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를 상징하는 두 가지의 모델

2021-05-25

프리마베라 RED와 세이 지오르니

 

이탈리아 명품 스쿠터 피아지고 베스파의 공식 수입원인 이탈로모토가 7월 2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2020년 신차인 ‘프리마베라 RED’와 ‘세이 지오르니(‘6일간’이란 뜻, Sei Giorni)를 공개했다.

(좌)세이 지오르니와 (우)프리마베라 RED


강렬한 붉은 색의 베스파, 프리마베라 RED

 

‘프리마베라(Primavera)’는 베스파의 역사와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대표 모델이다.


‘프리마베라 RED’는 특징적인 ‘레드 드래곤’ 컬러로 도장된 바디와 휠 림 장식을 통해 프리마베라 고유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살려냈다. 또 전면 타이에 피아지오 로고와 함께 ‘Vespa RED’ 로고가 더해져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누벅 가죽 시트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프리마베라 RED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계기반


I-get엔진을 사용하며 124.5cc 최대출력 7.9 kW/7,700 rpm, 최대토크10.4 Nm/6,000 rpm를 발휘한다.


모델명에 붙은 ‘RED’는 ‘프로덕트 R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는 뜻이다. 프로덕트 레드는 전 세계에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를 몰아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는 민간 기업을 통해 에이즈를 알리고, 상담 및 검사, 치료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며, 많은 거대 기업들이 프로덕트 레드를 상징하는 붉은 색의 제품을 출시하며 함께 하고 있다. 


프리마베라 RED


베스파는 2017년에도 베스파 946 RED라는 모델을 출시하며 RED 프로젝트와 함께 했었는데 이번에도 수익금의 일부를 프로덕트 RED에 기부하게 된다.


프리마베라 RED의 소비자가격은 505만 원이다.

 

 세이 지오르니 출시행사 모습


2017년 세이 지오르니보다 향상된 2020년 세이 지오르니

 

이날 프리마베라 RED와 함께 공개된 세이 지오르니는 역사적으로 유래가 있는 스쿠터다.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의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인터내셔널 식스데이즈 트레일(Interna tional Six Days Trial, 6일간 치러지는 대회)’ 대회가 1951년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 바레세 지방에서 개최됐었다. 당시 베스파의 125cc 스쿠터로 참가한 이탈리아 팀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식 세이 지오르니


이 날의 기적 같은 승리를 기념해 출전한 베스파 스쿠터에 본 대회의 이탈리아어 이름인 ‘세이 지오르니 인터나치오날레 1951’의 앞 글자를 따서 ‘베스파 125 세이 지오르니’로 명명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해당 대회의 기적적인 우승기록 때문에 아직도 전 세계의 수집가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파 125 세이 지오르니’의 유산은 2017년도에 베스파 GTS의 차체에 ‘베스파 125 세이 지오르니’의 디자인을 입혀, ‘베스파 세이 지오르니 에디션’으로 한정 출시되며 계승된다.

 

2020년에 공개된 ‘세이 지오르니’는 사실상 두 번째 에디션인데, 2017년 당시의 모델에 사용된 쿼사 엔진을 베스파의 자랑인 HPE 엔진으로 교체하고, 연료탱크의 증량 등의 변화를 줬다. 물론 이번에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2020년 출시된 세이 지오르니는 300cc 수랭식 단기통 HPE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21.2ps/7,750rpm, 최대토크 2.24kg.m/6,000rpm이었던 2017년 세이 지오르니 보다, 최대출력은 24.1ps/8,250rpm로 약 12%가 증가됐으며, 최대토크는 26.5kg.m/5,250rpm으로 18%가 향상됐다. 


세이 지오르니의 고풍스런 계기반 아래 디지털 정보가 뜬다


전·후 2채널 ABS와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해 안정감 있는 제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륜 펜더 위에 부착된 헤드라이트가 세이 지오르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트로한 매력을 지닌 아날로그 계기반과 전면부·우측면부 바디에 새겨진 ‘6(이탈리아어로 ’세이‘)’은 고전적인 매력을 뿜어낸다. 인체공학적인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도 라이더의 피로감을 낮춰주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됐다. 세이 지오르니의 글러브 박스 앞에는 한정판을 나타내는 고유의 라벨이 부착됐다.

 

세이 지오르니의 소비자가격은 828만 원이다. 프리마베라 RED와 세이 지오르니에 대한 정보는 가까운 베스파 딜러점에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박순모기자 사진제공/이탈로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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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60호 / 202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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