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NT1100(2023년식) 출시

2022-09-02

합리적인 가격의 ‘올라운드’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

 

장거리 투어링 주행 성능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투어러 모터사이클… 폭넓은 상황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진화시킨 파워 유닛과 차체, 세계적 권위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가 편안한 주행을 위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스타일링… 소비자가격은 1,940만 원으로 사전 계약 중

스포츠 투어러 NT1100의 공식 공개 모습


혼다코리아가 도심 주행 및 장거리 투어링 등 ‘올라운드(All Round)’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 ‘NT1100’을 8월 27일에 출시했다.


NT1100은 과거 유럽에서 호평 받았던 ‘NT’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로, ‘Weekday Express, Weekend Expedition(평일의 빠른 이동, 주말의 여행)’이라는 콘셉트하에 일상 속 빠른 이동 수단으로서의 실용성과 취미·레저용 투어러 모터사이클의 쾌적한 장거리 주행 성능을 균형감 있게 양립했다.


주행을 진화시킨 파워 유닛과 차체


아프리카 트윈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NT1100 엔진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채용한 NT1100


NT1100은 1,084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7,500rpm에서 최고출력 102마력을 발휘한다. 흡배기 시스템을 최적화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배기음을 연출하도록 했으며, 저속부터 고속 영역까지 부드러운 RPM 상승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에서는 혼다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인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채용해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2채널 ABS를 표준 채용


아울러, 직경 43mm 쇼와 SFF-BP 도립식 프런트 서스펜션을 채택해 고품질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브레이크의 경우 프런트에는 4포트 레디알 마운트 캘리퍼와 직경 310mm 더블 디스크, 리어에는 1포트 캘리퍼와 직경 256mm 싱글 디스크를 장착하는 한편, 2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 안심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게 했다.


기능성을 극대화한 스타일


사이드백 등 순정 용품 및 액세서리 21종도 함께 판매


NT1100은 세련되면서도 라이더와 동승자 모두가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고배기량의 모터사이클다운 볼륨감 있는 페어링과 어퍼·로어 디플렉터를 채용해 방풍 성능을 향상했으며,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윈드 스크린을 채용했다.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도가 적은 업라이트 라이딩 포지션을 적용한 한편, 시트 폭을 좁게 디자인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머플러는 수평으로 낮게 디자인해 패니어 케이스 장착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다.


라이더뿐만 아니라 동승자 역시 장거리 주행에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메인 시트의 경우, 장거리 투어 시 동승자의 편안한 착좌감을 우선 고려했으며, 리어 그립은 동승자가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면서도 앉았을 때 발 끝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됐다.


NT1100은 이러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 sign Award 2022)’의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레드닷 상(Red Dot Winner)’을 수상한 바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투어러


6.5인치 터치 패널식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


NT1100은 주행 상황에서 라이더의 편의를 위한 각종 전자 장비들을 대폭 채용했다.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조작할 수 있는 6.5인치 터치 패널식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글러브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하며, USB 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주행부터 투어링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5개의 라이딩 모드(투어, 어반, 레인, 유저1, 유저2)도 설정 가능하다. 또한, 토크 컨트롤 개입 레벨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을 표준 채용해 라이더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했다. 이러한 라이딩 모드 설정,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을 핸들 주변 스위치를 통해 스로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를 채용했으며, 헤드라이트에는 주간 시간의 피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주간 주행등 기능, 방향 지시등에는 차선 변경 혹은 좌우 회전 완료 시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급제동 시 비상등을 고속 점멸해 후속 차량에 재빨리 전달하는 긴급 정지 신호 기능을 탑재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NT1100은 2천만 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에 혼다의 최신 기술, 스포츠와 투어러의 장점을 갖춘 모터사이클”이라며, “2023년식 NT1100과 함께 투어링의 즐거움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T1100은 DCT 단일 트림으로 맷 그레이, 블랙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소비자가격은 1,94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으로, 9월말까지 사전 계약을 거쳐 차량은 10월 이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미즈노 코이치 상무와 NT1100


순정 용품 및 액세서리 21종도 함께 판매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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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0호 / 2022.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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