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3륜 투어링의 결정판, 2025 Can-Am Spyder RT Limited

2025-05-08

독특한 3륜 구조 위에 고성능, 편의성, 그리고 여유로운 감성을 얹은 캔암(Can-Am) 2025 Spyder RT Limited는 단순히 ‘최신’이 아니라 ‘최적’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기술과 배려의 정점을 보여주는 기함급 투어링 머신이다.


2025년식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탑재된 10.25인치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더 밝고 반응 속도가 향상돼, 주행 중 시인성과 조작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Apple CarPlay의 기본 적용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음악, 통화 등의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변화는 후방 카메라의 기본 탑재다. 후진 시 후방 시야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며, 라이더의 시각적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는 특히 차폭이 넓고 무게 중심이 낮은 3륜 바이크 특성상, 실사용에서 매우 실용적인 업그레이드다.


Spyder RT Limited는 여전히 로탁스 1,330cc ACE 인라인 3기통 엔진을 심장으로 품고 있다.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30.1Nm를 발휘하며, 6단 반자동 변속기(SE6)와 후진 기어를 조합해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안정적인 출력 전달을 보여준다. 도심, 외곽 도로, 산악 도로를 넘나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전면 서스펜션에는 더블 A-암 구조와 샥스 빅 보어 쇼크 업소버(174 mm 작동 폭)가, 후면에는 자동 레벨링 기능이 포함된 샥스 리어 서스펜션(152mm 작동 폭)이 적용됐다. 2인 탑승 시 무게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기능은 장거리 투어링에서 피로도를 눈에 띄게 줄여준다.


여기에 히팅 시트와 핸들 그립, 전동식 윈드스크린, 패신저 풋보드 위치 조절 기능까지 갖추었다. 바람이 차가운 날씨에도,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 따뜻하고 안정적인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투어링 바이크에서 수납은 곧 활용성이다. Spyder RT Limited는 전면과 후면, 양 사이드에 총 177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하드 케이스들은 방수 설계가 적용돼 날씨와 관계없이 라이더의 짐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BRP의 LinQ 액세서리 시스템을 통해 추가 확장도 가능하다. 이는 라이더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통합 제어 시스템의 위력


Spyder RT Limited는 고성능 3륜 바이크답게 다양한 전자제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ABS(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 TCS(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SCS(안정성 제어 시스템), HHC(힐 홀드 컨트롤), DPS(다이내믹 파워 스티어링) 등은 날씨나 도로 상황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제동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초보 라이더부터 베테랑까지 모두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를 적용, 중량급 차량임에도 정밀하고 강력한 제동이 가능하다.


BRP 코리아의 관계자는 “Spyder RT Limited는 단지 연식이 바뀐 모델이 아니다. 실제 사용자들이 원했던 편의 기능과 안전성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실전형 투어링 바이크’다.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 후방 카메라, 향상된 연결성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라이더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고, 이미 검증된 파워트레인과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됐다. 만약 지금, 여행의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RT Limited는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경험을 완성해주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소비자 가격은 Spyder RT Limited가 5,300만 원, Spyder RT Limited Sea to Sky는 5,600만 원이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BRP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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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74호 2025.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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