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편의가 주는 반전 매력의 미들 어드벤처
어떤 모터사이클은 탔을 때 ‘출력이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또 어떤 모터사이클은 성능은 충분한데 ‘타기가 너무 버겁다’라고 느껴지는 기종도 있다. 투아렉 660이 해법에 가까운 모터사이클이다.
이 세상에는 성능 좋은 이륜차가 많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자장비의 개발로 성능 좋은 모터사이클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타기 쉽다는 건 아니다. 원체 성능 좋은 무언가는 다루기 쉽지 않다. 이는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대다수 제품에 적용되는 통념에 가깝다.
성능 좋은 모터사이클을 타기 쉽게 만드는 것. 그것은 모든 제조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최근 이 난제를 가장 영리하게 풀어내고 있는 브랜드는 ‘아프릴리아’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생기는 의구심, ‘아프릴리아의 성능이 정말 좋긴 한 걸까?’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변할 수 있다.
MotoGP에서 활약하는 아프릴리아
아프릴리아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모터스포츠에 열성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가장 표면적으로 보이는 활동은 최상위 레이스인 MotoGP이지만, 이를 필두로 모토아메리카, 브리티시 슈퍼 바이크 등의 대회서도 그리드에 서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연맹과 함께 원메이커 챔피언십을 운영하고 있고, 11세 이상 참가 기준의 주니어 대회까지 주최하는 등 다각도로 레이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프로드 레이스에서의 성적도 두드러진다. 그중 아프리카 에코 레이스에서는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의 레이스 머신이 다름 아닌 ‘투아렉 660’이다. 이렇듯 실전에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미들급 어드벤처 중에서 다루기 쉬운 편에 속한다.
투아렉 660이 쉬운 까닭
투아렉 660을 타고 서울에서 충북 단양까지 왕복 400km 거리로 투어를 다녀왔다. 실제로 타보니 너무 맘에 들었다. 왜 그렇게 맘에 들었을까? 이유는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쉽고 편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지오메트리가 친절하다. 시트고가 860mm로 높은 편이지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앉으면 전후 240mm로 긴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큰 폭으로 주저앉는다. 적어도 2cm가량은 시트고가 낮아진 느낌이다. 시트 폭도 좁아서 발 착지성이 우수하다. 키가 170cm 초반인 라이더도 의외로 발이 잘 닿아서 놀랍다는 평을 남겼다. 로우 시트를 장착하면 840mm까지 시트고를 낮출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차량 무게도 가볍다. 건조중량은 187kg에 불과하다. 연료를 80% 이상 채운 시점에서의 중량도 200kg 남짓이다. 경쟁 기종과 비교하면 20~40kg 정도 가벼운 수준이다.
시트는 라이더와 동승자 일체형 시트다. 이 시트는 혼자 탈 때도 매우 편리하다. 무엇보다 착좌감이 좋다. 메모리폼 소재를 사용한 덕에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엉덩이로 느껴지는 피로감이 적다. 플랫한 디자인이라 앞쪽으로 바짝 당겨 앉을 수도 있고, 뒤쪽으로 엉덩이를 뺄 수도 있다. 앞쪽에 앉으면 주행풍이 줄어들고 고속 주행에 유리하다. 뒤쪽에 앉으면 시트 폭이 넓어져 쿠션감이 더욱 좋아진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옮기며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라이딩 포지션도 부담이 적다. 핸들 바 포지션은 다소 높고 너비도 길다. 따라서 양팔을 쩍 벌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적응되니 오히려 편한 기분이다. 핸들 바가 높아서 좋은 점은 스탠딩 포지션이 매우 편하다는 것이다. 앉아서 달리나 서서 달리나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스탠딩 포지션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 풋 스텝의 지지력도 훌륭하다. 빠른 속도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프로드를 내달리는 ‘랠리 바이크’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동사의 RS 660도 그렇지만 투아렉 660도 클러치 레버의 조작 하중이 매우 가볍다. 동급은 물론이고 쿼터급과 비교해도 가벼운 수준이다. 조금 과장하면 125cc급 모터사이클의 클러치 레버를 조작하는 것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이는 장시간 라이딩은 물론 도심지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주는 요인이다.
빈틈없는 구성이 제공하는 재미
이처럼 차체 구성과 세밀한 부분에서 투아렉 660은 라이더 친화적 성향을 갖고 있다. 엔진과 서스펜션도 이러한 성향에 일조한다. 다만 의외로 한계치가 높아서 충분한 재미를 제공한다.
투아렉 660은 아프릴리아의 660 플랫폼, RS 660과 투오노 660에 탑재되는 660cc 병렬 트윈 엔진을 공유한다. 이 엔진은 동사의 리터급 스포츠 머신인 RSV4에서 파생됐다. V4 엔진의 뒤쪽 두 개 실린더를 떼어내고 앞쪽의 실린더만 남긴 채 스트로크를 늘린 것이다.
따라서 이 엔진은 기본적으로 고회전형 엔진이고 스포츠 DNA를 간직하고 있다. 최고출력이 9,000rpm 대에서 발휘되는 세팅이라 고회전 영역으로 엔진을 방방 돌리는 재미가 있다. 또한 출력 곡선이 우상향으로 일관되게 그려진다. 그렇기에 라이더가 엔진 특성을 이해하기 쉽고 예상 범주 내에 둘 수 있다. 이는 라이더에게 안심감을 주고, 내 뜻대로 차체를 다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마저 심어준다.
서스펜션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부들부들 야들야들’이다.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는 충격량을 잘 걸러 주는 한편, 고속에서의 안정감도 뛰어나다. 시속 150km까지도 쉽게 속도가 붙는데 그때에도 허둥지둥 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노면을 눌러준다.
브레이크는 리어의 제동력이 우수했다. 리어 브레이크만으로도 최종 정지에 이르기까지 답답함이 없을 정도로 리어 브레이크가 잘 든다. 또한 프런트와 리어 모두 제동력의 발휘가 즉각적이지 않고, 충분한 답력을 주었을 때 제동 성능이 올라온다. 이러한 세팅은 접지력 유지가 중요한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온로드 주행 시에도 제동력이 딱히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전자장비 구성도 빈틈이 없다. 전자식 스로틀을 탑재해 총 네 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한다. 모드에 따라 엔진 파워, 트랙션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설정 등이 변경된다. 모드 변경에 따른 성능 차이도 확연하다.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퀵 시프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빠른 가속과 주행 편의성 향상을 위해 퀵 시프트 장착을 권장하고 싶다.
성능, 주행 난도까지 두루 만족
어떤 모터사이클은 탔을 때 ‘출력이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싶은 기종이 있다. 또 어떤 모터사이클은 성능은 충분한데 ‘타기가 너무 버겁다’라고 느껴지는 기종도 있다. 어느 한쪽도 100% 만족하지 않는다. 쉬움과 재미는 물과 기름 같아서 도통 잘 섞이지 않는다. 서두에 밝혔듯 성능도 좋고 타기도 쉬운 모터사이클은 흔치 않다. 투아렉 660이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건 아니다. 다만 그 해법에 가까운 모터사이클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미들급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이 정도의 상품성과 균형을 갖춘 모델은 흔치 않다.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오프로드를 타고 싶은 이들에게도, 장거리 라이딩을 주로 즐기는 이들에게도 투아렉 660은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다.
APRILIA Tuareg 660주요 제원
엔진 형식 - 수랭 DOHC 병렬 2기통
보어×스트로크 - Ø81.0×63.9(mm)
압축비 - 13.5:1
배기량 - 659cc
최고출력 - 80ps/9,250rpm
최대토크 - 70Nm/6,500rpm
전장×전폭×전고 - 2,220×965×1,440(mm)
축간거리 - 1,525mm
시트고 - 860mm
연료탱크 - 18ℓ
타이어 - (F) 90/90 R21 튜브리스 (R) 150/70 R18 튜브리스
브레이크 - (F) Ø300mm 더블 디스크, (R) Ø260mm싱글 디스크, 2채널 ABS
차량중량 - 204kg
판매가격 - 1,649~1,699만 원
김남구 바이커즈랩 기자
사진_김남구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아프릴리아 #투아렉660 #APRILIA #Tuareg660
한국이륜차신문 457호 / 2024.8.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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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편의가 주는 반전 매력의 미들 어드벤처
어떤 모터사이클은 탔을 때 ‘출력이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또 어떤 모터사이클은 성능은 충분한데 ‘타기가 너무 버겁다’라고 느껴지는 기종도 있다. 투아렉 660이 해법에 가까운 모터사이클이다.
이 세상에는 성능 좋은 이륜차가 많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자장비의 개발로 성능 좋은 모터사이클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타기 쉽다는 건 아니다. 원체 성능 좋은 무언가는 다루기 쉽지 않다. 이는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대다수 제품에 적용되는 통념에 가깝다.
성능 좋은 모터사이클을 타기 쉽게 만드는 것. 그것은 모든 제조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최근 이 난제를 가장 영리하게 풀어내고 있는 브랜드는 ‘아프릴리아’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생기는 의구심, ‘아프릴리아의 성능이 정말 좋긴 한 걸까?’라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변할 수 있다.
MotoGP에서 활약하는 아프릴리아
아프릴리아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모터스포츠에 열성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가장 표면적으로 보이는 활동은 최상위 레이스인 MotoGP이지만, 이를 필두로 모토아메리카, 브리티시 슈퍼 바이크 등의 대회서도 그리드에 서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연맹과 함께 원메이커 챔피언십을 운영하고 있고, 11세 이상 참가 기준의 주니어 대회까지 주최하는 등 다각도로 레이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프로드 레이스에서의 성적도 두드러진다. 그중 아프리카 에코 레이스에서는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의 레이스 머신이 다름 아닌 ‘투아렉 660’이다. 이렇듯 실전에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미들급 어드벤처 중에서 다루기 쉬운 편에 속한다.
투아렉 660이 쉬운 까닭
투아렉 660을 타고 서울에서 충북 단양까지 왕복 400km 거리로 투어를 다녀왔다. 실제로 타보니 너무 맘에 들었다. 왜 그렇게 맘에 들었을까? 이유는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쉽고 편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지오메트리가 친절하다. 시트고가 860mm로 높은 편이지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앉으면 전후 240mm로 긴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큰 폭으로 주저앉는다. 적어도 2cm가량은 시트고가 낮아진 느낌이다. 시트 폭도 좁아서 발 착지성이 우수하다. 키가 170cm 초반인 라이더도 의외로 발이 잘 닿아서 놀랍다는 평을 남겼다. 로우 시트를 장착하면 840mm까지 시트고를 낮출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차량 무게도 가볍다. 건조중량은 187kg에 불과하다. 연료를 80% 이상 채운 시점에서의 중량도 200kg 남짓이다. 경쟁 기종과 비교하면 20~40kg 정도 가벼운 수준이다.
시트는 라이더와 동승자 일체형 시트다. 이 시트는 혼자 탈 때도 매우 편리하다. 무엇보다 착좌감이 좋다. 메모리폼 소재를 사용한 덕에 장거리 라이딩 시에도 엉덩이로 느껴지는 피로감이 적다. 플랫한 디자인이라 앞쪽으로 바짝 당겨 앉을 수도 있고, 뒤쪽으로 엉덩이를 뺄 수도 있다. 앞쪽에 앉으면 주행풍이 줄어들고 고속 주행에 유리하다. 뒤쪽에 앉으면 시트 폭이 넓어져 쿠션감이 더욱 좋아진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옮기며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라이딩 포지션도 부담이 적다. 핸들 바 포지션은 다소 높고 너비도 길다. 따라서 양팔을 쩍 벌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적응되니 오히려 편한 기분이다. 핸들 바가 높아서 좋은 점은 스탠딩 포지션이 매우 편하다는 것이다. 앉아서 달리나 서서 달리나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스탠딩 포지션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 풋 스텝의 지지력도 훌륭하다. 빠른 속도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프로드를 내달리는 ‘랠리 바이크’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동사의 RS 660도 그렇지만 투아렉 660도 클러치 레버의 조작 하중이 매우 가볍다. 동급은 물론이고 쿼터급과 비교해도 가벼운 수준이다. 조금 과장하면 125cc급 모터사이클의 클러치 레버를 조작하는 것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이는 장시간 라이딩은 물론 도심지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주는 요인이다.
빈틈없는 구성이 제공하는 재미
이처럼 차체 구성과 세밀한 부분에서 투아렉 660은 라이더 친화적 성향을 갖고 있다. 엔진과 서스펜션도 이러한 성향에 일조한다. 다만 의외로 한계치가 높아서 충분한 재미를 제공한다.
투아렉 660은 아프릴리아의 660 플랫폼, RS 660과 투오노 660에 탑재되는 660cc 병렬 트윈 엔진을 공유한다. 이 엔진은 동사의 리터급 스포츠 머신인 RSV4에서 파생됐다. V4 엔진의 뒤쪽 두 개 실린더를 떼어내고 앞쪽의 실린더만 남긴 채 스트로크를 늘린 것이다.
따라서 이 엔진은 기본적으로 고회전형 엔진이고 스포츠 DNA를 간직하고 있다. 최고출력이 9,000rpm 대에서 발휘되는 세팅이라 고회전 영역으로 엔진을 방방 돌리는 재미가 있다. 또한 출력 곡선이 우상향으로 일관되게 그려진다. 그렇기에 라이더가 엔진 특성을 이해하기 쉽고 예상 범주 내에 둘 수 있다. 이는 라이더에게 안심감을 주고, 내 뜻대로 차체를 다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마저 심어준다.
서스펜션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부들부들 야들야들’이다.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는 충격량을 잘 걸러 주는 한편, 고속에서의 안정감도 뛰어나다. 시속 150km까지도 쉽게 속도가 붙는데 그때에도 허둥지둥 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노면을 눌러준다.
브레이크는 리어의 제동력이 우수했다. 리어 브레이크만으로도 최종 정지에 이르기까지 답답함이 없을 정도로 리어 브레이크가 잘 든다. 또한 프런트와 리어 모두 제동력의 발휘가 즉각적이지 않고, 충분한 답력을 주었을 때 제동 성능이 올라온다. 이러한 세팅은 접지력 유지가 중요한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온로드 주행 시에도 제동력이 딱히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전자장비 구성도 빈틈이 없다. 전자식 스로틀을 탑재해 총 네 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한다. 모드에 따라 엔진 파워, 트랙션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설정 등이 변경된다. 모드 변경에 따른 성능 차이도 확연하다. 크루즈 컨트롤도 탑재했다. 퀵 시프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빠른 가속과 주행 편의성 향상을 위해 퀵 시프트 장착을 권장하고 싶다.
성능, 주행 난도까지 두루 만족
어떤 모터사이클은 탔을 때 ‘출력이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싶은 기종이 있다. 또 어떤 모터사이클은 성능은 충분한데 ‘타기가 너무 버겁다’라고 느껴지는 기종도 있다. 어느 한쪽도 100% 만족하지 않는다. 쉬움과 재미는 물과 기름 같아서 도통 잘 섞이지 않는다. 서두에 밝혔듯 성능도 좋고 타기도 쉬운 모터사이클은 흔치 않다. 투아렉 660이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건 아니다. 다만 그 해법에 가까운 모터사이클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미들급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이 정도의 상품성과 균형을 갖춘 모델은 흔치 않다.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오프로드를 타고 싶은 이들에게도, 장거리 라이딩을 주로 즐기는 이들에게도 투아렉 660은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다.
APRILIA Tuareg 660주요 제원
엔진 형식 - 수랭 DOHC 병렬 2기통
보어×스트로크 - Ø81.0×63.9(mm)
압축비 - 13.5:1
배기량 - 659cc
최고출력 - 80ps/9,250rpm
최대토크 - 70Nm/6,500rpm
전장×전폭×전고 - 2,220×965×1,440(mm)
축간거리 - 1,525mm
시트고 - 860mm
연료탱크 - 18ℓ
타이어 - (F) 90/90 R21 튜브리스 (R) 150/70 R18 튜브리스
브레이크 - (F) Ø300mm 더블 디스크, (R) Ø260mm싱글 디스크, 2채널 ABS
차량중량 - 204kg
판매가격 - 1,649~1,699만 원
김남구 바이커즈랩 기자
사진_김남구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아프릴리아 #투아렉660 #APRILIA #Tuareg660
한국이륜차신문 457호 / 2024.8.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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