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CBR6000RR의 엔진은 과거보다 매우 강화된 유로 5+ 환경규제에 대응했음에도 오히려 출력이 121마력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공기역학 성능 향상을 위한 윙렛을 더하고 최신의 전자장비를 대거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직접 타보니 우선 예전과는 모터사이클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미들급 슈퍼스포츠는 저속에서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었는데, 신형은 출발하면서도 시내 주행에서 큰 불편함이 없을 만큼 저속에서의 토크를 강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엔진 회전수를 높여가면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는데, 특히 최대토크 발생 구간 언저리까지 회전시키니까 마치 부스트를 작동시킨 것처럼 한 차원 다른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움직임에서야 말이 필요할까.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쇼와 제품을 적용했는데 모두 조절 가능한 방식이어서 코너링에서든 직선에서든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고, 여기에 핸들링의 안정성을 위해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도 연료탱크 커버 아래로 숨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IMU 기반의 각종 전자장비까지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는 덕분에 서킷에서 타는 내내 차체의 불안함을 느끼지 않았을 정도로 뛰어난 안정감과 밸런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렇게 두루 갖추고도 이번 CBR 600RR에 1,790만 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한 덕분에 한동안 국내 시장에 미들급 슈퍼스포츠의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산(라이드매거진 기자)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cbr600rr #혼다
한국이륜차신문 462호 / 2024.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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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BR6000RR의 엔진은 과거보다 매우 강화된 유로 5+ 환경규제에 대응했음에도 오히려 출력이 121마력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공기역학 성능 향상을 위한 윙렛을 더하고 최신의 전자장비를 대거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직접 타보니 우선 예전과는 모터사이클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미들급 슈퍼스포츠는 저속에서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었는데, 신형은 출발하면서도 시내 주행에서 큰 불편함이 없을 만큼 저속에서의 토크를 강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엔진 회전수를 높여가면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는데, 특히 최대토크 발생 구간 언저리까지 회전시키니까 마치 부스트를 작동시킨 것처럼 한 차원 다른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움직임에서야 말이 필요할까.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쇼와 제품을 적용했는데 모두 조절 가능한 방식이어서 코너링에서든 직선에서든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고, 여기에 핸들링의 안정성을 위해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도 연료탱크 커버 아래로 숨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IMU 기반의 각종 전자장비까지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는 덕분에 서킷에서 타는 내내 차체의 불안함을 느끼지 않았을 정도로 뛰어난 안정감과 밸런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렇게 두루 갖추고도 이번 CBR 600RR에 1,790만 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한 덕분에 한동안 국내 시장에 미들급 슈퍼스포츠의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산(라이드매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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