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급 최강자, NINJA 400의 귀환

2022-11-02

가와사키, NINJA 400

10,450,000원

 

국내 공도와 로드레이스 모두에서 큰 인기를 얻은 NINJA 400 출시… 유로5 배출가스 충족한 2023년식, 엔진출력은 이전 그대로 유지

쿼터급 최강자로 불리며 국내 도로와 서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닌자 400(NINJA 400)’이 돌아왔다.


가와사키의 공식 수입원인 대전기계공업은 외관 디자인의 변경사항은 없지만 엄격한 유로5의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기존의 출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2023년식 모델의 국내 출시를 완료했다.


닌자 400은 현재 국내에 출시되는 가장 낮은 배기량의 가와사키 모터사이클이지만 상위클래스 모델들처럼 가와사키의 대표모델인 H2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닌자 650, 닌자 ZX-6R, 닌자 1000SX가 연상되는 패밀리룩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위클래스에 필적하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쿼터급임에도 단단하고 커다란 인상이다.


전방의 헤드라이트는 LED로 구성됐으며, 하단의 친 스포일러는 디자인의 에지를 살릴 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에서 바이크를 누르는 힘을 증가시켜 프런트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인다. 원형의 회전속도계를 중심으로 좌측에 차량의 상태를 나타내는 경고등과 우측의 LCD로 구성된 계기반은 현재 속도와 트립, 냉각수 온도, 현재 시각, 평균 연비 등 차량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모두 표시한다.


785mm의 낮은 시트고는 초심자를 비롯해 신장이 작은 라이더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시트의 앞부분 폭을 최대한으로 억제했으며, 14ℓ 용량의 연료탱크 형상 또한 슬림하게 다듬어 착석 시 다리를 뻗어 땅을 딛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닌자 ZX-10R을 닮은 리어 테일 등 또한 LED로 구성됐으며 시인성 역시 뛰어나다.


콤팩트한 엔진과 가벼운 프레임


배기량 399cc의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은 이전 모델(닌자 300)과 비교해 더 커진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했다.


외부로 드러난 배관 또한 상당수 생략했으며 그런데도 뛰어난 냉각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런 뛰어난 엔진에 더욱 용량이 커진 에어박스가 적용됐으며, 그 결과 부드러운 스로틀 반응과 풍부한 중저속 토크를 확보해 초심자에게는 쉽고, 숙련자는 편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라이더 지향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실전에서 얻어진 가와사키의 비법을 통해 개발된 전용 트렐리스 프레임은 부위별로 강성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재료에 따른 무게를 최소화하며 경량을 추구했다. 엔진 또한 리지드 마운트되어 프레임이 받는 하중을 함께 수용해 건조중량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전기계공업의 관계자는 “닌자가 돌아왔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단종될 수밖에 없었던 닌자 400이 이렇게 다시 출시된 건 국내 라이더들에게는 분명한 호재이다. 치열한 쿼터급 시장에서 잠시 떠나있었던 강자가 조용히 복귀했다.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일반 라이더부터 서킷선수까지, 모두가 바라던 닌자가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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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4호 / 2022.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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