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쿠터의 대명사 ‛티맥스560 테크맥스’

2021-05-21

2001년 스포츠 스쿠터의 지평을 열고 19년간 진화의 진화를 거듭한 7세대 티맥스… 유로5 대응을 위해 배기량을 562cc로 높이고 스포츠 성능과 첨단 기술을 투입… 티맥스560 테크맥스는 최상위 버전으로 열선 시트·그립, 전동 윈드 스크린 등 호화로운 스펙 자랑… 1차 사전 예약시 완판 기록… 이륜차 전문지 기자 중심의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시승은 주최 측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확인 등 철저한 사전 준비 끝에 진행… 

티맥스560 테크맥스


티맥스는 단순한 스쿠터가 아니다. 그동안 스쿠터가 갖고 있던 편견들을 깨뜨리며 ‘슈퍼스포츠 잡는 스쿠터’ 의 별칭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스포츠성을 지닌 스쿠터임을 각인시켜왔다.

 

2001년 첫 출시이후 19년째, 티맥스는 ‘Try the Maximum'이라는 이름의 유래처럼 스스로를 뛰어넘으며 최고를 향해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유로5 대응이라는 역사적 사명 앞에 다시 한 번 배기량의 확대‘라는 큰 변화를 갖고 티맥스560으로 탄생했다.

 

스포츠 스쿠터의 개척자


티맥스560 테크맥스와 티맥스530 DX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은 4월 1일 강원도 태백에 있는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새롭게 진화한 티맥스560의 최고사양인 ‘티맥스560 테크맥스ʼ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티맥스560 테크맥스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티맥스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스포츠 스쿠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티맥스는 2001년에 스포츠 스쿠터라는 장르를 만들며 세상에 공개됐다. 그 후 티맥스는 ‘티맥스560 테크맥스ʼ에 이르기까지 7번의 변화를 거듭하면서 매번 스포츠 스쿠터의 방향을 제시했다.

 

                                        1세대 (2001~2003)                                                                           2세대 (2004~2007)


                                      3세대 (2008~2010)                                                                               4세대 (2011~2014)


2001년 ‘스포츠 스쿠터’라는 장르를 만든 1세대(2001~ 2003) 티맥스, 2세대(2004~2007) 모델은 인젝션이 채용되면서 고성능 모터사이클의 기술이 스쿠터에게도 도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됐다. 3세대(2008~ 2010) 모델은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스포츠와 일상을 모두 겸한 독보적인 시장 개척이 본격화됐다. 4세대(2011~2014) 모델부터 배기량이 530cc로 증가됐다. 이와 함께 티맥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엔진과 함께 구동방식의 변화를 가졌다. 

                                        5세대 (2015~2016)                                                                                6세대 (2017~2019)


5세대(2015~ 2016) 모델은 스마트키와 같은 편의성 향상과 스포츠성 극대화라는 두 가지의 성과를 거두며 성능이 극대화됐다. 6세대(2017~2019) 모델은 럭셔리함을 더한 DX가 선보였다. 프리미엄 스포츠 스쿠터의 기준을 만들어준 티맥스530 DX, 완성된 530 엔진에 첨단기술이 합해진 럭셔리 스쿠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7세대 (2020~)


완전 변경 모델인 7세대 모델인 티맥스560는 유로5 대응 엔진을 탑재하며 배기량을 562cc로 증가시켰다. 특히 국내에 출시되는 ‘티맥스560 테크맥스ʼ는 티맥스560의 최상위 버전으로 뛰어난 운동 성능뿐만 아니라 호화로운 스펙을 자랑한다.

 

562cc로 더 커지고강력해진 심장


티맥스560 테크맥스는 최고의 스포츠 스쿠터로서의 상징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더욱 공격적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경량 알루미늄 트윈 스파 다이캐스팅 차체와 스윙암이 특징인 바이크 타입의 골격을 이루게 됐다.

 

엔진은 유로5에 대응하기 위해 배기량이 530cc에서 562cc로 늘어나며 최고출력이 35kw/7,500rpm로 3.5%, 최대 토크는 55.7N·m/ 5,250rpm로 6% 증가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엔진에는 YCC-T(Yamaha Chip Con trolled Throttle)이 적용되어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며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에서 즉각적인 응답성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로운 카본 파이버 벨트가 더해져 중량감소 실현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자랑한다. 특히 2020년부터 까다로운 유로5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새로운 공기 정화시스템의 촉매 장착과 OBD2 차량 진단 연결방식으로 더욱 섬세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티맥스560 테크맥스는 도심과 어울리는 디자인이 자랑이다. T자 형태의 리어 테일등은 티맥스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분리된 방향지시등과 함께 대담한 스타일을 강조한다. 부메랑 모양의 사이드패널은 티맥스 DNA를 증명하고 있다.

 

계기반은 왼쪽에 속도계와 오른쪽에 거리 적산계가 통합된 고품질 TFT 다기능 계기반을 장착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주행거리계, 2개의 트립미터, 전류 및 평균연료 소비 및 외부온도, D-모드, ABS, TCS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보여준다.

 

주행 편의성을 위해 주행 중 주위 상황에 맞게 엔진특성을 변경하는 D-모드를 채택해 투어링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50km/h 이상에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쿠터의 안락함, 기능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1mm의 도립 포크와 최적화된 설정의 링크 타입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더욱 부드럽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전면 포크는 금색으로 마감해 돋보인다.


윈드 스크린은 전동식으로 왼쪽 핸들의 스위치를 사용해 최고 135mm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최상위 버전답게 열선그립과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내장됐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엔진 시동, 좌석 잠금 해제, 센터 스탠드 작동이 가능하다. 조명이 있는 시트 밑의 수납공간에는 풀 페이스 헬멧 1개 또는 제트 헬멧 2개가 들어갈 정도의 대형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정리하면 첨단 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및 뛰어난 품질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는 새로운 티맥스560 테크맥스는 최고의 스포츠 스쿠터이다.

 

서킷에서 스포츠 스쿠터의 진수를 경험


비교 테스트를 위해 티맥스560 테크맥스와 티맥스530DX(뒤)가 함께 달렸다


태백 레이싱파크의 티맥스560 테크맥스 시승행사에는 이륜 전문기자들이 참가해 6세대 티맥스530DX와 비교 시승을 통해 배기량의 확대와 더불어 한층 강화된 스포츠 성능과 첨단 기능이 만재한 티맥스560 테크맥스의 진면모를 확인했다.

 

더모토 나경남 기자


더모토의 나경남 기자는 “티맥스는 역시 티맥스였다. 외형상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에서 차별화 요소는 돋보인다. 외관상에서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은 전면부에 위치한 좌우측 방향지시전환등이다. 이전 세대인 티맥스530DX 버전에서는 일반 전구 타입으로 클리어 커버의 범위가 꽤 넓었지만, 티맥스560 테크맥스로 와서는 LED 타입으로 변경하면서 이 부분이 훨씬 더 날씬하게 변했다.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패널과 부품의 형상도 한층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해냈다. 특히 티맥스530 DX에서 좌우 분할식으로 넓어졌던 테일라이트도 티맥스560 테크맥스에서는 훨씬 더 날카롭고 날렵한 분위기로 달라졌다.

 

투어링과 스포츠 두 단계로 조정 가능한 주행 모드 설정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투어링은 좀 더 느긋하며 엔진의 회전수를 높게 올려 달리지 않고도 편안하고 여유있게 달리는데 초점을 맞춘 듯하다. 상대적으로 스포츠 모드는 티맥스 특유의 스포츠 스쿠터 성격을 가장 잘 살려낸다. 마치 제한을 풀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회전수가 급격히 상승하며 가속된다. 


이전 세대인 티맥스530 DX나 그 이전 세대인 티맥스들 역시 호쾌한 초반 가속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상 동급의 배기량 모델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자체가 무의미하다. 하지만 이전 세대와 새로운 세대를 직접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가속 성능의 비교는 어디까지나 티맥스530 DX와 티맥스560 테크맥스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일 뿐, 티맥스의 존재 가치는 가속 성능에 있지 않다. 초대 티맥스로부터 계승된 날카로운 핸들링이야 말로 티맥스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티맥스560 테크맥스는 만족스럽다. 전후 서스펜션의 조화도 훌륭하며 그 질감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덕분에 결코 작지 않은 덩치의 티맥스를 정말 가볍게 다룰 수 있게 한다. 


과거의 티맥스가 다소 과장된, 그래서 때로는 의도한 것보다도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던 것과는 또 달랐다. 바로 이전 세대의 모델과 새로운 티맥스560 테크맥스 모두 가벼움을 잃지 않으면서 보다 라이더의 의도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주는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라이드매거진 임성진 기자


라이드매거진의 임성진 기자는 “이제 구형이 된 티맥스530 DX에 비하면 엔진 출력 면에서 확실히 향상됐고 쉽게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느낌도 달라졌다. 출발부터 스로틀이 1:1로 연결되어 있는 듯한 반응이면서도 전혀 과하거나 날카롭지 않고 의도한 만큼만 가속된다. 


섀시는 낮은 무게중심으로부터 오는 적은 관성으로 방향을 민첩하게 바꾸기 좋았고 브레이킹의 반응은 비슷했으나 이 역시 첨예한 조작성이 두드러진다. 투어링 모드에서의 느긋한 엔진 반응, 최대 높이로 올린 윈드스크린의 뛰어난 방풍력, 그리고 뜨끈한 열선 시트와 핸들 그립으로 투어링 스쿠터 측면으로도 만족스럽다.

 

전반적으로 구형과 비교해 티맥스560 테크맥스가 발전한 부분은 운전 조작성 부분이며 이로써 사용자 수준을 가리지 않고 훨씬 더 적극적으로 스포츠 투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준다. 티맥스530DX가 확실히 이전 세대 기술이라 느껴질 만큼 진보한 모습을 티맥스560 테크맥스의 전반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바이커즈랩 김남구 기자


바이커즈랩의 김남구 기자는 “티맥스560 테크맥스에 앉아 스로틀 그립을 비틀자 변화된 부분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어떤 부분이 달라진 걸까 한 두 차례 감속과 가속을 거듭하니 비로소 감이 온다. 스로틀 응답성이 보다 즉각적이고 구동력이 바퀴에 전달되는 느낌이 한 박자 빠르다. 


이와 같은 차이는 실사용 구간에 해당하는 100km/h 이하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보다 민첩하고 박력 있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분명하다. 단순히 엔진의 배기량만 늘린 것이 아니라, 흡기 라인을 재설계해 보다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확보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모토이슈 조건희 기자


모토이슈의 조건희 기자는 “서킷이라는 통제된 환경에서 티맥스560 테크맥스과 티맥스530 DX를 연달아 시승하면서 모델 업데이트에 따른 주행 성능 변화에 대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겉모습에서는 변화의 폭이 크지 않지만, 주행 성능에서는 풀 체인지 모델로서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 엔진 변경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진다. 단 32cc 더 높아졌지만 새로운 엔진은 저 회전 구간부터 고회전 영역까지 출력이 확연히 풍성해졌다. 


7,000rpm 영역에 도달하게 되면 가속력은 비교적 부족해지지만, 출력을 쥐어짜 낸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스로틀 반응은 여전히 빠르며 그에 따른 저속 조작성은 더 쉽고 부드러워졌다. 또한, 엔진 회전에 따른 진동과 소음도 감소했다. 티맥스 560 테크맥스는 기존 티맥스가 가졌던 다양한 편의 장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출력과 정숙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티맥스에 기대하는 요점이 더욱 강화됐다”라고 시승 소감을 전했다.

 

예약 완판의 신화는 계속


한국모터트레이딩 김주현 주임


한국모터트레이딩 마케팅 담당 김주현 주임은 “멀리 강원 태백 스피드웨이까지 참석해주신 미디어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이번 미디어 시승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티맥스560 테크맥스 미디어 시승회 진행에 필요한 최소의 직원만을 선별해 투입했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필수 착용, 모든 인원의 문진표 작성 및 체온을 측정을 진행했다.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행사가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구급요원이 상시 대기하며 혹여나 발생할 사태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티맥스560 테크맥스의 1차 예약 분량이 모두 완판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티맥스560 테크맥스의 소비자가격을 1,580만 원으로 결정한 4월 1일 이전부터, 전국 각 판매점에 고객이 예약금을 예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티맥스560 테크맥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 상, 많은 인원들이 결집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 외에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검토하고 있다. 유튜버와 같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협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나,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모터사이클 #야마하 #티맥스560 #TMAX560 #테크맥스 #한국모터트레이딩


한국이륜차신문 353호 / 2020.4.16~4.30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