개로 그 디자인 자체로 현대의 라이더들에게 어필… ‘로우 라이더 ST’는 당초 3,690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국내에 상륙했지만, 7월 중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3,890만 원으로 가격 인상

할리데이비슨이 2022년 라인업을 추가 발표하는 공식 영상에서 공개된 새로운 ‘ST 시리즈’는 그 자체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고 가장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로우 라이더 ST’였다.
실제로 당시 론칭 발표 직후,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서는 ‘로우 라이더 ST’에 대한 기대와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졌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바랐던, 그러니까 소비자의 요구를 아주 완벽하게 반영해 만들어 낸 모델이었으며 또 그것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였다.

‘로우 라이더 ST’는 어떤 모델인가. 2022년 할리데이비슨 전체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적 부담이 덜 한 크루저 패밀리이자, 크루저 패밀리 중에서 가장 고성능의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규 라인업으로 합류하게 된 모델이다.
그래서였을까. ‘로우 라이더 ST’의 실물이 국내에서 소개되기 이전부터 구매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심지어는 올 한 해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물량보다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를 통해 문의한 결과, 대전 딜러에서 ‘로우 라이더 ST’를 시승 차량으로 등록했고 해당 딜러를 통해서 시승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 공식 수입사가 아닌 지역 딜러점을 통해 시승 차량을 만나야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고려해 폭염을 뚫고 할리데이비슨 대전점을 방문해 겨우 ‘로우 라이더 ST’를 만날 수 있었다.
높은 운동 성능과투어링 편의성의 양립

2022년 새롭게 발표된 할리데이비슨의 ‘ST 시리즈’는 미국 내에서 열리고 있는 ‘킹 오브 더 배거스’ 레이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이 레이스에 참전한 모델은 하드 배거 타입의 투어링 라인업인 ‘로드&스트리트 글라이드’이며, ‘로우 라이더’ 또는 ‘로우 라이더 ST’는 그것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없다.
‘ST 시리즈’는 ‘스포츠 투어링’의 약자로 풀이된다. 스포티한 스타일과 운동 성능, 그리고 투어링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우 라이더 ST’ 역시 같은 맥락으로 개발됐다.

‘로우 라이더 ST’는 베이스 모델이 되는 ‘로우 라이더 S’에 프레임에 고정되는 전면 페어링을 장착하고, 크루저 패밀리에서 유럽 시장을 노리고 개발된 스포트 투어링 라인업인 ‘스포츠 글라이드’에서 채용됐던 하드 타입 사이드 케이스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사이드 케이스의 총용량은 53.8ℓ로 절대적으로 넉넉한 크기라고 말할 순 없어도, 기본 제공되는 수납공간이 전혀 없었던 ‘로우 라이더 S’와 비교한다면 그 편의성은 서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오히려 프런트 페어링이다. 단순히 장거리 주행에서 높은 방풍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기능보다도 디자인 때문에 그렇다.
차별화된 레트로 감성

프레임에 고정되는 이 전용 프런트 페어링은 흔히 말하는 클럽 스타일의 페어링으로, 미국 서부 해안을 뜻하는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로우 라이더 ST’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과거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FXRT’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이미 ‘로우 라이더 ST’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적지 않은 라이더들이 ‘FXRT’를 상징하는 2/3 프런트 페어링을 장착하는 커스텀을 시도해왔다. 간단히 말하자면 ‘로우 라이더 ST’는 레트로 스타일의 현대적 재현인 셈이다.

하지만 다른 모터사이클 장르에서 유행했던 레트로 스타일과는 다르다.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레트로 스타일이기에 분명히 차별화되며, 레트로란 경향성과는 별개로 그 디자인 자체로 현대의 라이더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마치 80년대와 90년대의 패션 스타일이 그 당시를 살아왔던 이들에게는 추억이지만, 현대의 젊은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대담하고 멋진 스타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도 흡사한 일이다.

사실 이 프런트 페어링은 단순히 ‘FXRT’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페어링을 잘 살펴보면 헤드라이트의 좌우로 에어 인테이크가 보인다. 이 페어링의 디자인은 할리데이비슨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야심차게 수랭식 V형 4기통 엔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노바(Project Nova)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는 에어 인테이크는 애초에 수랭 엔진의 라디에이터를 식히는 공기를 효율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포르쉐와 함께 엔진 개발을 했던 프로젝트 노바는 끝내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 페어링 디자인은 살아남았다.
동급 최강 모델로 선 로우 라이더 ST

엔진 배기량을 117 큐빅인치로 확대한 결정은 탁월했다. 이제 배기량은 기존 114 큐빅인치 엔진의 1,868cc에서 1,923cc로 확대되면서 실질적 출력보다도 그 감각이 훨씬 더 명확하고 대담해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할리데이비슨 밀워키 에이트 엔진들은 너무나 매끄럽게 다듬어지면서 특유의 대담하고 거친 느낌이 거의 사라진 느낌이었는데, 117 엔진은 확실히 맛을 가미했다. 흥미로운 점은 총 3대의 ‘ST 패밀리’는 모두 동일한 117 엔진을 사용하는데 최고 출력과 토크가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로우 라이더 ST’가 그 수치가 가장 낮지만, 작게는 40kg, 많게는 거의 60kg 가까이 더 무거운 투어링 패밀리의 ST들보다 훨씬 더 경쾌하다. 수치적으로 그 차이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휠베이스나 차체 전반의 크기까지 감안하더라도 ‘로우 라이더 ST’는 확실히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줄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럼 기초가 되는 ‘로우 라이더 S’는 어떨까. 우습게도 ST 버전의 로우 라이더가 S보다 나은 점은 페어링의 유무와 하드타입 사이드 백의 유무 정도다. 2022년식 ‘로우 라이더 S’ 역시 117 엔진을 채택하면서 출력이 높아졌고, 무게는 ST 버전보다 거의 20kg이 더 가볍다.

하지만 확장성의 측면에서 ‘로우 라이더 ST’는 훨씬 더 폭이 넓다. 페어링은 기본 사양에서 특별한 부가 기능이 없지만, 여기에 오디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간단한 거치대 등으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용량이 아주 크진 않더라도 하드 타입의 사이드 케이스는 확실히 유용하기도 하다.
단지. 2022년의 신모델로 발표된 지 겨우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 이슈가 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로우 라이더 ST’는 당초 3,690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국내에 상륙했지만, 7월 중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3,890만 원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예상을 웃도는 환율과 그로 인한 모든 비용의 증감 폭이 극단적으로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겠지만 사실 수요를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니 가격 인상이란 외부 요인으로 ‘로우 라이더 ST’의 인기가 수그러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비슨 로우 라이더 ST 주요제원
엔진 형식 - 밀워키 에이트 117 OHV 4밸브 공냉 V형 2기통
배기량 - 1,923cc
보어×스트로크 - 103.5×114.3(mm)
최고 마력 - 104ps/5,020rpm
최대 토크 - 169Nm/3,500rpm
압축비 - 10.2:1
시트고 - 720mm
휠베이스 - 1,615mm
차량 중량 - 327kg
연료 탱크 용량 - 18.9ℓ
전장×전폭×전고 - 2,365×870×1,300(mm)
타이어 전·후 - 110/90B19, 180/70B16
케이스 용량 - 53.8ℓ
소비자 가격 - 3,890만 원
취재협조/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대전점 070-4048-4630
글/나경남(모터사이클 칼럼리스트)
사진/김성원(Vehicle Photography)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ST #나경남
한국이륜차신문 408호 / 2022.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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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강 성능과 차별화된 레트로로 인기 급상승
크루저 패밀리 중에서 가장 고성능의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규 라인업으로 합류하게 된 모델…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레트로 스타일이기에 분명히 차별화되며, 레트로란 경향성과는 별개로 그 디자인 자체로 현대의 라이더들에게 어필… ‘로우 라이더 ST’는 당초 3,690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국내에 상륙했지만, 7월 중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3,890만 원으로 가격 인상
할리데이비슨이 2022년 라인업을 추가 발표하는 공식 영상에서 공개된 새로운 ‘ST 시리즈’는 그 자체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고 가장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로우 라이더 ST’였다.
실제로 당시 론칭 발표 직후,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서는 ‘로우 라이더 ST’에 대한 기대와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졌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바랐던, 그러니까 소비자의 요구를 아주 완벽하게 반영해 만들어 낸 모델이었으며 또 그것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였다.
‘로우 라이더 ST’는 어떤 모델인가. 2022년 할리데이비슨 전체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적 부담이 덜 한 크루저 패밀리이자, 크루저 패밀리 중에서 가장 고성능의 엔진을 탑재하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규 라인업으로 합류하게 된 모델이다.
그래서였을까. ‘로우 라이더 ST’의 실물이 국내에서 소개되기 이전부터 구매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심지어는 올 한 해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물량보다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를 통해 문의한 결과, 대전 딜러에서 ‘로우 라이더 ST’를 시승 차량으로 등록했고 해당 딜러를 통해서 시승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 공식 수입사가 아닌 지역 딜러점을 통해 시승 차량을 만나야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고려해 폭염을 뚫고 할리데이비슨 대전점을 방문해 겨우 ‘로우 라이더 ST’를 만날 수 있었다.
높은 운동 성능과투어링 편의성의 양립
2022년 새롭게 발표된 할리데이비슨의 ‘ST 시리즈’는 미국 내에서 열리고 있는 ‘킹 오브 더 배거스’ 레이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이 레이스에 참전한 모델은 하드 배거 타입의 투어링 라인업인 ‘로드&스트리트 글라이드’이며, ‘로우 라이더’ 또는 ‘로우 라이더 ST’는 그것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없다.
‘ST 시리즈’는 ‘스포츠 투어링’의 약자로 풀이된다. 스포티한 스타일과 운동 성능, 그리고 투어링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우 라이더 ST’ 역시 같은 맥락으로 개발됐다.
‘로우 라이더 ST’는 베이스 모델이 되는 ‘로우 라이더 S’에 프레임에 고정되는 전면 페어링을 장착하고, 크루저 패밀리에서 유럽 시장을 노리고 개발된 스포트 투어링 라인업인 ‘스포츠 글라이드’에서 채용됐던 하드 타입 사이드 케이스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사이드 케이스의 총용량은 53.8ℓ로 절대적으로 넉넉한 크기라고 말할 순 없어도, 기본 제공되는 수납공간이 전혀 없었던 ‘로우 라이더 S’와 비교한다면 그 편의성은 서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오히려 프런트 페어링이다. 단순히 장거리 주행에서 높은 방풍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기능보다도 디자인 때문에 그렇다.
차별화된 레트로 감성
프레임에 고정되는 이 전용 프런트 페어링은 흔히 말하는 클럽 스타일의 페어링으로, 미국 서부 해안을 뜻하는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로우 라이더 ST’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과거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FXRT’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이미 ‘로우 라이더 ST’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적지 않은 라이더들이 ‘FXRT’를 상징하는 2/3 프런트 페어링을 장착하는 커스텀을 시도해왔다. 간단히 말하자면 ‘로우 라이더 ST’는 레트로 스타일의 현대적 재현인 셈이다.
하지만 다른 모터사이클 장르에서 유행했던 레트로 스타일과는 다르다.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레트로 스타일이기에 분명히 차별화되며, 레트로란 경향성과는 별개로 그 디자인 자체로 현대의 라이더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마치 80년대와 90년대의 패션 스타일이 그 당시를 살아왔던 이들에게는 추억이지만, 현대의 젊은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대담하고 멋진 스타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도 흡사한 일이다.
사실 이 프런트 페어링은 단순히 ‘FXRT’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페어링을 잘 살펴보면 헤드라이트의 좌우로 에어 인테이크가 보인다. 이 페어링의 디자인은 할리데이비슨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야심차게 수랭식 V형 4기통 엔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노바(Project Nova)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는 에어 인테이크는 애초에 수랭 엔진의 라디에이터를 식히는 공기를 효율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포르쉐와 함께 엔진 개발을 했던 프로젝트 노바는 끝내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 페어링 디자인은 살아남았다.
동급 최강 모델로 선 로우 라이더 ST
엔진 배기량을 117 큐빅인치로 확대한 결정은 탁월했다. 이제 배기량은 기존 114 큐빅인치 엔진의 1,868cc에서 1,923cc로 확대되면서 실질적 출력보다도 그 감각이 훨씬 더 명확하고 대담해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할리데이비슨 밀워키 에이트 엔진들은 너무나 매끄럽게 다듬어지면서 특유의 대담하고 거친 느낌이 거의 사라진 느낌이었는데, 117 엔진은 확실히 맛을 가미했다. 흥미로운 점은 총 3대의 ‘ST 패밀리’는 모두 동일한 117 엔진을 사용하는데 최고 출력과 토크가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로우 라이더 ST’가 그 수치가 가장 낮지만, 작게는 40kg, 많게는 거의 60kg 가까이 더 무거운 투어링 패밀리의 ST들보다 훨씬 더 경쾌하다. 수치적으로 그 차이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휠베이스나 차체 전반의 크기까지 감안하더라도 ‘로우 라이더 ST’는 확실히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줄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럼 기초가 되는 ‘로우 라이더 S’는 어떨까. 우습게도 ST 버전의 로우 라이더가 S보다 나은 점은 페어링의 유무와 하드타입 사이드 백의 유무 정도다. 2022년식 ‘로우 라이더 S’ 역시 117 엔진을 채택하면서 출력이 높아졌고, 무게는 ST 버전보다 거의 20kg이 더 가볍다.
하지만 확장성의 측면에서 ‘로우 라이더 ST’는 훨씬 더 폭이 넓다. 페어링은 기본 사양에서 특별한 부가 기능이 없지만, 여기에 오디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간단한 거치대 등으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용량이 아주 크진 않더라도 하드 타입의 사이드 케이스는 확실히 유용하기도 하다.
단지. 2022년의 신모델로 발표된 지 겨우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 이슈가 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로우 라이더 ST’는 당초 3,690만 원의 가격표를 달고 국내에 상륙했지만, 7월 중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3,890만 원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예상을 웃도는 환율과 그로 인한 모든 비용의 증감 폭이 극단적으로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겠지만 사실 수요를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니 가격 인상이란 외부 요인으로 ‘로우 라이더 ST’의 인기가 수그러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비슨 로우 라이더 ST 주요제원
엔진 형식 - 밀워키 에이트 117 OHV 4밸브 공냉 V형 2기통
배기량 - 1,923cc
보어×스트로크 - 103.5×114.3(mm)
최고 마력 - 104ps/5,020rpm
최대 토크 - 169Nm/3,500rpm
압축비 - 10.2:1
시트고 - 720mm
휠베이스 - 1,615mm
차량 중량 - 327kg
연료 탱크 용량 - 18.9ℓ
전장×전폭×전고 - 2,365×870×1,300(mm)
타이어 전·후 - 110/90B19, 180/70B16
케이스 용량 - 53.8ℓ
소비자 가격 - 3,890만 원
취재협조/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대전점 070-4048-4630
글/나경남(모터사이클 칼럼리스트)
사진/김성원(Vehicle Photography)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할리데이비슨 #로우라이더ST #나경남
한국이륜차신문 408호 / 2022.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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