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슈퍼 커브 C125

2021-05-07

전설이 최신기술을 입고 부활하다


혼다의 시그니처 모델인 슈퍼 커브 시리즈의 최신형 모델… 125cc 엔진을 탑재해 도로에서 여유가 있는 동력 성능제공… 혼다 스마트키, ABS, 올 LED 라이트, 디지털 계기반 등 최고 사양의 다양한 부품을 탑재해 라이더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화

혼다는 2019년 12월 초에 전세계 누적 대수 4억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1948년 혼다 주식회사 설립 후 1949년 본격적인 이륜차 첫 번째 모델 ‘드림 D형’ 발매를 시작으로 70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 대기록 속에는 1958년에 첫 선을 보인 슈퍼 커브의 역할이 지대하다. 슈퍼 커브 시리즈의 시초인 슈퍼 커브 C100을 시작으로, 2018년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1억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했을 정도로 슈퍼 커브는 혼다 바이크의 상징이다.

 

특히 매년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의 다양한 파생 제품을 선보이며 슈퍼 커브 시리즈는 일상 속에 녹아 있다. 한마디로 혼다 슈퍼 커브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인에게 검증 받은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그중에서 슈퍼 커브 C125는 혼다의 시그니처 모델인 슈퍼 커브 시리즈의 최신형 모델이다. 디자인은 1958년 슈퍼 커브의 원조인 C100의 맥을 이으며 성능은 최신 기술로 중무장했다.

 

C100의 숨결


슈퍼 커브 C100은 전 세계 커브(언더본) 모터사이클의 시초가 되는 모델로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며 혼다 창업주 소이치로의 '사람을 가장 편안하게 만드는 모터사이클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개발됐다.

 

슈퍼 커브 C125는 슈퍼 커브 중의 최신 모델로 그동안의 슈퍼 커브 시리즈의 발전을 담아 성능을 진화시킨 모델이다. 라이더가 타고 내리기 쉽도록 쉬운 스텝 위쪽으로 잘록하게 들어간 공간으로부터 리어 펜더로 이어지는 S자 실루엣은 ‘기능을 외관으로 표현한다’라는 혼다 모터사이클 디자인의 기조 그 자체이며, 엣지 있는 실루엣과 프런트 및 핸들 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마감 등을 더해 60년 전의 슈퍼 커브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표현했다.

 

125cc의 심장과 변속의 편리성


엔진 외관을 변경한 125cc 엔진


슈퍼 커브 C125는 다양한 교통 환경에 대응하면서, 라이더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동력 성능을 제공하는 125cc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엔진 외관을 고급스럽게 변경한 가운데 최고출력은 9.7ps/7,500rpm, 최대토크는 1.1kg.m/5,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 고유의 자동원심식 클러치


또한 엔진 노이즈를 저감하는 저소음 기어, 높은 정밀도의 크랭크 베어링, 변속 소음, 충격을 줄이고 조작감을 향상시킨 시프트 드럼 베어링, 시프트 암, 댐퍼 러버 등의 개선된 변속 장비들을 채용했다. 그리고 1958년 최초 개발 당시부터 여성 운전자 및 비즈니스 용도로 모터사이클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별도의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그 결과, 왼발의 조작만으로 기어 변속이 가능한 자동원심식 클러치를 개발해 지금까지 고유의 변속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프레임 채용


새로운 프레임을 채용한 슈퍼 커브 C125


슈퍼 커브 C125의 프레임은 슈퍼 커브 110을 베이스로, 헤드 파이프 주변의 구성부품이나 125cc 엔진에 대응한 엔진 행거에 강성을 더해, 125cc의 동력 성능과 밸런스 높은 핸들링 등,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실현했다. 전후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도 각각 프런트 10mm, 리어 19mm를 길게 해서 보다 매끄럽게 노면 충격을 흡수해 더 쾌적한 주행감각을 실현했다.

 

슈퍼 커브 C125만의 특징


등화류는 앞, 뒤 모두 LED를 채택


전 · 후륜 알루미늄 캐스트휠, 전륜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ABS 채용


슈퍼 커브 C125에는 혼다 스마트키, 알루미늄 캐스트휠과 ABS, 올 LED 라이트, 디지털 계기반, 스테인레스 머플러 등 최고 사양의 다양한 부품을 탑재해 라이더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화 시켰다.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 채용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용해 주머니 등에서 스마트키를 꺼낼 필요 없이, 휴대하고 차량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키 온, 시동,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절삭 가공 마감을 통해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알루미늄 캐스트휠과 프런트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ABS를 채용해 제동 시의 안정감을 더했다. 


초대 모델인 슈퍼 커브 C100의 심플하면서도 최소한의 요소로서 존재했던 등화류였지만, 슈퍼 커브 C125에는 전면 LED로 개선, 높은 질감의 디자인과 어우러져 LED만이 표현할 수 있는 존재감 있는 표정과 풍부한 발광을 실현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룬 입체적인 계기반


디지털 계기반은 바깥쪽에 아날로그 표시의 속도계, 안쪽에는 디지털 표시의 입체적인 구성을 했으며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운전 중 시인성 높은 서체와 정밀한 눈금부의 그래픽은 클래식한 손목시계처럼 보이도록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머플러는 슈퍼 커브 C125 엔진의 배기음을 매력적인 고동감이 있는 사운드로 표현하며,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재질과 클래식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리어 캐리어 기본 탑재


이외에도 리어 캐리어가 기본 탑재된다. 바디 컬러와 동일한 색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된 콤팩트한 디자인의 리어 캐리어는 슈퍼 커브 C125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별도의 순정 리어 시트를 설치할 수도 있을 정도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자료제공/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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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46호 / 202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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