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 REVIEW


시승_SYM JET14

강력한 파워는 그대로, 더 커진 휠로 편안하게


SYM의 강력한 엔진 성능을 보여주는 스쿠터인 제트 시리즈, 그 이름을 이어받은 새로운 스쿠터 제트14가 등장했다. 제트의 이름은 아무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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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의 제트(JET) 시리즈는 그동안 제트파워, 제트S 등 다양하게 출시되며 민첩한 기동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왔다. 미니모토 레이스 등에서도 뛰어난 성능으로 우수한 활약을 보이며 매뉴얼 모터사이클 못지않은 스피드로 치열한 경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제트14는 그동안 소개됐던 제트 시리즈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이름의 14는 10~12인치 휠을 채택해왔던 기존 시리즈들과 달리 14인치 휠을 채택한 것에서 유래했다. 14인치 휠의 채택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늘어난 크기만큼 노면의 진동이 덜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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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도로에서 이런 큰 사이즈의 휠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주행 중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로 노면 상태가 깨끗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14인치 휠로 주행의 편안함을 강조했지만, ‘제트’의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우선 스타일에서는 기존의 제트 시리즈들처럼 민첩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엣지를 강조한 전반적인 디자인과 함께 요소요소마다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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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전면부에는 윈드 스크린에서 헤드라이트 쪽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날렵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헤드라이트 상단의 LED 포지션 램프와 방향지시등, 후미 부분의 그랩바와 브레이크등, 메탈 가니쉬 커버 등으로 날카로움을 강조했다.


제동등에는 3D LED를 채택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계기반은 아날로그 속도계를 중심으로 하단에 연료계와 LCD 창을 배치했다. LCD 창을 통해 엔진 회전수, 시간, 배터리 전압, 적산거리, 트립미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정보들을 강조한 디자인 덕분에 빠른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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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굴곡을 만들어 운전석과 동승자석을 분리하는 동시에 운전자의 엉덩이를 받쳐주도록 설계됐다. 시트 자체의 쿠션감도 우수해 노면의 진동을 상당부분 흡수해줘 운전이 편안하다. 시트 하단에는 풀 페이스 헬멧 1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SYM 고유의 시동 잠금장치가 있다.


플로어 패널은 평평한 형태에 발을 놓는 양 측면부를 전방으로 깊게 파내 좀 더 편안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짐을 걸 수 있는 접이식 고리가 핸들 하단에 있고, 고리 좌측으로는 작은 수납공간이 있다. 주행 중 소지품 보관은 문제없으나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차 시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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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라는 이름의 상징성


시동을 걸고 출발하자 강력한 파워가 차체를 쭉쭉 밀어낸다. 중저속 중심으로 세팅된 것인지 초반 가속이 상당한 수준이다. 0-60km/h까지는 엔진을 튜닝한 것처럼 빠르게 바늘이 치솟는다. 60km/h 이후에도 가속이 우수해 도심에서 차량 흐름을 충분히 리드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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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함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휠이 커진 만큼 둔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끊임없이 코너가 이어지는 산길에서도 10인치 스쿠터 못지않은 빠른 몸놀림으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모습에서 ‘명불허전’이라는 사자성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제트 시리즈의 이름을 제대로 이어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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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만큼 내구성에 대해 걱정할 수 있지만, 그런 걱정은 접어둬도 좋겠다. SYM이 제트14에 적용한 새로운 냉각 시스템은 ‘스마트 쿨링 시스템(SC1)’으로 불리는데, 크루징 모드에서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엔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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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랭 시스템의 적용은 낮은 온도의 유지로 열팽창을 최대한 억제하기 때문에 부품의 크기가 훨씬 작고, 부품간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냉각 팬까지 더해져 엔진과 관련 부품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어 오랜 시간 소유하며 일상에서 활용해도 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400만 원 전후의 스쿠터들이 시장에 즐비한 상황에서 강력한 파워에 민첩한 스타일까지 갖춘 제트14의 가격은 279만 원. 시즌 오픈이 임박한 지금 도심에서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이동수단을 원하는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들이라면 부담 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제트14는 정말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딱 맞는 스쿠터가 될 것이다.


차량제공/모토스타코리아

글·사진/송지산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 #시승 #SYM #JET14


한국이륜차신문 302호 / 2018.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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