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오버리터 크루저 시장에 도전

2023-05-03

혼다, 레블1100


최상위 모델 레블1100, DCT와 MT 2가지 트림으로 출시, 라이더의 취향과 편의성 고려한 18종의 순정 액세서리도

국내에 출시 이후에 총 1,000대 이상 판매된 레블500의 인기에 힘입어 할리데이비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크루저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오버 리터급 크루저 ‘혼다 레블1100(Re bel1100)’이 등장했다.


혼다코리아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부담 없이 ‘펀 라이딩(Fun Riding)’을 즐길 수 있는 리터급 모던 크루저 모터사이클 2023년식 레블1100을 4월 24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혼다 레블 시리즈는 젊고 모던한 이미지로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에게 호평과 사랑을 받는 모델로, 유럽에서 25,000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 있는 크루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레블1100은 ‘ALL DAY(올 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레블 시리즈 특유의 젊고 개성 넘치는 모던 크루저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 ‘Sit Back & Enjoy the Ride(편안하게 앉아 라이딩을 즐겨라)’의 콘셉트로 개발됐다.


레블1100은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로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블 1100T DCT, 6단 수동 변속기를 채용한 레블 1100 M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파워 유닛은 1,084cc 270도 크랭크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채용하는 한편, 파워 유닛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위해 유니캠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레블1100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한 에어클리너 및 배기 파이프, 머플러 등을 채용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매력적인 주행감과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링, 동승자와 함께하는 동승 주행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한 4가지 라이딩 모드(레인, 스탠더드, 스포츠, 유저)도 제공한다.


스타일링은 기존 레블 시리즈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휠 및 서스펜션 주변부 파츠를 통해 볼륨감 있으면서도 스포티한 모던 크루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께감 있는 4개의 직사식 LED 이너 렌즈와 도광부를 배치한 헤드라이트, LED 프런트 윙커와 테일램프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안정적인 핸들링을 돕는 5개 Y자 스포크 휠과 폭이 넓은 리어 타이어로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레블1100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요소인 연료탱크는 불필요한 테두리와 접합부를 없앤 플랜지리스(Flange less) 공법을 사용했다.


라이더 편의를 높이는 기술과 장비도 대거 탑재됐다. 700mm의 낮은 시트고와 아시아인 체형에 맞는 포워드 시트를 적용해 전 연령대의 남녀 모두 부담 없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실현했다.


레블1100T DCT에는 대형 프런트 카울 및 리어 펜더 좌우 패니어 케이스를 적용해 고배기량 크루저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우수한 방풍 성능과 충분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더했다.


넉넉한 용량의 연료탱크와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장거리 투어링에서도 쾌적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LCD 디지털 미터는 시인성이 우수한 레이아웃으로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납공간에는 C타입 USB 포트가 탑재되어 스마트폰을 충전이 쉽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레블 시리즈는 리터급 크루저 중에서도 혼다만의 개성과 캐릭터가 반영된 독보적인 모던 크루저”라며, “많은 소비자가 레블500에 이어 레블1100의 국내 출시를 기다려 주신 만큼 레블1100과 함께 하는 펀 라이딩 라이프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레블1100T DCT는 블랙, 레블1100 MT는 그린 색상이 출시되며, 가격은 레블1100T DCT는 1,645만 원, 레블1100 MT는 1,345만 원(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이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

 

MINI INTERVIEW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기대

혼다코리아 미즈노 코이치 상무


1985년에 콤팩트한 250cc V2 엔진을 탑재한 경쾌한 크루즈가 탄생했다. 바로 레블250입니다.


1990년대에는 본고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아메리칸 크루저가 대단한 유행이었습니다. 그 당시 혼다도 V2 엔진을 채용한 전통적인 크루저 스타일의 스티드나 섀도우, V4 엔진을 사용한 퍼포먼스 크루저 스타일의 마그나를 출시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스티드나 마그나 같이 대단히 큰 모델들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레블은 슬림하고 경쾌한 주행을 콘셉트로 제작해서 당시에는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레블은 2017년에 250, 300, 500의 트림으로 부활했습니다. 새로운 레블은 초대 레블과 마찬가지로 슬림하고 콤팩트하며, 경쾌한 주행의 순수한 레트로 타입으로 선보이며 2만 5천 대가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 됐습니다.


새로운 레블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1990년대에는 고객이 크고, 고가의 크루즈 스타일을 선호했다면, 지금 고객은 조금 더 경쾌하고 캐주얼한 순수한 매력을 가진 크루저를 선호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레블1100이 기존 한국의 크루저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기대합니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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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26호 / 2023.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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