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의 심장을 품은 슈퍼 스포츠 크루저
‘가와사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닌자’일 것이다. 엘리미네이터는 크루저의 겉모습으로 둔갑해 사람들을 놀래키는 ‘닌자’ 그 자체다.
닌자의 심장을 품은 슈퍼 스포츠 크루저 '엘리미네이터'
엘리미네이터의 계보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GPZ900R,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탔던 그 바이크가 등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닌자라는 수식어는 GPZ900R로부터 시작됐다. 미국으로 수출될 때 마케팅 용어로 닌자가 사용됐기 때문. 이유는 간단했다. 닌자가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마케팅 용어로만 사용됐던 닌자가 이제는 정말로 엘리미네이터와 하나가 됐다. 이번에 출시된 엘리미네이터가 닌자 500에 사용된 451cc 병렬 2기통 엔진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엘리미네이터를 검색하면 ‘제거하다’라는 뜻이 나오는데, 시승 후 ‘엘리미네이터’라는 모델명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맞든 틀리든 크루저가 가진 보편적인 이미지를 깨부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크루저? 스포츠 바이크?

 모든 등화류에 LED를 적용했다 |  시인성이 좋은 흑백 LCD 계기반 |
외관은 여타 크루저와 다르지 않다. 특유의 롱 앤 로우 스타일로 길게 쭉 뻗은 차체와 트윈 쇼크 업소버 그리고 낮은 시트고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원형 헤드라이트로 클래식한 맛을 더했다. 운전석 시트는 넓은 면적으로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견고하게 잡아주면서 쿠션감이 훌륭하다. 리어 펜더 위에 조그마한 탠덤 시트도 작지만 두툼한 모습이다.
그동안 엔트리 모델 등화류에 LED를 적용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던 모습의 가와사키였지만, 엘리미네이터는 모든 등화류에 LED를 적용하며 최신 모델임을 증명하고 있다.
계기반은 흑백 LCD다. 속도계와 기어 포지션, 연료계 등은 큼지막한 글씨로 시인성이 좋다. 계기반을 살펴보며 놀라웠던 점은 RPM 게이지를 확인하면서였다. 무려 11,000rpm부터 레드존이 시작된다. 이걸 크루저로 부르는 것이 맞나 싶으면서도 닌자 500의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섞이기 시작했다. 잡생각을 뒤로하고 얼른 시동을 걸어 도로로 나섰다.
달리는 재미가 충분하다

일반적인 크루저와 비교한다면 몸놀림이 아주 가볍다
 시트는 넓은 면적으로 엉덩이가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준다 |  닌자 500에 사용된 451cc 병렬 2기통 엔진을 공유한다 |
시내를 주행하면서 엘리미네이터의 감각을 익히기 시작했다. 우선 시트고가 735mm로 낮아 키가 작거나 여성 라이더들도 타기 쉽다. 또한, 클러치도 가벼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에서도 손가락에 피로감이 적다.
외곽으로 빠져나오면서부터 스로틀을 힘차게 감기 시작했다. 고회전 엔진은 확실히 돌려줘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6,000rpm 부근부터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마치 스포츠 바이크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크루저와 고회전 엔진이라는 요상한 조합이지만 여기서 오는 즐거움은 분명하다. 기어를 한 단계 올리고 또 다시 스로틀을 쥐어짠다.


6,000rpm 부근부터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조금 더 달려 와인딩 코스에 다다랐다. 천천히 감속 후 바이크를 기울인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바이크들은 앞뒤 17인치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하는데, 엘리미네이터는 프런트 18인치 리어 16인치를 사용한다. 그런데도 코너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일반적인 스포츠 바이크와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퍼포먼스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크루저와 비교한다면 몸놀림이 아주 가볍다.
엘리미네이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기대 이상’이다. 판매 가격도 990만 원으로, 그동안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가격 책정 또한 이번엔 달랐다. 퍼포먼스 때문에 크루저를 포기했다면 혹은 색다른 재미를 찾는 라이더라면 엘리미네이터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일타 리뷰
크루저의 탈을 쓴 닌자

엘리미네이터는 동급의 닌자 500과 엔진이 동일하다. 따라서 닌자 500의 스포티한 면모를 엘리미네이터도 일부 갖고 있다.
배기량이나 출력이 수치상으로 경쟁 모델과 비슷하지만 라이더가 체감하는 차량의 성격은 그보다 스포티하다.
타기 전 겉모습을 봤을 때는 전형적인 크루저의 모습이다. 긴 차체에 블랙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톤이 스포츠 크루저의 느낌을 증폭시킨다. 트렐리스 프레임 구조에 납작한 연료 탱크가 얹어져 있어 이색적인 이미지도 풍긴다.
시트에 앉으면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연료 탱크가 제법 길다. 핸들 바를 잡으려면 손을 쭉 뻗어야 한다. 풋 포지션은 발을 앞으로 뻗는 포워드 스텝이 아닌 미들 스텝이다. 일반적인 네이키드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자세다. 반면 시트는 여느 크루저보다 푹신하고 널찍하다. 바라볼 때와 앉았을 때의 느낌은 크루저와 네이키드를 오간다. 하지만 막상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전개하면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특성이 드러난다.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

451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의 최고 출력은 45마력이다. 하지만 체감되는 출력값은 이보다 높게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엔진의 필링이 카랑카랑하고 무엇보다 차체의 무게가 가볍다. 엘리미네이터의 공차 중량은 176kg으로 경쟁 기종에 비해 14kg 정도가 가볍다. 마력당 책임져야 하는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치고 나가는 힘이 월등하다. 차체 구성은 스포티한 라이딩과 편안한 크루징이 가능하게 세팅돼 있다. 서스펜션은 전반적으로 소프트하게 설정돼 있다. 푹신한 시트에 더해 서스펜션 댐핑도 느슨한 편이라 충격 흡수력이 좋다. 단 빠르게 달릴 때도 허둥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엘리미네이터가 스포츠 라이딩이 가능한 이유는 브레이크 성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프런트와 리어 브레이크 모두 제동 성능 값이 균등하게 높고 ABS의 개입도 적극적이다. TCS가 빠진 부분이 다소 아쉽지만, 제동력의 한계치를 높이고 ABS의 민감도를 높여 이를 상쇄한 모습이다. 수랭식 엔진 특성상 크루저 고유의 고동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크루저가 엘리미네이터다.
라이더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가격이다. 990만 원의 가격은 수입사가 애를 쓰고 낮춘 가격이라고 한다. 문제는 경쟁 기종의 프로모션 시기와 겹쳤다는 것이다. 원래는 100만 원 가량의 가격 차이지만 프로모션의 실시로 차이가 250만 원까지 벌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정식 출시가로 경쟁한다면 엘리미네이터의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차체가 넉넉하고 포지션도 여유롭기 때문에 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는 남성이 타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이에 따른 수요도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김남구 기자(바이커즈랩)
KAWASAKI ELIMINATOR 주요 제원

엔진 형식 - 수랭 병렬 2기통 DOHC
보어×스트로크 - Ø70.0×58.6(mm)
압축비 - 11.3:1
배기량 - 451cc
최고출력 - 45ps/9,000rpm
최대토크 - 42.6Nm/6,000rpm
축간거리 - 1,520mm
시트고 - 735mm
연료탱크 - 13ℓ
타이어 - (F) 130/70-18 (R) 150/80-16
브레이크 - (F) Ø310mm 싱글 세미 플로팅 디스크/듀얼 피스톤 캘리퍼 (R) Ø240mm 싱글 디스크/듀얼 피스톤 캘리퍼
차량중량 - 176kg
판매가격 - 990만 원
이승원(monkey2@kmnews.net)
시승협조_대전기계공업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가와사키 #엘리미네이터 #KAWASAKI #ELIMINATOR #김남구
한국이륜차신문 460호 / 2024.1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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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심장을 품은 슈퍼 스포츠 크루저
‘가와사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닌자’일 것이다. 엘리미네이터는 크루저의 겉모습으로 둔갑해 사람들을 놀래키는 ‘닌자’ 그 자체다.
닌자의 심장을 품은 슈퍼 스포츠 크루저 '엘리미네이터'
엘리미네이터의 계보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GPZ900R,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탔던 그 바이크가 등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닌자라는 수식어는 GPZ900R로부터 시작됐다. 미국으로 수출될 때 마케팅 용어로 닌자가 사용됐기 때문. 이유는 간단했다. 닌자가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마케팅 용어로만 사용됐던 닌자가 이제는 정말로 엘리미네이터와 하나가 됐다. 이번에 출시된 엘리미네이터가 닌자 500에 사용된 451cc 병렬 2기통 엔진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엘리미네이터를 검색하면 ‘제거하다’라는 뜻이 나오는데, 시승 후 ‘엘리미네이터’라는 모델명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맞든 틀리든 크루저가 가진 보편적인 이미지를 깨부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
크루저? 스포츠 바이크?
외관은 여타 크루저와 다르지 않다. 특유의 롱 앤 로우 스타일로 길게 쭉 뻗은 차체와 트윈 쇼크 업소버 그리고 낮은 시트고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원형 헤드라이트로 클래식한 맛을 더했다. 운전석 시트는 넓은 면적으로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견고하게 잡아주면서 쿠션감이 훌륭하다. 리어 펜더 위에 조그마한 탠덤 시트도 작지만 두툼한 모습이다.
그동안 엔트리 모델 등화류에 LED를 적용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던 모습의 가와사키였지만, 엘리미네이터는 모든 등화류에 LED를 적용하며 최신 모델임을 증명하고 있다.
계기반은 흑백 LCD다. 속도계와 기어 포지션, 연료계 등은 큼지막한 글씨로 시인성이 좋다. 계기반을 살펴보며 놀라웠던 점은 RPM 게이지를 확인하면서였다. 무려 11,000rpm부터 레드존이 시작된다. 이걸 크루저로 부르는 것이 맞나 싶으면서도 닌자 500의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섞이기 시작했다. 잡생각을 뒤로하고 얼른 시동을 걸어 도로로 나섰다.
달리는 재미가 충분하다
일반적인 크루저와 비교한다면 몸놀림이 아주 가볍다
시내를 주행하면서 엘리미네이터의 감각을 익히기 시작했다. 우선 시트고가 735mm로 낮아 키가 작거나 여성 라이더들도 타기 쉽다. 또한, 클러치도 가벼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에서도 손가락에 피로감이 적다.
외곽으로 빠져나오면서부터 스로틀을 힘차게 감기 시작했다. 고회전 엔진은 확실히 돌려줘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6,000rpm 부근부터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마치 스포츠 바이크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크루저와 고회전 엔진이라는 요상한 조합이지만 여기서 오는 즐거움은 분명하다. 기어를 한 단계 올리고 또 다시 스로틀을 쥐어짠다.
6,000rpm 부근부터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조금 더 달려 와인딩 코스에 다다랐다. 천천히 감속 후 바이크를 기울인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바이크들은 앞뒤 17인치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하는데, 엘리미네이터는 프런트 18인치 리어 16인치를 사용한다. 그런데도 코너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일반적인 스포츠 바이크와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스포츠 바이크에 비해 퍼포먼스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크루저와 비교한다면 몸놀림이 아주 가볍다.
엘리미네이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기대 이상’이다. 판매 가격도 990만 원으로, 그동안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가격 책정 또한 이번엔 달랐다. 퍼포먼스 때문에 크루저를 포기했다면 혹은 색다른 재미를 찾는 라이더라면 엘리미네이터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일타 리뷰
크루저의 탈을 쓴 닌자
엘리미네이터는 동급의 닌자 500과 엔진이 동일하다. 따라서 닌자 500의 스포티한 면모를 엘리미네이터도 일부 갖고 있다.
배기량이나 출력이 수치상으로 경쟁 모델과 비슷하지만 라이더가 체감하는 차량의 성격은 그보다 스포티하다.
타기 전 겉모습을 봤을 때는 전형적인 크루저의 모습이다. 긴 차체에 블랙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톤이 스포츠 크루저의 느낌을 증폭시킨다. 트렐리스 프레임 구조에 납작한 연료 탱크가 얹어져 있어 이색적인 이미지도 풍긴다.
시트에 앉으면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연료 탱크가 제법 길다. 핸들 바를 잡으려면 손을 쭉 뻗어야 한다. 풋 포지션은 발을 앞으로 뻗는 포워드 스텝이 아닌 미들 스텝이다. 일반적인 네이키드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자세다. 반면 시트는 여느 크루저보다 푹신하고 널찍하다. 바라볼 때와 앉았을 때의 느낌은 크루저와 네이키드를 오간다. 하지만 막상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전개하면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특성이 드러난다.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
451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의 최고 출력은 45마력이다. 하지만 체감되는 출력값은 이보다 높게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엔진의 필링이 카랑카랑하고 무엇보다 차체의 무게가 가볍다. 엘리미네이터의 공차 중량은 176kg으로 경쟁 기종에 비해 14kg 정도가 가볍다. 마력당 책임져야 하는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치고 나가는 힘이 월등하다. 차체 구성은 스포티한 라이딩과 편안한 크루징이 가능하게 세팅돼 있다. 서스펜션은 전반적으로 소프트하게 설정돼 있다. 푹신한 시트에 더해 서스펜션 댐핑도 느슨한 편이라 충격 흡수력이 좋다. 단 빠르게 달릴 때도 허둥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엘리미네이터가 스포츠 라이딩이 가능한 이유는 브레이크 성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프런트와 리어 브레이크 모두 제동 성능 값이 균등하게 높고 ABS의 개입도 적극적이다. TCS가 빠진 부분이 다소 아쉽지만, 제동력의 한계치를 높이고 ABS의 민감도를 높여 이를 상쇄한 모습이다. 수랭식 엔진 특성상 크루저 고유의 고동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크루저가 엘리미네이터다.
라이더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가격이다. 990만 원의 가격은 수입사가 애를 쓰고 낮춘 가격이라고 한다. 문제는 경쟁 기종의 프로모션 시기와 겹쳤다는 것이다. 원래는 100만 원 가량의 가격 차이지만 프로모션의 실시로 차이가 250만 원까지 벌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정식 출시가로 경쟁한다면 엘리미네이터의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차체가 넉넉하고 포지션도 여유롭기 때문에 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는 남성이 타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이에 따른 수요도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김남구 기자(바이커즈랩)
KAWASAKI ELIMINATOR 주요 제원
엔진 형식 - 수랭 병렬 2기통 DOHC
보어×스트로크 - Ø70.0×58.6(mm)
압축비 - 11.3:1
배기량 - 451cc
최고출력 - 45ps/9,000rpm
최대토크 - 42.6Nm/6,000rpm
축간거리 - 1,520mm
시트고 - 735mm
연료탱크 - 13ℓ
타이어 - (F) 130/70-18 (R) 150/80-16
브레이크 - (F) Ø310mm 싱글 세미 플로팅 디스크/듀얼 피스톤 캘리퍼 (R) Ø240mm 싱글 디스크/듀얼 피스톤 캘리퍼
차량중량 - 176kg
판매가격 - 990만 원
이승원(monkey2@kmnews.net)
시승협조_대전기계공업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가와사키 #엘리미네이터 #KAWASAKI #ELIMINATOR #김남구
한국이륜차신문 460호 / 2024.1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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