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시 이후, 26년 역사의 호넷, 압도적 퍼포먼스의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로 재탄생… 스포티&다이내믹 스타일과 클래스를 압도하는 성능 실현, 첨단 사양 장비도 대거 탑재… 3가지의 액세서리 패키지로 스트리트 스포츠용 이외에 투어러까지의 확장성 기대, 판매 가격 1,053만 원


호넷 론칭에 참석한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좌측)와 미즈노 코이치 상무이사
혼다의 호박 말벌(CB750 HORNET)이 국내의 스포츠 네이키드 시장을 침공하기 시작했다.
이 호박 말벌은 최고출력 91마력 등 클래스를 압도하는 성능, 4가지 라이딩 모드, 쇼와제 Ø41mm SFF-BP TM 도립 포크와 프로 링크 리어 쇼크,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윌리 컨트롤, 3단계 엔진 브레이크 및 파워 딜리버리를 선택할 수 있다. 5인치 컬러 TFT 미터 디스플레이, 풀 LED 등화류, 오토 인디케이터 캔슬, 긴급 제동 신호 기술의 동급 최다 수준의 최신 장비 사양과 1,053만 원이라는 가격을 독침으로 무장하고 무자비한 공습의 준비를 마쳤다.
26년 동안 숙성

호넷은 1996년 일본 시장에 ‘HORNET’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주목받았다.
이후 수년간 모델 변경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스타일에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자리매김하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3년식 호넷은 역대 시리즈의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면서 프레임과 파워 유닛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해 압도적 퍼포먼스의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로 재탄생했다.
초심자도 다루기 쉽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라이더도 즐기며 탈 수 있도록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일상부터 스포츠 주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호넷의 파워 유닛은 경량화된 고출력 엔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755cc 270° 크랭크 직렬 2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91ps/9,500rpm, 최대토크는 7.6kg.m/7,250rpm이다. 공차 중량은 190kg으로 1마력당 무게가 2.09kg에 불과해 클래스를 압도하는 고출력을 실현했다.
첨단 사양 장비들도 동급 최다 수준으로 탑재됐다. 대형 모터사이클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만족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실현하고자 전자제어 스로틀을 채용하고,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한 4가지의 라이딩 모드(스포츠, 스탠더드, 레인, 유저)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여러 정보를 보기 쉽고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풀 컬러 5인치 TFT 멀티 계기반을 탑재했다. 차선 변경 완료 후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과 급제동 시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하는 긴급 정시 신호를 채용했다.
스타일링은 가볍고 콤팩트한 스포츠 네이키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동시에 존재감 있는 파워풀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호넷 시리즈만의 밸런스는 유지하면서 엣지 있는 디테일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 다이내믹한 매력을 실현했다.
시장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

더 모토의 나경남 기자
3월 8일,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더 모토의 나경남 기자는 “매우 놀라운 패키지다. 4기통이 아니기에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출력은 전혀 아쉬움이 없다. 또한 270도 위상 크랭크로 엔진 회전과 출력 상승 감각이 훨씬 명쾌하고 펀치감을 갖고 있다. 차체의 밸런스도 매우 좋다. 미들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190kg의 장비 중량은 상당히 경쾌하게 느껴지며 활기찬 엔진 덕분에 다루기도 쉽다. 풀 컬러 TFT 계기반까지 갖추고 있으며, 필요한 수준의 전자제어 시스템들도 믿음직스럽다”라고 시승 소감을 전했다.

모토이슈의 조건희 기자
모토이슈의 조건희 기자는 “1,053만 원의 파격적인 출시 가격은 CB750 호넷에 대한 기우를 불식시킨다. 과거와 달리 직렬 2기통 엔진이 적용된 것이 지적되곤 하는데, 예상보다 높은 가속력과 경쾌함으로 그 아쉬움을 날려버린다. 뛰어난 퍼포먼스는 2.09kg라는 마력당 무게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 긴 스윙암으로 민첩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 움직임을 보여준다.
혼다가 의도한 대로 바이크를 쉽고 즐겁게 다룰 수 있으면서 공격적인 출시 가격으로 많은 라이더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는 이미 CB500F, CB650R이라는 미들급 네이키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CB750 호넷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B750 호넷의 국내 연간 공급 목표량은 200여 대로, CB650R와 비슷한 수준이다. CB750 호넷의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바이크의 성능까지 생각하면, 시장 수요는 그것을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대수의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투어러로 사용 가능?

호넷은 상황과 용도에 따른 3가지의 액세서리 패키지 구성으로 투어러까지 확장할 수 있다.
혼다가 제시하는 3가지 패키지는 스포츠, 스타일, 투어링이다. 스포츠 패키지는 리어 시트 카울, 퀵시프터, 미터 바이저, 메인 스텝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패키지는 탱크 패드, 휠 스프라이트, 그립엔드, 핸들 홀더 업, 프레임 슬라이더로 구성됐다. 투어링 패키지는 리어 시트백, 사이드백, 탱크백, 하이 텍스터 시트 등으로 구성됐다. 아쉬운 점은 아직 각 패키지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패키지를 통해 스포츠 네이키드이지만 전혀 다른 호넷을 기대해 본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완전히 새로워진 CB750 호넷은 오랜 역사와 개발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서, 한층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호넷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년식 CB750 호넷은 펄 화이트, 블랙, 맷 옐로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053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
이승원 기자의 미니 시승기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

2014년 이후 모습을 감춘 호넷이 755cc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CB750 호넷’은 호넷 시리즈에서 공통으로 손꼽히는 매력인,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거쳤다. 전면부와 헤드라이트 주위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연료 탱크 주변부는 볼륨감 있게 연출하며 서로 다른 매력을 추구했다. 후면부 또한 호넷이라는 이름처럼 말벌의 엉덩이를 표현한 듯 좁고 날카롭게 디자인됐다.
시동을 걸자 중저음의 배기음이 귀를 즐겁게 한다. 계기반에 표시된 엔진 온도를 보며 적절히 예열을 마치고 출발했다. 목적지는 약 25km 거리의 코미호미카페.
시승 코스에는 쭉 뻗은 도로와와인딩 코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호넷을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앞바퀴가 들썩 들썩거릴 정도의 두툼한 토크였다. 낮은 rpm에서도 토크가 좋지만, 스로틀을 감아 돌리면 7,000rpm 부근에서 또 한 번 강력하게 토크가 발생하는 느낌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빠당빠당’한 녀석이다.
평소 라이딩을 즐길 때 속도를 내기보다는 여유롭게 주행하는 편인데, 자꾸만 스로틀을 감게 된다. 고속에서 불안함 없이 잘 달리는 것이 밸런스도 정말 좋다.
와인딩 코스에서는 바이크를 이리저리 눕혀도 라이더의 의지에 따라 민첩하고 가볍게 잘 따라와 준다.

목적지에 도착해 함께 시승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공통으로 언급된 것이 있는데, 바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드벤처 바이크에 버금갈 정도로 핸들 바가 높게 달려있다. 성향에 따라 투어러 바이크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호넷아, 너 못하는 게 뭐야?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혼다 #CB750호넷 #CB750 #호넷 #혼다호넷
한국이륜차신문 423호 / 2023.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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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출시 이후, 26년 역사의 호넷, 압도적 퍼포먼스의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로 재탄생… 스포티&다이내믹 스타일과 클래스를 압도하는 성능 실현, 첨단 사양 장비도 대거 탑재… 3가지의 액세서리 패키지로 스트리트 스포츠용 이외에 투어러까지의 확장성 기대, 판매 가격 1,053만 원
호넷 론칭에 참석한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좌측)와 미즈노 코이치 상무이사
혼다의 호박 말벌(CB750 HORNET)이 국내의 스포츠 네이키드 시장을 침공하기 시작했다.
이 호박 말벌은 최고출력 91마력 등 클래스를 압도하는 성능, 4가지 라이딩 모드, 쇼와제 Ø41mm SFF-BP TM 도립 포크와 프로 링크 리어 쇼크,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윌리 컨트롤, 3단계 엔진 브레이크 및 파워 딜리버리를 선택할 수 있다. 5인치 컬러 TFT 미터 디스플레이, 풀 LED 등화류, 오토 인디케이터 캔슬, 긴급 제동 신호 기술의 동급 최다 수준의 최신 장비 사양과 1,053만 원이라는 가격을 독침으로 무장하고 무자비한 공습의 준비를 마쳤다.
26년 동안 숙성
호넷은 1996년 일본 시장에 ‘HORNET’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주목받았다.
이후 수년간 모델 변경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스타일에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자리매김하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3년식 호넷은 역대 시리즈의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면서 프레임과 파워 유닛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해 압도적 퍼포먼스의 미들급 스포츠 네이키드로 재탄생했다.
초심자도 다루기 쉽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라이더도 즐기며 탈 수 있도록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일상부터 스포츠 주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호넷의 파워 유닛은 경량화된 고출력 엔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755cc 270° 크랭크 직렬 2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91ps/9,500rpm, 최대토크는 7.6kg.m/7,250rpm이다. 공차 중량은 190kg으로 1마력당 무게가 2.09kg에 불과해 클래스를 압도하는 고출력을 실현했다.
첨단 사양 장비들도 동급 최다 수준으로 탑재됐다. 대형 모터사이클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만족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실현하고자 전자제어 스로틀을 채용하고,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한 4가지의 라이딩 모드(스포츠, 스탠더드, 레인, 유저)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여러 정보를 보기 쉽고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풀 컬러 5인치 TFT 멀티 계기반을 탑재했다. 차선 변경 완료 후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과 급제동 시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하는 긴급 정시 신호를 채용했다.
스타일링은 가볍고 콤팩트한 스포츠 네이키드 스타일을 추구하는 동시에 존재감 있는 파워풀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호넷 시리즈만의 밸런스는 유지하면서 엣지 있는 디테일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 다이내믹한 매력을 실현했다.
시장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
더 모토의 나경남 기자
3월 8일,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더 모토의 나경남 기자는 “매우 놀라운 패키지다. 4기통이 아니기에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출력은 전혀 아쉬움이 없다. 또한 270도 위상 크랭크로 엔진 회전과 출력 상승 감각이 훨씬 명쾌하고 펀치감을 갖고 있다. 차체의 밸런스도 매우 좋다. 미들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190kg의 장비 중량은 상당히 경쾌하게 느껴지며 활기찬 엔진 덕분에 다루기도 쉽다. 풀 컬러 TFT 계기반까지 갖추고 있으며, 필요한 수준의 전자제어 시스템들도 믿음직스럽다”라고 시승 소감을 전했다.
모토이슈의 조건희 기자
모토이슈의 조건희 기자는 “1,053만 원의 파격적인 출시 가격은 CB750 호넷에 대한 기우를 불식시킨다. 과거와 달리 직렬 2기통 엔진이 적용된 것이 지적되곤 하는데, 예상보다 높은 가속력과 경쾌함으로 그 아쉬움을 날려버린다. 뛰어난 퍼포먼스는 2.09kg라는 마력당 무게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 긴 스윙암으로 민첩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 움직임을 보여준다.
혼다가 의도한 대로 바이크를 쉽고 즐겁게 다룰 수 있으면서 공격적인 출시 가격으로 많은 라이더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는 이미 CB500F, CB650R이라는 미들급 네이키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CB750 호넷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B750 호넷의 국내 연간 공급 목표량은 200여 대로, CB650R와 비슷한 수준이다. CB750 호넷의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바이크의 성능까지 생각하면, 시장 수요는 그것을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대수의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투어러로 사용 가능?
호넷은 상황과 용도에 따른 3가지의 액세서리 패키지 구성으로 투어러까지 확장할 수 있다.
혼다가 제시하는 3가지 패키지는 스포츠, 스타일, 투어링이다. 스포츠 패키지는 리어 시트 카울, 퀵시프터, 미터 바이저, 메인 스텝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패키지는 탱크 패드, 휠 스프라이트, 그립엔드, 핸들 홀더 업, 프레임 슬라이더로 구성됐다. 투어링 패키지는 리어 시트백, 사이드백, 탱크백, 하이 텍스터 시트 등으로 구성됐다. 아쉬운 점은 아직 각 패키지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패키지를 통해 스포츠 네이키드이지만 전혀 다른 호넷을 기대해 본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완전히 새로워진 CB750 호넷은 오랜 역사와 개발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로서, 한층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호넷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년식 CB750 호넷은 펄 화이트, 블랙, 맷 옐로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053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
이승원 기자의 미니 시승기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
2014년 이후 모습을 감춘 호넷이 755cc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CB750 호넷’은 호넷 시리즈에서 공통으로 손꼽히는 매력인,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거쳤다. 전면부와 헤드라이트 주위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연료 탱크 주변부는 볼륨감 있게 연출하며 서로 다른 매력을 추구했다. 후면부 또한 호넷이라는 이름처럼 말벌의 엉덩이를 표현한 듯 좁고 날카롭게 디자인됐다.
시동을 걸자 중저음의 배기음이 귀를 즐겁게 한다. 계기반에 표시된 엔진 온도를 보며 적절히 예열을 마치고 출발했다. 목적지는 약 25km 거리의 코미호미카페.
시승 코스에는 쭉 뻗은 도로와와인딩 코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호넷을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앞바퀴가 들썩 들썩거릴 정도의 두툼한 토크였다. 낮은 rpm에서도 토크가 좋지만, 스로틀을 감아 돌리면 7,000rpm 부근에서 또 한 번 강력하게 토크가 발생하는 느낌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빠당빠당’한 녀석이다.
평소 라이딩을 즐길 때 속도를 내기보다는 여유롭게 주행하는 편인데, 자꾸만 스로틀을 감게 된다. 고속에서 불안함 없이 잘 달리는 것이 밸런스도 정말 좋다.
와인딩 코스에서는 바이크를 이리저리 눕혀도 라이더의 의지에 따라 민첩하고 가볍게 잘 따라와 준다.
목적지에 도착해 함께 시승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공통으로 언급된 것이 있는데, 바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드벤처 바이크에 버금갈 정도로 핸들 바가 높게 달려있다. 성향에 따라 투어러 바이크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호넷아, 너 못하는 게 뭐야?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혼다 #CB750호넷 #CB750 #호넷 #혼다호넷
한국이륜차신문 423호 / 2023.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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