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모터사이클 XP400, 내년에 출시 예정

2023-11-08

도시의 일상과 여유로운 레저를 넘나드는 어드벤처 스쿠터


푸조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다빈월드가 2024년 초의 출시를 목표로 XP400을 준비하고 있다.

푸조 모터사이클 XP400은 도심 주행과 도전적 투어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어드벤처 스쿠터이다.

길이 아닌 곳을 달리기 적합한 이동 수단이 점차 발전하는 시대에 특히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멀티퍼퍼즈, 듀얼퍼퍼즈 등으로 불리는 어드벤처 장르가 크게 발전했다. 오프로드를 달리기 적합한 장비들, 긴 작동범위의 서스펜션과 스포크 휠, 오프로드용 타이어 등을 장착하고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스탠딩 포지션으로 달리기에 적합한 센터 스텝과 높은 핸들바 등의 구성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점차 스쿠터 시장으로도 옮겨져 몇 년 전부터 어드벤처 장르와 스쿠터를 결합한 어드벤처 스쿠터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물론 주파 성능만 놓고 본다면 순수 어드벤처 장르에 비해 떨어지지만, 어드벤처 장르가 따라올 수 없는 특징도 분명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쉬운 조작과 높은 편의성으로, ‘당기면 나간다’라는 스쿠터의 기본 특징을 계승한 데다 스쿠터의 구조적 특징 역시 그대로 이어져 넓은 수납공간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 부가적인 수납함을 장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시장에서 어드벤처 스쿠터가 많은 주목받는 가운데, 푸조 모터사이클에서도 자사만의 특징을 담은 어드벤처 스쿠터 XP400을 지난 2022년 EICMA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고,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XP400의 외관은 어드벤처 스타일을 스쿠터에 담아내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노력이 엿보인다. 전체적인 외관은 직선과 각을 이용해 대단히 남성적이면서 파워 풀함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부리, 일명 비크가 있다. 스쿠터에 맞춰 너무 과하지 않게 살짝만 돌출시켜 전체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헤드라이트 좌우에는 푸조의 상징이기도 한 사자의 송곳니가 연상되는 긴 주간주행등이 더해졌다. 차체는 검정과 은색에 종류별 색상이 조화를 이뤄 세련미와 터프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차량 크기는 전장 2,190mm, 전폭 870mm, 전고 1,190mm에 휠베이스 1,545mm, 시트고 815mm이고 무게는 231kg이다.


수납함은 국내에도 출시된 장고와 마찬가지로 시트가 전후로 나뉘어 각각의 아래에 독립된 수납공간을 배치했고 앞쪽은 풀 페이스 헬멧을 수납할 수 있다. 뒤는 소지품 보관이 가능한데 내부에 충전 포트를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트 앞 끝부분에도 작은 수납함을 만들어 스마트폰 등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다빈월드의 관계자는 “물론 우수한 엔진 성능이나 뛰어난 주파 성능 역시 중요한 부분이지만, 근본은 스쿠터인 만큼 편의성 역시 중요하다. 일반도로는 물론이고, 갑작스레 만난 비포장도로에서도 거침없이 내달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편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모델을 원한다면 푸조 모터사이클의 XP400에도 주목해 보길 바란다. 프랑스인들이 해석한 어드벤처 스쿠터로 색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다빈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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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38호 / 2023.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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