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5 시대, 혼다의 2021년 상반기 주목 모델들

2021-06-07

슈퍼 커브 C125·레블500·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CBR1000RR-R FIREBLADE/SP

 

혼다코리아는 2020년 초반부터 유로5 대응 모델을 출시하며 본격 유로5 시대를 열었다. 슈퍼 커브 C125와 레블500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모델이며,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와 CBR1000RR-R FIREBLADE/SP는 유로5에 대응하면서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등장한 모델이다. 이번호에는 작년에 출시됐지만 2021년 상반기에도 주목이 예상되는 모델을 소개한다.

 

슈퍼 커브 C125, 완성형 모델


슈퍼 커브 C125는 슈퍼 커브 중의 최신 모델로 그동안의 슈퍼 커브 시리즈의 발전을 담아 성능을 진화시킨 모델이다.


 

최초의 슈퍼 커브 C100이 추구했던 기능적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고, 수준 높은 마감과 완성도를 통해 고급스런 인상을 갖추었다. 특히 국내 커브 중 유일하게 ABS를 채용한 모델로서 슈퍼 커브 C125는 라이더가 가장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디자인 면에서 엣지 있는 실루엣과 프런트 및 핸들 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마감 등을 더해 60년 전의 슈퍼 커브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표현했다.

 

다양한 교통 환경에 대응하면서, 라이더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동력 성능을 제공하는 슈퍼 커브 C125 엔진의 최고출력은 9.7ps/7,500 rpm이고, 최대토크는 1.1kg.m/5,000rpm을 발휘한다.

 

프레임은 슈퍼 커브 110을 베이스로, 헤드 파이프 주변의 구성부품이나 125cc 엔진에 대응한 엔진 행거에 강성을 더해, 125cc의 동력 성능과 밸런스 높은 핸들링 등,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실현했다.

 

전후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도 각각 프런트 10mm, 리어 19mm를 길게 해서 보다 매끄럽게 노면 충격을 흡수해 더 쾌적한 주행감각을 실현했다.

 

레블500, 커스텀 아메리칸


혼다의 2020년 중반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커스텀 아메리칸 크루저가 레블500(Rebel 500)이다.


레블500에 탑재된 471cc 수랭식 병렬 2기통의 엔진은 최고출력 46마력을 발휘하며, 밸브 및 점화 타이밍을 개선해 중저속 영역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실현했다. 특히 혼다가 독자 개발한 PGM-FI 연료분사 방식을 채택해 40.2km/ℓ로 연비 효율이 뛰어나다.

 

정통 크루저의 실루엣을 상징하는 연료탱크와 쾌적한 주행을 위해 설계된 좁고 날렵한 차체를 통해 외관에서부터 아메리칸 크루저의 터프함과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또한 콤팩트한 크기로 승하차가 용이하고 쾌적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헤드라이트는 Ø175mm의 콤팩트한 이너렌즈 LED 4개를 배치해 레블500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미등, 전후 방향지시등 등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채용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띈다.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탑재, 클러치 레버 조작 하중을 감소시킨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하며,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안전 장비인 ABS가 기본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기어 포지션과 연비 표시 등 주행 정보 파악이 용이한 콤팩트 LCD 계기반도 적용됐다.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동승자 시트, 리어 캐리어와 동승자 등받이부터 클래식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연출하는 새들백 등으로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진정한 어드벤처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는 다양한 첨단장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채용, ‘진정한 어드벤처’를 실현한 모델이다.


 

혼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장비와 편의사양을 대거 채용하며, 이전보다 한 층 더 강력해졌다. ‘트루 어드벤처’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선대 아프리카 트윈의 정통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했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어드벤처 스포츠 DCT’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1,084cc OHC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0.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개선된 흡/배기 시스템이 탑재된 신규 머플러를 채용해 흡기와 연소 효율성을 높였으며, 저/고회전 모든 영역에서 출력을 향상시켰다.

 

듀얼 퍼퍼즈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답게 온·오프로드 모드 및 리어 온/오프 설정이 가능한 ABS가 탑재됐으며, 차량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은 주행 레벨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더불어 ABS, HSTC, 듀얼 클러치 미션, 앞바퀴 및 뒷바퀴 들림 방지 등 각종 전자장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6축으로 실시간 차체 상태를 측정하는 관성측정장치(IMU)가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및 어드벤처 스포츠 DCT는 24.8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탑재하면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자세를 실현한다. 온로드 장거리 주행 시 안정감을 높이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야간 안전 주행을 돕는 코너링 라이트도 채용됐다. 


또한, 장거리 투어링의 쾌적성을 높이는 롱 타입 윈도 스크린은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더 최적화된 주행 실현을 위해 쇼와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채용했다.

 

CBR1000RR-R FIREBLADE/SP, 트랙에서 진가 발휘


‘트랙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머신’이라는 테마로 개발된 CBR1000RR-R FIREBLADE/SP는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된 파워 유닛, 트랙에서 정교한 컨트롤을 제공하는 차체 패키징,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전자제어 장비 등 혼다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CBR시리즈의 최상위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재탄생했다.

 

트랙 주행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1,000cc 수랭식 4기통 엔진을 탑재, 이전 모델 대비 1,500rpm이 상승된 14,500rpm에서 최고출력 216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고회전이 가능하도록 스로틀 바디 직경을 52mm로 확대했으며, 보다 진화한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탑재해 감속 후 점진적인 가속 중에도 직관적인 구동력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또한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채용해 높은 강도를 확보하면서도 약 2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공기 역학적 설계에 따라 레이싱 포지션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탱크 위치 및 스크린 각도를 개선해 라이더가 차량에 밀착해 보다 적극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트랙 주행 시, 다운 포스를 효과적으로 발생시키는 윙릿(winglet)을 장착해 가속 시 윌리(앞바퀴가 들려 뒷바퀴만으로 주행하게 되는 상태) 억제는 물론, 제동 및 코너링 안정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CBR1000RR-R FIREBLADE는 CBR1000RR-R FIREBLADE SP와 CBR1000RR-R FIREBLADE,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특히 CBR1000 RR-R FIREBLADE SP는 2세대 올린즈 전자 제어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리튬이온 배터리, 퀵 시프터 등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자료제공/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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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70호 / 202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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