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파니갈레 V4 SP2 공개

2022-04-18

두카티의 레이스 노하우가 모두 담긴 모델


두카티 파니갈레 V4 SP2


두카티가 9번째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22 웹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파니갈레 V4 SP2’를 공개했다.


‘파니갈레 V4 SP2’는 디자인부터 성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두카티가 MotoGP, WSBK 등을 통해 쌓아 온 레이스 노하우가 모두 담긴 모델이다.


물론 모든 파니갈레 패밀리는 두카티가 레이스를 통해 얻은 정보와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작하는 슈퍼바이크이며, 이를 통해 매년 진화해온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SP2’ 모델은 ‘Sport Production’을 뜻하는 ‘SP’ 모델답게 최고 사양만을 모두 집약해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파니갈레 V4‘ 모델이다.


예컨대 ‘파니갈레 V4 SP2’에는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카본 림을 통해 공차중량을 더 가볍게 했다. 또한 WSBK 바이크에서 파생된 건식 클러치, 레이싱 풋 페크 외에도 다수의 카본 파츠, 트랙에서 리어 뷰 미러를 제거했을 때, 빈 공간을 메우는 알루미늄 캡, 번호판 홀더 제거 키트, 카본 클러치 커버 등이 적용됐다. 그밖에 두카티가 출시 한 모델 중 공기역학, 인체공학, 엔진, 섀시, 전자장비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진화한 기술이 적용됐다.


‘파니갈레 V4 SP2’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특별한 ‘윈터 테스트’ 외관 디자인인 적용되어 이전모델 보다 세련된 인상을 준다. 또한 매트 블랙 색상의 페어링, 매트 카본으로 마무리된 림과 윙은 밝은 레드 색상을 조합했고, 알루미늄 연료탱크를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다. 또한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더블 윙 디자인은 WSBK 머신으로 사용되는 ‘파니갈레 V4 R SBK’를 연상시키며 페어링 하단에 두카티 코르세 로고를 통해 레이스 DNA를 강조했다.


‘파니갈레 V4 SP2’에 탑재된 엔진은 MotoGP에 그 기원을 둔 1,103cc의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 엔진으로 저단에서부터 강력한 토크를 발휘해, 트랙 지향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2022년,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 엔진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고, 이를 통해 출력과 스로틀에 대한 반응성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해당 엔진은 유로 5를 충족시키면서도 13,000rpm에서 최고출력 215. 5hp를 발휘하는데 이는 이전 모델인 ‘파니갈레 V4’ 2021년식에 비해 1.5hp 더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알루미늄 프런트 프레임 섀시, 올린즈 NPX25/30 프런트 서스펜션과 올린즈 TTX36 쇽 업소버,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 올린즈 스마트 EC2.0 시스템 등을 적용했으며, 5가닥 스포크 카본 휠을 통해 알루미늄 단조 휠보다 무려 1.4kg을 더 경량화 했다.


그밖에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브렘보 Stylema R 프런트 브레이크 캘리퍼와 브렘보 MCS(멀티플 클릭 시스템)를 적용해 라이더가 원하는 정도로 브레이킹 정도를 세팅할 수 있다.


한편 ‘파니갈레 V4 SP2’는 이탈리아 기준으로 올해 3월부터 판매하며, 한국 시장 판매가는 6천 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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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01호 / 2022.4.16~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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