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스프린트에, 고풍스런 색상 추가

2021-05-21

베스파 스프린트와 스프린트S


1960년대 중반에 등장한 스포티한 ‘베스파 스프린트ʼ는 ‘전력질주’(스프린트, sprint)라는 이름답게 다른 베스파 모델 중에서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종으로, 2020년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다.

 

스프린트 Red Passione


단단한 차체를 가진 2020년 스프린트에는 단순히 레드가 아닌, 고대부터 부와 권력의 상징인 레드 스카라토(Red Scarlatto) 색상이 더해졌다. 따라서 2020년 스프린트에는 레드 스카라토(Red Scarlatto)가 추가되며, 기존의 그레이 티타니오(Gray Titanio), 레드 파시오네(Red Passione)와 함께 라인업 됐다.

 

스프린트 Grey Titanio


‘레드 스카라토’ 색상 이야기는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장교들은 ‘팔루다멘타’라고 불리는 진홍색 외투를 입었고, 고위 계급의 사람들은 ‘붉은 사람들’인 ‘코치나티’라고 불렀다. ‘레드 스카라토’ 색상은 1947년 베스파 98 코르사에 처음 등장했으며 우아한 매력을 발휘했었다.

 

반면 ‘베스파 스프린트Sʼ는 스프린트를 기반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며 베스파 애호가들 중에서도 가장 도전적인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타도록 만들어졌다.

 

스포츠성을 강조하는 스프린트S는 3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S Grey Materia


스프린트S Black Opaco


베스트셀러인 그레이 마테리아(Grey Materia)를 비롯해 엘로 솔레(Yellow Sole), 블랙 오파코(Black Opaco)가 있다.

 

태양을 의미하는 이탈리아 말에서 나온 ‘옐로 솔레’는 모터스포츠 경주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의미하기도 한다. 블랙 오파코는 스프린트S의 견고함, 강도 및 힘에 어울리는 이상적인 색상이다. 수년간의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이탈리아의 독특한 검은 해변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프린트S Yellow Sole


스프린트S만의 특징인 레드 혼 커버와 차체 옆의 스포티한 데칼 그리고 서스펜션의 레드 스프링의 디테일을 유지했다. 시트는 새롭게 단장됐으며, 특유의 독창적인 스포티한 우아함을 선사한다.

 

스프린트 시리즈는 공통으로 아이젯 엔진을 채용했으며 배기량은 124cc이다. 최고출력은 10.7ps/ 7,700rpm, 최대토크는 1.06kg.m/6,000rpm을 자랑한다. 여기에 ABS, 이모빌라이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까지 추가됐다. 이외에도 스프린트 시리즈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육각형의 헤드라이트는 여전히 건재하며, 전·후면의 완전 교체된 LED 램프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어느 날씨와 어떤 상황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소비자가격은 스프린트가 460만 원, 스프린트S가 46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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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53호 / 2020.4.1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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