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코, 한국 맞춤형 모델로 국내 스쿠터 시장을 선도하다

2021-05-06

킴코의 주요 라인업


대만의 대표적인 바이크 제조업체인 킴코는 스쿠터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에 그랜드딩크를 출시하며 국내에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킴코는 시트높이를 낮추거나 한국형 지형과 용도에 맞는 한국 맞춤형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스쿠터 시장을 선도했다. 국내 진출 20년이 넘은 넘는 킴코의 최신 주요 라인업을 살펴본다.

더욱 진화된킴코의 플래그십 맥시 스쿠터

AK550


킴코의 기함인 AK550은 스쿠터의 편안함과 스포츠 바이크의 역동성을 모두 갖추었다. 파워풀한 550cc 수랭 2기통 엔진은 39.3kW(53.5ps)의 최대 출력을 발휘해 강렬한 스포츠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투어링 모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크로스플레인 크랭크샤프트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진동을 줄여준다.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키 시스템, 듀얼 파워 모드, 저중심 설계 등 라이더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듀얼 디스크 브렘보 캘리퍼 브레이크가 장착된 업사이드다운 포크 프런트 서스펜션은 코너링 시 민첩함과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제동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수평 트레일링 암 리어 서스펜션은 3단계로 작동해 엔진의 무게를 미션으로부터 분리해 리어 서스펜션의 무게를 감소시켜 바퀴가 상시 바닥에 닿아있도록 유지시켜준다. 


또한 새로운 세대의 보쉬 9.1 ABS를 장착해 최상의 안정감으로 짧은 제동거리를 주며 전후 연동해 작동한다. 낮게 설계된 시트는 다양한 라이더들의 체형에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함을 준다. 특히 주행 시에 자신감을 부여하며 주행의 경험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외에도 장거리 투어를 위한 대용량 저장 공간은 고속 주행을 위한 콤팩트한 차체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실용적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시트 아래 수납공간에는 풀 페이스 헬멧과 세미 제트 헬멧을 동시에 넣을 수 있으며, 작은 소지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앞 쪽에 두 개의 글러브 박스가 있다.


특히 Io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누도(Noodoe) 시스템이 접목됐다. 라이더에게 필수 디지털 서비스 및 일상 정보를 제공하는 누도 시스템은 라이더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경험을 공유 할 수 있다.

 

익사이팅의 명성에 스포츠 성능을 더하며

익사이팅 S 400i


익사이팅 S 400는 기존 익사이팅 시리즈에서 스포츠성을 강화했다는 의미로 이름에 ‘Sʼ을 붙여서 차별화를 둔 모델이다.


스포츠 성능의 향상을 위해 장착한 4스트로크 4밸브 단기통 400cc 엔진은 동급 최강의 35.8ps/7,500rpm의 최대 출력과 3.91kgf·m/6,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고속에서의 순간적인 주행 능력이 뛰어난 최적의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뛰어난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바이크에서 볼 수 있는 더블 브릿지 프런트 서스펜션을 적용해 바이크의 강성을 높였다. 


또한 킴코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누도(Noodoe)를 활용한 누도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그리고 라이더의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5단계로 수동 조절이 가능한 윈드 스크린, 공격적이며 매력적인 디자인의 후미등, LED 주간등, 14인치 휠과 ABS 장치, 접이식 동승자 스텝, 편안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2단 시트, 전자식 자동 잠금 글러브 박스 등이 채용됐다. 열선그립은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스포츠 투어러 스쿠터

엑스타운(X-TOWN)125/300


엑스타운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스포츠 성향에 편의성을 더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125cc와 300cc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두 모델 모두 엔진 내부의 압력을 낮추고 엔진 시동능력을 대폭 개선시킨 혁신적인 압축 시스템이 적용됐다. 캠 샤프트 홀더와 밸브, 기어박스의 개선으로 엔진 효율과 소음도 크게 개선됐고 캠축을 최적화시켜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CVT 방식의 구동계 역시 새로운 소재로 디자인해 효율성을 올렸다. 


앞 Ø260mm, 뒤 Ø240mm의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를 사용해 스포츠 성향에 걸맞은 제동력을 갖추었으며 300cc 모델의 경우 보쉬의 최신 9.1M ABS를, 125cc 모델은 컴바인드 브레이크 시스템(CBS)이 장착됐다.


고강성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된 차체는 어느 도로에서나 높은 안정성을 발휘하고 또한 스포티한 코너링 성능을 위한 페어링과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최대 기울기를 37도까지 확보해 어지간한 와인딩 코스는 자연스럽게 즐기며 달릴 수 있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스윙암에 직접 연결되는 듀얼 쇽 업쇼버가 사용됐다. 


5단계로 초기 하중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의 취향이나 2인 승차, 짐 적재 등의 하중에 따라 세팅할 수 있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역시 Ø37mm의 텔레스코픽 방식으로 충격과 잔 진동을 잡아준다. 듀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등은 세련미를 주는 동시에 모던 스쿠터다운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다듬어져 있다.


투어링을 강조하는 맥시스쿠터답게 넉넉한 수납공간과 편의장치를 갖추었다. 양쪽 핸들 밑에는 제법 넓은 글러브 박스가 있으며 시트 밑 수납공간은 풀 페이스 헬멧 두 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가 내장됐다.

 

더 강력한 엔진에 누도 시스템을 더하다

킴코 레이싱 S 150 ABS


레이싱S 150 ABS는 149cc의 단기통 공랭식 엔진을 탑재해 최대 13.8 ps/7,500rpm의 출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ECU와 8홀 인젝터의 적용으로 더욱 즉각적인 엔진 반응을 보이면서도 출력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상승 곡선을 보인다. 또한 가변 밸브 리프트 시스템(VVCS: Variable Valve-lift Control System)을 더해 저속부터 고속까지 엔진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미 AK550에 적용된 누도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덕분에 계기반 중앙의 디스플레이를 라이더가 원하는 데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 속도계, 날씨, 나침반,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세팅해 좀 더 즉각적인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어는 전후 모두 12인치를 채택해 10인치 모델에 비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통을 크게 줄여주며,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디스크에 전륜에는 300cc급 모델에 적용되는 Ø240mm 디스크로 높은 제동력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보쉬 ABS를 더해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제동을 실현한다.


외관은 기존 레이싱 시리즈의 민첩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전면에는 듀얼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야간 주행시 더욱 넓고 밝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LED 포지션 램프는 스타일을 살려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브레이크등에는 U자형의 LED 라이트바를 사용해 스타일과 피시인성을 높이며, 전후 방향지시등에도 LED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였다.

 

국내에 최적화된 도심형 스쿠터

지딩크(GRAND DINK) 125i CBS


지딩크 125i는 수랭 4행정 단기통 엔진은 12.1ps/7,750rpm의 최대 출력과 1.09kgf·m/7,00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인젝션 연료 분사 방식을 채택해 우수한 연비와 유로4 환경규제 모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차대도 각 연결부를 보강하며 강성을 높였다.


승용과 상용에도 모두에 적합한 도심형 스쿠터를 표방해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크기의 바디라인을 갖췄으며, 기존보다 280mm 더 넓어진 플로어 패널로 물건의 적재가 용이하며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장거리 주행의 편의를 위해 9.5L 대용량 연료탱크를 채용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것도, 승용과 상용의 양립을 생각하면 큰 장점이다.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디스크 방식에 연동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다양한 전자기기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전면부 글러브 박스와 핸들 하단에 충전용 USB 포트가 각각 하나씩 있어 동시에 2가지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클래식 스쿠터

킴코 필리 125 ABS


필리 125 ABS는 완만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으로 클래식 스쿠터의 감성이 충만한 모델이다.


125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9.5hp /7,550rpm의 최대출력을 갖추었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디스크를 채택해 높은 제동성능을 확보했으며, ABS를 더해 젖은 노면과 같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에는 LED를 채택해 피시인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전력 소모를 줄였다.


 계기반은 디지털 방식으로, 속도계, 회전계, 연료계, 시간, 적산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한다. 시트 높이는 765mm이며, 시트 앞부분을 좁게 디자인해 발이 땅에 쉽게 닿아 남녀노소 누구나 다루기 쉽다. 시트 하단에는 제트헬멧과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다. 


연료주입구는 이너 카울에 위치해 주유할 때마다 내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플로어 패널은 평평해 장바구니나 작은 박스 등의 짐을 싣는 것도 문제없으며, 이너 카울에는 짐고리가 내장되어 가방과 같은 가벼운 짐을 걸어놓을 수도 있다.

 

한국 라이더를 위한 맞춤 스쿠터

다운타운 ST125i


다운타운ST 125는 다운타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스포티해진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시트, 강력한 수랭 엔진으로 무장한 맥시 스쿠터이다. 특히 시트의 경우 국내 라이더들의 요구에 맞춰 운전석을 넓혀 다리를 앞으로 쭉 뻗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모델이어서 장거리 주행에서도 더욱 편안하다.


15.4ps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수랭 엔진은 교통흐름을 리드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하고 여유로운 성능을 보여주며, 또한 풀 페이스 헬멧 2개를 보관할 수 있는 시트 밑 수납함, 2개의 글러브 박스와 12V 시거잭 등의 편의장비들을 갖추었다.

 

자료제공/킴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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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45호 / 2019.12.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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