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_2022 YAMAHA NMAX155

2022-05-24

과감함으로 150cc급 스쿠터 최강자의 자리를 선점


드디어 완성형 엔맥스가 국내에도 출시됐다. 우수한 성능과 연비를 양립하는 블루코어 엔진 그리고 다양한 안전장치와 편의 기능을 탑재한 엔맥스는 국내 프리미엄 스쿠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엔맥스는 처음부터 155cc 모델로 개발됐다. 국내에는 125cc 버전이 먼저 소개됐지만 판매 지역이나 상황에 맞춰 다운그레이드한 것이 125cc 모델이다. 때문에 엔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은 ‘엔맥스125’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즉, 155cc 엔진을 탑재한 ‘엔맥스155’가 ‘엔맥스’의 완성형 모델이라는 것이다.


금색의 휠은 다크 페트롤 전용 색상과 독특한 매력을 전달한다


올해 2월,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국내에서 불모지인 150cc급 시장 개척을 위해 ‘엔맥스155’를 출시했다. 47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고, 소비자들은 더 넓은 선택지를 얻게 됐다.


한편, ‘엔맥스155’의 국내 출시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2종 소형 면허의 필요성을 대두하며 ‘과연 잘 팔릴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1차 물량이 완판되며 ‘엔맥스155’는 성공적으로 국내 데뷔를 마쳤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자


‘엔맥스155’의 핵심인 블루코어 엔진은 높은 연소효율과 냉각 성능 그리고 동력손실 최소화라는 3대 요소를 철저하게 추구하는 엔진이다.


6,000rpm을 경계로 자동으로 캠이 전환되는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Variable Valve Actuation, 이하 VVA 시스템)은 저속에서는 연비 중심으로, 고속에선 출력 중심으로 바뀌어 상황에 따른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주행 중 VVA 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면 풀LCD 계기반에 VVA라는 글씨가 점멸하며 ‘저 지금 일하고 있어요!’라는 듯이 자신의 존재를 어필한다.


풀 LCD 계기반은 Y-커넥트와 연동돼 여러 정보를 전달한다/12V 시거잭과 유용한 프런트 포켓


시승을 하던 중 길고 가파른 언덕길을 넘어갈 일이 있었는데, 이때도 출력의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다. 굳이 125cc와 비교하자면 ‘엔진이 조금 힘들어 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지점에서도 끈질기게 바이크를 주욱 밀어주며 조금 더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한 ‘엔맥스155’는 ‘엔맥스125’의 엔진보다 보어의 크기를 약 6mm 키운, 스퀘어 형식에 가까운 엔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강한 토크를 느낄 수 있다.


정차 중 공회전을 방지하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은 제동을 완료하고 약 1초 이내에 민첩하게 작동했고, 다시 바이크를 움직여야 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로틀을 당기면 지체 없이 부드럽고 재빠르게 출발했다.


풀 페이스 헬멧 수납이 가능한 트렁크


낮게 설계된 무게중심 덕분에 고속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했고, 저속으로 유턴할 때도 부담이 없었다. 넓은 시트는 착좌감이 우수했고, 뒤쪽으로 엉덩이를 딱 붙이면 약간 앞으로 수그리는 듯이 스포티한 주행 자세가 만들어졌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와 2채널 ABS, 트랙션 컨트롤 등의 안전 기능 그리고 스마트 키, 12V 시거잭 등 편의 장비도 빠지지 않고 탑재됐다. 또한 ‘엔맥스155’에는 다크 페트롤 전용 색상이 적용됐으며, 골드 색상의 휠과 함께 독특한 매력을 전달한다.


슬기로운 바이크생활, Y-Connect


‘엔맥스155’도 ‘엔맥스125’와 마찬가지로 ‘야마하 모터사이클 커넥트(이하 Y-커넥트)’를 사용할 수 있다. Y-커넥트는 차량에 연결된 CCU(Communication Control Unit)와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작동되는 방식이다. CCU는 ECU(전자제어유닛, Electronic Control Unit)와 연결된 OBD2(On Board Diagno stics, 차량의 자체 진단 및 보고 기능) 단자를 통해 장착되므로 차량의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Y-커넥트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차대번호를 입력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하면 동기화가 이루어진다. 라이더는 앱을 통해 엔진오일 교환 시기나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크를 조금 더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앱 구동 중 스마트폰에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이 수신되면 계기반의 아이콘이 점등되는 알림기능도 탑재됐다.


Y-커넥트에서 빠질 수 없는 기능이 바로 연비 확인 기능이다. 차량의 주행거리와 연료 소모량을 수치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라이더가 연비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종별, 국가별 등의 조건으로 매겨진 순위를 통해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125cc 바이크의 경제성이 좋다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원할 때도 종종 있다. 125cc와 155cc는 보험 체계에서도 같은 구간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험료에 대한 걱정도 없다. 세컨드 바이크가 필요한 2종 소형 면허 보유자라면 조금 더 시원한 주행 능력을 보여주는 ‘엔맥스155’를 선택하는 것도 필히 고려해 보길 권한다.



YAMAHA NMAX155 주요제원


엔진형식 - 수랭 4스트로크 SOHC 단기통

배기량 - 155cc

압축비 - 11.6:1

최고출력 - 11.3kW(15.3ps)/8,000rpm

최대토크 - 13.9Nm/6,500rpm

전장×전폭×전고 - 1,935×740×1,160(mm)

시트고 - 765mm

연료탱크 - 7.1ℓ

타이어 - (F) 110/70-13 (R) 130/70-13

브레이크 - (F) 싱글 디스크 Ø230mm (R) 싱글 디스크 Ø230mm, 2채널 ABS

차량중량 - 132kg

판매가격 - 475만 원


차량제공/한국모터트레이딩

글/이승원 기자 사진/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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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03호 / 2022.5.1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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