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로드스터, ‘트라이던트’의 현대적 진화

2021-05-26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프로토타입 디자인 공개

트라이엄프가 로드스터 카테고리모델인 트라이던트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영국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서 최초 공개된 트라이던트의 프로토 타입은 경쟁이 치열한 미들급 로드스터 시장에 트라이엄프 3기통 엔진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995년에 출시된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900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는 영국의 가장 전통적인 스타일을 간직한 모터사이클이다. 3기통 엔진을 탑재한 오리지널 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가1968년에 출시됐지만 당시 최고의 성능을 가진 혼다 CB750에 빛이 가렸다. 그러다가 트라이엄프는 1990년 힝클리 공장 시대를 시작하면서 750cc와 885cc의 배기량을 가진 트라이던트를 다시 생산했다. 트라이던트 900으로 소개된 모델은 약 100마력을 냈으며 1998년까지 인기를 얻었다.

 

트라이엄프는 트라이던트를 라인업에 추가하여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비로소 트라이던트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수 있었다.

 

이번 트라이던트 프로토타입 디자인 공개로 트라이던트가 20년만에 트라이엄프의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발표된 트라이던트 프로토 타입 디자인은 전통적인 영국식 모터사이클 스타일에 트라이엄프의 고유 스타일과 정체성을 접목해 새로운 현대적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트라이던트 프로토 타입에는 3개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첫 번째로 3기통 엔진이 주는 풍부한 토크의 퍼포먼스, 두 번째는 클래스 표준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의 투입, 세 번째는 트라이엄프만의 경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핸들링 특성의 구현이었다.

 

새로운 아이콘의 탄생


트라이엄프의 새로운 현대적 시각으로 완성된 트라이던트 디자인은 깔끔한 라인이 특징인 진정한 미니멀리즘을 보여준다. 그 결과 고유의 연료 탱크 디자인이 탄생했으며, 스피드 트리플의 근육질 모습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트라이던트의 전체적인 형태와 핵심이 되는 것은 콤팩트하고 파워풀한 3기통 엔진이다. 낮은 회전수의 풍부한 토크와 높은 회전수의 파워를 카테고리 최초로 완벽한 밸런스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독특하고 자신감 넘치며 균형미를 갖춘 트라이던트의 디자인은 트라이엄프의 모든 핸들링 기술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더 인체공학 기술과 완전히 새로운 섀시를 융합해 라이더의 접근성, 편안함 그리고 자연스러운 주행자세를 완성했다.

 

트라이엄프 개발 최고 책임자인 스티브 사전트(Steve Sargent)는 “트라이던트 프로토 타입 디자인은 트라이엄프에게 흥미진진한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스타일부터 라이딩까지 모든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미니멀리즘의 외관, 깔끔한 라인, 트라이엄프 디자인 DNA 그리고 스피드 트리플 시리즈의 근육질 스타일 등 앞으로 펼쳐질 트라이던트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접근하기 쉽고, 쉬운 핸들링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스타일이 진짜 ‘경쟁력 있는 소비자가격’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의 매력으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라고 트라이던트의 재출시 이유를 밝혔다.

 

트라이던트 프로토 타입은 트라이엄프 로드스터 카테고리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라이더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위해 소비자가격은 경쟁력 높게 책정될 것이며, 출시는 2021년 봄 이후에 예정하고 있다.


(문의 02-47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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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62호 / 202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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