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 REVIEW


시승_하우주 슈퍼이글

스포티한 감각으로 도로를 질주하는 독수리

 

2019년 디자인상을 수상한 젊은 감각의 스쿠터… 하우주 R&D 센터가 다양한 기술을 담아내어 만든 고품질 엔진인 슈퍼ESS 엔진 탑재… 스포티한 감성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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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다빈월드는 중국 하우주의 슈퍼이글을 출시했다. 출시 후 젊은 층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슈퍼이글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스포티한 스쿠터다.

 

슈퍼이글을 제작한 하우주는 중국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륜차 제조 기업이다. 중국 내수 이륜차 시장 1위 브랜드이며 2017년 세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완공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기술력을 담아내고 있다. 중국의 모터사이클 산업 부문에서도 꾸준하게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만 따져도 10조에 근접해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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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높은 엔진과 혁신적인 디자인


슈퍼이글에 탑재된 ESS 엔진은 하우주의 전작이었던 VH125, USR125에도 사용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었던 슈퍼ESS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 엔진은 동급 스쿠터들의 엔진과 비교해 초반 가속이 우수하고, 엔진의 진동 및 소음 제어가 뛰어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우주는 14가지 첨단 기술(스마트 EFI, 고효율 연소, 부품경량화, 크랭크샤프트의 떨림 방지, 공진 기술, 냉간 시동 원활 등)을 집약했다.

 

슈퍼이글은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스쿠터의 디자인과는 달리 층층이 각을 살려 독수리의 날카로운 부리와 눈매를 표현했다. 특히 할로겐을 사용했던 USR125와는 달리, LED를 사용한 헤드라이트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야간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방향지시등과 리어 램프에도 LED를 사용했다. 


휠베이스를 포함해 전체적인 크기가 콤팩트하며, 스쿠터의 무게가 무겁지 않아, 도로 위에서 날카롭고 뚜렷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슈퍼이글의 디자인은 2019년 중국 충칭에서 열렸던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상’을 받았을 만큼 인정받고 있다. 세일즈 포인트인 ‘20~30대의 젊은 층을 목표로 한 스쿠터’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후방의 서스펜션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주고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시트의 모양새는 라이더가 편안히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핸들의 위치는 높고 평평하게 디자인 되어 상체를 펴고 주행할 수 있다. 플로어 패널은 라이더의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널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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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한 크기로 날렵하게 주행


지난번에 경험했던 USR125의 기억이 남아있던 상태로 슈퍼이글을 시승하게 되어 궁금한 것이 많았다. 경기도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의 진입로에 자리한 ‘기분 좋게 휘어지는 와인딩 코스들’에서 슈퍼이글이 어떤 체감을 전해줄지 기대가 컸다.

 

740mm의 낮은 시트는 폭이 넓지 않아 앉았을 때 느낌이 좋았다. 자리에 앉아 시동을 걸었을 때 발생하는 소음은 USR125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낮은 편이었다. 특히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저 진동·저 소음을 지향한 슈퍼ESS 엔진을 사용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계기반에는 온도, 연료량, 주행거리, 속도가 표시됐다.

 

스로틀을 감아쥐면 빠르게 40km/h까지 도달하는데, 서스펜션이 속도 방지 턱이나,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충격을 줄여주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60km/h까지 빠르게 가속됐으며, 그 이상부터는 속도의 상승세가 조금씩 더뎌지며 80km/h 이상 올라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진입로는 완만한 오르막 경사 길에 와인딩 코너가 이어지는 가운데, 슈퍼이글의 진가는 와인딩할 때 발휘됐다. 콤팩트한 휠베이스 덕에 코너의 진입과 탈출이 더욱 날카로운 예각을 그릴 수 있었다. 형제격인 USR125의 낮은 무게중심 보다는 조금 높은 곳에 형성된 무게중심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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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박스와 USB포트, 봉지걸이 등 편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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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크기의 트렁크에는 풀페이스 헬멧이 들어간다


평평하고 높게 설정된 핸들의 위치는 주행 자세를 좀 더 전면으로 당겨, 공격적인 형태를 갖게 했다. 큼지막한 사이드 미러는 주행하는 동안 후방 시야를 넓게 확보해주어 편안했다. 전면의 글러브 박스는 500mℓ 생수통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며, 글러브 박스 상단의 USB포트는 주행 중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했다. 시트 하단의 트렁크는 16.8ℓ로서 헬멧을 포함한 다양한 수하물을 적재하기 용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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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이글의 총평을 하자면, ‘젊은 디자인의 날렵한 스쿠터’로 요약할 수 있다. 무난하고 평이한 성능의 스쿠터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디자인과 갖출 것을 다 갖춘 민첩한 스쿠터이다. 체구가 작은 여성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스포티한 커뮤터’로서도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슈퍼이글의 소비자가격은 269만 원이다.


하우주 슈퍼이글 주요 제원


전장X전폭X전고 - 1,800X705X1065(mm)


축간거리 - 1,250mm


시트고 - 740mm


차량중량 - 110kg


엔진형식 - 공랭 4사이클 단기통 슈퍼ESS


배기량 - 124cc


변속방법 - CVT


연료탱크 - 5.9L


브레이크 - (F)디스크 (R)드럼


타이어 - (F)90/90-10 (R)100/-10


시승협조/다빈월드

글/박순모기자

사진/한국이륜차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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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67호 / 2020.11.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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